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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식물

나사공기정화식물 1위 아레카야자 키우는법

by 딸기비빔밥 2020. 5. 27.

야자류는 대부분 공기정화능력이 좋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오늘 소개할 '아레카야자'미국항공우주국(NASA, National Aeronautics and Space Administration)에서 공기정화식물 1위로 선정할 만큼 인정 받은 화초이다.

(엄밀히 말하면 공기정화제거 능력과 관리난이도, 실내적응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나온 결과이다.) 

 

(나사공기정화식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지난 포스팅을 참고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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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정보] 나사 공기정화 식물 목록(리스트)이 뭘까?

"NASA 선정 10대 공기정화 식물 50개" "나사 선정 공기정화 1위 식물, 아레카야자" 검색포털에 '나사+식물'로 검색하면 위와 같은 제목의 웹페이지들이 쏟아진다. 대부분은 해당 정보의 근원보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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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농촌진흥청에서도 실내공기정화식물에 대해 따로 실험한 결과가 있다.

아레카야자의 경우, 포름알데히드, 자일렌, 일산화탄소 등의 제거능력은 평균수준이었고,

음이온 발생량, 상대습도 증가량은 최상으로 평가되었다.

 - 1.8m 크기의 아레카야자를 실내에 두고 24시간 동안 증산작용을 지켜본 결과 약 1L의 수분을 공기 중으로 방출했다고 한다. 천연가습기라는 별칭이 과하지 않은 것 같다.

출처 : 에코힐링을 위한 실내공기정화식물, 농촌진흥청-국립원예특작과학원(2014)

농진청에서는 실험결과(공기정화 능력, 겨울철 실내습도 조절, 화분의 크기 등)에 따라 거실에 두는 것을 추천했다.

 

이러한 아레카야자는 야자과에 속하며 줄기와 잎자루가 황색이여서 '황야자'라고도 불린다.

학명은 'Chrysalidocarpus Lutescens', 영명은 'Golden Cane Palm', 'Golden Feather Palm', 'Areca Palm', 'Yellow Palm', 'Butterfly Palm' 등이 있다.

Lutescens는 '노랗게 되는'이라는 뜻으로 줄기와 잎 부분의 색을 의미한다.

그리고 Chrysalidocarpus는 '황금색 열매'라는 뜻으로,

아레카야자의 꽃이 노란색 열매처럼 생겨서 붙여진 것이라고 한다.

 

아래 사진을 보면 야외에서 자라난 아레카야자의 모습(왼쪽)과 꽃의 모양(오른쪽)을 확인할 수 있다.

출처 : https://www.backyardnature.net/yucatan/areca.htm

이렇게 아레카야자는 원산지인 마다가스카르나 기후가 잘 맞는 야외에서는 높이 3∼8m 정도까지도 자란다고 한다.

물론 습하고 그늘진 열대우림에서 자라기 때문에, 실내 환경(빛이 강하지 않은)에서도 적응력이 매우 좋다.

또한, 잎의 곡선-직선의 조화가 아름답고 한 뿌리에서 여러 포기의 줄기가 나와 풍성해지기 때문에, 관상용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사실 수형은 테이블야자와 거의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대형화분이 아닌 사무실 책상이나 실내 선반 등 소형화분을 원하신다면, 테이블야자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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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아레카야자를 살펴보도록 하자

카페에 가면 흔하게 발견할 수 있다. 가습효과가 상당히 좋으니 카페 습도 조절에도 좋을 것 같다.

(다시 찾아보니 위 사진은 켄차야자 같다. 나중에 비교 포스팅을 다시 해야겠다)

수형관리를 위해서 꽤 많이 신경쓴 모습이다.

잎 줄기가 곡선으로 꺾여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조금 더 작은 품종을 살펴보도록 하자

줄기의 갯수가 더 많아 훨씬 풍성해보이지만, 줄기 크기 자체는 더 작은 개체이다.

 

이 정도의 크기가 보통 가정집이나 회사에서 많이 발견된다.

아무래도, 이전 사진들에서 봤던 카페 인테리어용 화분들이 더 멋스러운 것 같긴하다. 

(이 정도 크기의 아레카야자가 보통 개업축하 선물 등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40~60개의 작은 잎으로 이루어져있는 우상복엽*인 것을 알 수 있다.

* 우상복엽(Pinnate Compound Leaf) : 잎자루의 양쪽에 작은 잎이 새의 깃 모양을 이룬 복엽

언뜻보기에는 잎과 줄기의 모양은 크기 말고는 테이블야자와 구분이 안 갈 정도로 똑같다.

 

새 잎이 나오는 과정도 매우 비슷하다.

잎자루가 펴지지 않은 상태에서 일자 창의 모양으로 올라오다가 어느정도 성장하면 부채처럼 펼쳐지게 된다.

아레카야자는 야자류 중에서도 성장속도가 빠른 편이고 관리도 매우 쉽기 때문에, 대형으로 키워내기 어렵지 않다고 한다. 거실에 대형화분을 들여놓고 싶으신 분이 있다면, 강추하는 품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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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레카야자 키우기

가격 : 80,000원 내외 (중대형 화분 포함 크기)

물주기 : 1주에 1번

햇빛 : 반양지 (밝은 조명 밑에 많이 두기도 한다.)

생육온도 : 18~24℃ (최저 10 이상)

번식 : 포기나누기

 ※ 증산율이 높기 때문에 수경재배로도 키울 수 있다. 

 ※ 건조하면 해충(응애)가 생기거나, 잎 끝이 마를 수 있으므로, 용토를 촉촉하게 유지하거나 잎에 분무를 해주는 것이 좋다.

 ※ 개체내에 염분이 생기면 특정 가지로 보내 그곳에 모두 축적하도록 하는 특성이 있으며, 그 가지에 염분이 포화되면 마르게 된다. 해당 가지는 빠르게 제거해주는 것이 좋다.

 ※ 아래 쪽 잎들을 주기적으로 잘라주면 아름다운 수형을 만들 수 있다.

 ※ 줄기에 까만 점들이 보일 수 있는데, 이는 원래 모습으로 벌레도 병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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