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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식물

아레카야자 키우기 및 물주기 총 정리

by 딸기비빔밥 2022. 5. 1.
0. 이름 및 학명

우리나라에서는 아레카야자, 황야자, 나비야자 등으로 불린다.

외국에서는 Areca palm, Golden cane palm, Yellow palm, Butterfly palm 등으로 불린다.

 

학명은 Dypsis lutescens*이으로, 아레카야자는 종려과(야자과 or 야자나무과, Arecaceae*) 딥시스속(Dypsis)이다.

 * lutescens(노란색이 되다.)

 * Areca + aceae(~와 닮은)

 

딥시스(Dypsis) 속은 Chryslidocarpus(크리살리도카르푸스)라고도 불리는데,

Chrysllis는 금색을, Karpos는 열매를 뜻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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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산지 및 특징

원산지는 마다가스카르이며 쿠바, 도미니카공화국, 자메이카 등에서도 자생한다.

 

야생의 아레카야자는 12m까지 자라며 여러 개의 줄기가 땅에서부터 뭉쳐서 생장한다.

그리고 잎은 한 줄기에 40~60개 정도가 달려 있다.(물론 국내 실내에서는 더 적을 수 있다.)

즉, 수십 개의 작은 잎으로 이루어져 있는 우상복엽*이다.

* 우상복엽(Pinnate Compound Leaf) : 잎자루의 양쪽에 작은 잎이 새의 깃 모양을 이룬 복엽

 

 

잎과 줄기의 곡선&직선 조화가 꽤 아름답기에 관상용으로도 많이 사용된다.

그리고 가정에서 키우는 아레카야자(약 1.8m 정도)는 하루 동안 약 1리터의 수분을 증산작용으로 방출한다.

그래서 천연 가습기로도 손색이 없다.

 

한 가지 특이한 점은 일부 가지에만 염분을 축적하는 독특한 성질이 있어서, 

축적된 염분이 포화상태에 이르기 전에 잘라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 가지가 말라죽게 된다.

출처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2. 아레카야자 공기정화 능력

출처 : 에코힐링을 위한 실내공기정화식물, 농촌진흥청-국립원예특작과학원(2014)

아레카야자는 미국 우주항공국(NASA, 나사)에서,

포름알데히드 제거 능력 1위로 뽑을 만큼 공기정화능력이 공인된 식물이다.

 

근데 위에 그림에서 보이는 것과 같이,

우리나라에서 실험했을 때는 그렇게 우수하진 않았다. 

포름알데히드, 자일렌, 일산화탄소에서 어느 정도 제거 능력을 보이긴 했다.

 

그리고 벤젠, 트리클로로 에틸렌, 암모니아 등은 제거가 불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 음이온 발생량과 상대습도 증가량은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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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집안 추천 배치 장소 : 거실

거실은 집에서 가장 큰 공용 공간으로 온 가족이 사용한다.

그래서 다른 공간보다 면적이 커서 큰 화분이 어울리기도 하고 공용 공간이니 만큼 공기정화도 되는 식물이 좋다.

 

작은 방에 큰 화분을 두면 답답해 보일 수 있다.

 

따라서 아레카야자도 거실에 두는 것을 추천한다.

아레카야자는 거실에 배치하면 좋아요~, 출처 : 만화로 보는 공기정화식물, 국립원예특작과학원

 

4. 아레카야자 추천 화분 및 인테리어

대, 중, 소 다양한 크기의 아레카야자 화분을 믹스해서 놓는 것도 이쁘다.

큰 테이블 옆에 두고 조명을 떨어뜨리는 것도 꽤 감각적이다.

 

잎 끝은 원래 뾰족한데, 가끔 타버린 끝을 잘라준 경우들이 보인다.

사실 잎을 이렇게만 보면 테이블야자와의 차이가 확연하게 드러나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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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체가 생장을 반복하면서 줄기가 어느정도 목질화 되면,

사진처럼 야자나무의 특징이 여실하게 나타난다.

마치 무협영화에 나오는 대나무 같다.

 

5. 기타 정보 및 꿀팁

ㅇ가격 : 80,000원 내외 (중대형 화분 포함 크기)

ㅇ물 주기 : 1주에 1번

ㅇ햇빛 : 반양지 (밝은 조명 밑에 많이 두기도 한다.)

ㅇ생육온도 : 18~24℃ (최저 10 이상)

ㅇ번식 : 포기나누기

 ※ 증산율이 높기 때문에 수경재배로도 키울 수 있다. 

 ※ 건조하면 해충(응애)이 생기거나, 잎 끝이 갈색으로 변하거나 마를 수 있다. 용토를 촉촉하게 유지하거나 잎에 분무를 해주는 것이 좋다.

 ※ 잎의 색이 연하거나 힘이 없다면, 철, 망간, 마그네슘 등이 들어간 영양제를 써주면 좋다.

 ※ 개체 내에 염분이 생기면 특정 가지로 보내 그곳에 모두 축적하도록 하는 특성이 있으며, 그 가지에 염분이 포화되면 마르게 된다. 해당 가지는 빠르게 제거해주는 것이 좋다.

 ※ 아래쪽 잎들을 주기적으로 잘라주면 아름다운 수형을 만들 수 있다.

 ※ 줄기에 까만 점들이 보일 수 있는데, 이는 원래 모습으로 벌레도 병도 아니다.

 ※ 기본적으로 월동이 불가하고 기온이 낮아지면 냉해를 입는다. 저온에 오래 두면 개체가 주황색으로 바뀌다가 결국 죽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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