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세나 마지나타 키우기 (카페 화분으로 추천)

카페에 가보면 열대 우림에서 볼 법한 큰 화분들을 많이 발견할 수 있다.

그중 하나가 오늘 소개할 '드라세나 마지나타'이다.

 

0. 기본정보

우리나라에서는 그냥 드라세나 마지나타 또는 마지나타라고 불린다.

외국에서는 Dragon tree, Madagascar dragon tree, Dracaena marginata 등으로 알려져 있다.

 

학명도 Dracaena marginata이다.

학명에서 알 수 있듯이 속은 드라세나(용혈수속)이며, 백합과(용설란과)에 속한다.

(백합과와 용설란과는 다른 것 같은데, 문헌마다 마지나타의 과가 상이하다. 뭐지..)

 

원산지는 아프리카이다.

건조한 환경에 강하지만 추위에는 약하고 성장이 매우 느린 편이다.

사막의 척박한 환경에서 적응하는 법을 배운 것 같다.

 

종에 따라서 잎 색이 조금씩 다르다.

바깥 부분이 붉거나 핑크인 종들도 종종 보인다.

 

굉장히 힙하게 생겨서 요즘 들어서 유행한 식물 같지만,

우리나라에 1960년대부터 실내식물로 보급되었다고 한다.

 

실내에서 키울 시, 인테리어 효과 외에도 공기정화 효과도 있다.

벤젠, 포름알데히드, 트리클로로에틸렌, 자일렌, 톨루엔 등 다양한 화학물질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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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연 속의 드라세나 마지나타 (dracaena marginata in nature)

자생하고 있는 마지나타의 모습이 궁금해서 구글링을 좀 해봤다.우리가 흔히 모던 마지나타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마치 고급 소나무처럼 생겼다.

출처 : https://www.britannica.com/plant/Dracaena

우선 배경이 사막이다. 주변에 진짜 뭐 없다.

저 멀리 하나 더 보이는 마지나타 말고는 아무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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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마지나타의 모습을 좀 더 살펴보도록 하자

이렇게 보니 먼지털이처럼 생긴 것 같기도 하다.

 

밝은 색의 줄기와 초록색의 뾰족한 잎이 잘 어울린다.

퍼져있는 잎들을 하얀색 테이프로 테이핑 한 느낌이다.

 

외목대의 수형이 이쁜 것 같다.

오래된 잎이 떨어지면서 줄기가 점차 목질화가 되는 것을 볼 수 있다.

드라세나 종들은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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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위에서 찍어보니 잎이 참 풍성하다.

잎의 길이는 대략 60cm 정도이다.

드라세나 마지나타 번식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윗등을 잘라내어 뿌리가 새로 내릴 때까지 수경재배를 해주고,

뿌리가 나면 화분에 옮겨심으면 된다.

 

윗등이 잘린 본체도 시간이 지나면 새로운 가지와 잎이 난다.

다만, 외목대가 아닌 '만세'하는 모양으로 자랄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일부러 이런 수형을 원해서 가지치기를 하는 분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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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기타 정보 및 꿀팁

ㅇ가격 : 100,000원 내외 (중대형 화분 포함 크기)

ㅇ물 주기 : 1주에 1번

ㅇ햇빛 : 반양지 

ㅇ생육온도 : 16~20℃ (최저 10℃ 이상)

ㅇ번식 : 삽목

 ※ 벤젠, 자일렌, 트리클로로에틸렌 등 실내 독성물질 제거 능력이 좋다.

 ※ 가끔식 잎을 닦아 먼지를 제거해주는 것이 좋다.

 ※ 꽃은 진짜 안 핀다고 한다. 

 ※ 사포닌 성분이 있어, 강아지, 고양이 등 반려동물이 먹을 경우 구토, 동공 확대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