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스리움 정보>
안스리움은 천남성과(Araceae)에 속하며 종은 무려 1000개가 넘는다고 한다.
(그래도 보급되는 원예종은 10여 종뿐이라고 한다.)
멕시코 북쪽에서 아르헨티나에 이르기까지 아메리카 대륙에 자생한다.
자생지에서는 나무나 바위에 착생해서 자리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안스리움, 안수리움, 안시리움, 홍학꽃 등으로 불리며,
외국에서는 anthurium, tailflower, flamingo flower, flamingo lily, laceleaf 등으로 불린다.
플라밍고 플라워라고 불리는 것은 안스리움의 꽃 색과 모양이 플라밍고와 닮았기 때문이다.
학명은 종마다 다르긴 한데 대표적인 건 Anthurium andraeanum(안스리움 앙드래넘, 홍학꽃)이다.
참고로,
요즘 식물 재테크(식테크)로 뜨고 있는 종은 안스리움 클라리네비움(Anthurium Clarinervium)이다.
원산지가 열대지방이라 따뜻하고 습하며 햇빛이 강한 곳을 좋아한다.
잎은 토란 잎과 비슷하게 생겼다.
초록색으로 윤기가 돌고 두꺼운데 종에 따라 그물 무늬가 있는 경우도 있다.
<안스리움 공기정화 능력>
천남성과의 특징인 건지 안스리움도 공기정화 능력이 좋다.
특히, 포름알데히드와 일산화탄소 제거 능력이 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ㅇ추천 배치 장소 : 화장실, 주방
일산화탄소(CO)와 암모니아(NH3) 제거 능력이 좋기 때문에 주방이나 화장실 같은 곳이 적합하다.
<안스리움 꽃 종류>
천남성과 답게 꽃차례는 불염포에 둘러싸여 있다.
꽃은 양성화이며 원뿔 모양의 육수 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안스리움의 꽃말은 "번뇌, 불타는 마음"이라고 한다.
스파트필름 등 흰색의 불염포만 있는 다른 천남성과와는 달리,
위 사진처럼 흰색, 분홍색, 빨간색, 산호색 등 다양한 색의 불염포가 있다.
2021.03.23 - [반려식물] - 스파트필름 키우는 법(잎이 노랗게 될 때)
2020.05.06 - [반려식물] - 보석금전수 번식하는 방법(물꽂이, 삽목)
그럼 나의 안스리움을 살펴보도록 하자
노란색 꽃이 불염포에 싸여 올라오고 있다.
불염포는 처음 날 때는 연두색인데 시간이 지나면서 흰색(크림색)으로 바뀐다.
노란색 꽃대와 크림색 불염포가 잘 어울린다.
스파트필름 꽃과 비슷한데, 불염포가 좀 더 넓다고 보면 된다.
꽃에서는 가루들이 떨어질 수 있으니,
불염포를 오래 보고 싶다면 꽃대만 잘라내도 된다.
봄이 되면 이렇게 꽃이 잘 올라온다.
<안스리움 꽃으로 번식하는 방법>
1. 암꽃에 생기는 stigma(물방울 같이 끈적여 보이는 것)를 확인
2. 수꽃에서 생성되는 꽃가루로 수분
3. 꽃대에 씨앗이 맺히는 것을 확인
4. 씨앗 수확
5. 젖은 수태에 씨앗을 보관하여 새싹 내기
안스리움은 암꽃과 수꽃이 시간차를 두고 나는 양성화로 시기적으로 잘 맞아야 번식시킬 수 있다.
암꽃, 수꽃이 따로 피는 게 아니라,
암꽃이 stigma를 생성하고 이후에 수꽃이 되어 꽃가루를 생성한다고 한다.
이런 식으로 하면 다른 종끼리 하이브리드도 가능하다고 한다.
안스리움 잎은 하트 모양으로 길이는 약 15cm 정도 된다.
윤기가 있고 좀 두꺼운 편이다.
지피식물인 스파트필름과는 달리 어느 정도 키가 큰 식물이다.
그래서 적당한 길이감이 있는 원형 화분이 잘 어울린다.
『안스리움 키우기』
ㅇ가격 : 15,000원 내외 (안스리움 바닐라 기준)
ㅇ물 주기 : 1주에 1~2번
ㅇ햇빛 : 반양지
ㅇ생육온도 : 15~30℃ (10℃ 이하로 내려가지 않게 조심!)
ㅇ번식 : 채종 및 파종(씨앗), 삽목 및 물꽂이(공중뿌리 포함해서 줄기 자르기)
※ 다른 천남성과처럼 관리가 쉽진 않다.
※ 다습한 환경을 좋아한다. 습도가 낮으면 꽃이 나지 않거나 작아진다고 한다.
※ 봄~가을에는 흙을 축축하게 유지하고 공중습도도 높게 유지하는 게 좋다.
※ 건조하면 해충(응애)이 잘 생긴다.
※ 꽃이 피지 않는다면, 햇빛을 더 강하게 보여주도록 하자
※ 꽃은 2~3개월 정도 피어있기 때문에, 적절히 관리해주면 1년 내내 꽃을 볼 수 있다.
'반려식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몬스테라 잎이 말리거나 노랗게 될 때 살리는 방법 (0) | 2022.07.24 |
---|---|
아스파라거스 키우기 (원예종 나누스) (1) | 2022.06.17 |
드라세나 마지나타 키우기 (카페 화분으로 추천) (2) | 2022.05.15 |
아레카야자 키우기 및 물주기 총 정리 (5) | 2022.05.01 |
애플망고 키우기 (씨앗에서 묘목까지) (7) | 2022.04.2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