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파라거스는 스테이크 먹을 때 같이 곁들여 먹는 야채로 흔히들 알고 있다.
오늘은 식용으로 유명한 아스파라거스 말고,
원예용으로 유명한 아스파라거스 세타세우스를 소개하려고 한다.
1. 아스파라거스 세타세우스 명칭(영어명, 학명 등)
영어로는 common asparagus fern, asparagus grass, lace fern, climbing asparagus, ferny asparagus 등으로 불린다.
"일반 아스파라거스 고사리" 등 생김새가 고사리를 닮아 fern이라는 명칭이 많이 붙어 있는 듯하다.
하지만 당연히 고사리는 아니다.
2022.04.13 - [반려식물] - 보스턴고사리 번식 (포기 나누기 및 러너)
"아스파라거스 잔디" 등의 닉네임도 있다.
학명은 Asparagus setaceus이다.
왜성종은 Asparagus setaceus nanus가 되겠다.
독일 식물학자 Carl Sigismund Kunth가 지은 이름이라고 하는데,
세타세우스(setaceus)는 "털이 많은(hairy)"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고 한다.
2. 아스파라거스 정보(원산지, 종류 등)
백합과에 속하는 아스파라거스는 남아프리카가 원산지이며 덩굴성 식물이다.
약 300여 종이 있는데,
이 중 우리가 먹는 식용 아스파라거스는 오피시날리스(Asparagus officinalis)라고 한다.
오피시날리스는 굵은 새순을 만드는데, 이 새순을 식용으로 사용한다.
아스파라거스 꽃말은 변하지 않는 마음(불변)이라고 한다.
여린 잎들이 풍성하게 수형을 이루고 있다.
사실 잎으로 보이는 부분이 사실 가지라고 한다.
이러한 잎 모양 가지를 가엽(cladophylls)이라고 하는데,
건조한 환경에서 수분을 지키기 위해 이런 식으로 진화한 것이라고 한다.
작은 숲처럼 보이기도 하는 아스파라거스, 섬세한 잎들이 마치 작은 소나무 같기도 하다.
아스파라거스의 특성상 성장하면서 잎이 사방으로 뻗어간다고 한다.
자세히 보면 새 잎들이 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새로나는 잎은 밝은 연두빛이고, 오래된 잎은 진한 녹색빛을 띤다.
이 아이는 비교적 큰 아스파라거스 세타세우스이다.
너무 크니 약간 수형이 지저분해 보이기도 한다.
관상적으로도 그렇지만 아스파라거스 식물의 건강을 위해서도
죽거나 시든 가지는 잘라주는 것이 좋다.
그래야 통풍이 잘 된다.
역시나 잎은 굉장히 매력적이다.
찔리면 아플 것 같이 생겼지만, 의외로 솜털같이 굉장히 부드럽다.
살짝 식용의 모습이 보이는 세타세우스, 하지만 식용이 아니니 절대 섭취해서는 안 된다.
『아스파라거스 세타세우스 나누스 키우기』
ㅇ가격 : 5,000원 내외
ㅇ물주기 : 1주에 2번
ㅇ햇빛 : 반음지 (그늘에서도 잘 자람)
ㅇ생육온도 : 15~25℃ (겨울에도 5℃ 이상 유지하기!!)
ㅇ번식 : 포기 나누기
※ 통풍이 부족하면 쉽게 병해충이 생길 수 있다.
※ 너무 빛이 강하면 잎이 누렇게 될 수 있다. (강한 빛에 엽록소가 파괴된다고 한다.)
※ 분무를 자주 해주는 것이 좋다. 귀찮으면 가습기 근처에 두는 것도 좋다.
※ 가지치기로 늘어진 아스파라거스 잎(줄기)을 손질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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