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떼떼아떼떼라고도 불리는 미니 수선화를 소개하려고 한다.
수선화는 영어로 Daffodil이라 불린다.
미니 수선화의 학명은 Narcissus Tete-a-tete라고 한다.
'Tete-a-tete'는 단 두 사람 사이의 대화를 뜻하는 단어라고 한다.
그리스로마 신화에 따르면, 미소년인 나르시스(나르키소스)가 연못에 비친 자신의 모습과 사랑에 빠져 결국 물에 빠져 죽게 되는데, 그 자리에 핀 꽃이 수선화였다고 한다.
그래서 꽃말이 자만, 자신에 대한 사랑, 자존심, 자기애 등이라고 한다.
(미니 수선화의 꽃은 새노랑을 띤다.)
우리나라 명칭인 수선이라는 것은 물에 신선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추가로 하늘에는 천선, 땅에는 지선 등이 있다고 한다.
실내에서 쉽게 꽃을 피운다.
꽃색은 개나리와 비슷하다.
수수하면서도 꽃의 색깔이 강렬하여 약간 화려한 감도 있다.
수선화의 화피는 크게 부화관, 외화피, 내화피로 이뤄져 있다.
부화관은 가운데 컵모양을 하고 있는 부분을 칭한다.
부화관의 색이 주변 화피보다 진하다.
부화관을 둘러싸고 있는 화피는 총 6개로 앞쪽에 있는 게 내화피 바깥쪽에 있는 게 외화피다.
그럼 꽃을 더 구경해 보도록 하자
이날 사진이 너무 잘 나와서 여러 번 찍었다.
꽃은 빛을 쫓아 방향을 바꾼다.
잘 보면 알겠지만 구근 식물이다.
뿌리는 울퉁불퉁한 구형으로 밑 쪽에 수염뿌리가 다수 난다.
구근(알뿌리) 식물은 구근 안에 영양이 많아 꽃 피우기와 관리하기가 쉬운 편에 속한다.
꽃이 핀 구근은 꽃대를 잘라줘야 나중에 다시 꽃을 볼 수 있다.
수선화 꽃망울로 포스팅을 마친다.
2023.03.05 - [후기/기타후기] - 2023년 청주 벚꽃 개화 및 절정시기
『미니 수선화 키우기』
ㅇ가격 : 2,000원 내외 (20cm정도 크기 모종)
ㅇ물주기 : 1주에 1번
ㅇ햇빛 : 반양지
ㅇ생육온도 : 13~25℃
ㅇ번식 : 구근 나누기
※ 꽃대를 자르고 난 후 잎은 그대로 두어 구근이 잎의 영양분을 흡수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게 좋다.
※ 구근 수확 시기는 여름철로 잎이 노래지거나 다 떨어지면 땅 윗부분 줄기는 제거하고 구근을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 이렇게 수확한 구근은 다시 겨울철에 심어주면 된다.(환경만 좋으면 줄기만 자르고 가만히 둬도 된다.)
※ 구근을 수경재배할 때 뿌리 쪽만 물에 닿게 해야 구근이 무르지 않는다.
※ 종자 번식은 불가능하고, 구근이 쪼개지면 쪼개진 구근을 나눠 번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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