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란드시아 이오난사를 많이 키우다 보니,
색다른 보금자리가 필요해졌다.
기존에 이래저래 꾸며보기도 했지만,
뭔가 부족한 느낌이었다.
그래서 오늘은 미니 유리온실을 사서
다양한 미니어처 소품들과 함께 틸란드시아 테라리움을 DIY로 꾸며보았다.
<초보도 쉽게 만드는 틸란드시아 테라리움 준비물>
1. 식물 틸란드시아
- 이오난사, 카풋 메두사, 하리쉬 등 아무거나 상관없다.
2. 유리 케이스
- 다양한 유리병들이 있는데, 난 유리 미니 온실을 골랐다. 작은 집 같은 느낌이 좋다.
3. 다양한 미니어처 소품들
- 강남 고터 경부선 3층에 가면 미니어처를 오프라인에서 직접 눈으로 골라 살 수 있다.
요게 유리 온실이다.
겨울철을 대비하여 미니 비닐하우스를 검색하다 발견해서 산 제품이다.
너무 마음에 든다.
2022.12.27 - [반려식물] - 겨울 식물 관리 방법 with 베란다 미니 비닐하우스(온실)
요렇게 위에 뚜껑도 열리고, 차량 본네트처럼 거치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다음은 집주인인 틸란드시아 이오난사들
상태가 좋은 편이다.
이 아이들도 키운 지 벌써 5년이 넘어간다.
2020.11.11 - [반려식물] - 겨울철 틸란드시아 이오난사 관리 방법 (잎이 말릴 때)
따뜻한 느낌을 살리기 위해 잔디모형을 준비했다.
유리온실 바닥을 잔디로 다 깔 계획이다.
잔디 질감이 잘 살아있다.
약간씩 떨어지는 건 좀..
요건 화단에 있을 법한 꽃들이다.
아래쪽에 글루가 있어서 아무 데나 잘 붙는다.
요건 큰 이끼 덩어리다.
한 가지 팁을 주자면 이런 걸 살 때는 모양과 크기가 다른 걸 사야, 꾸몄을 때 자연스럽다.
뭔가 있어 보이는 잘린 통나무들^^
<테라리움 만드는 과정>
1. 어떻게 꾸밀지 대략적으로 구상하기
- 너무 디테일하게 들어가면 스트레스받으니 대충 하기!!
2. 베이스 잡기
- 예) 유리온실 바닥에 잔디 깔기, 큰 소품들 대략 위치 잡기 등
3. 디테일 잡기
- 예) 작은 소품들 위치 잡기 등
유리 온실에 맞게 적당히 잘라서 끼워 넣었다.
한쪽 구석에 집모양 미니어처를 두고 앞에 정원처럼 꽃으로 꾸며주었다.
집의 아늑함을 더하기 위해 울타리도 둘러주었다.
<틸란드시아 테라리움 완성품>
꾸미는 단계별로 차근차근 설명하고 싶었는데,
갑자기 완성이다.
(중간중간 사진을 못 찍었다.)
이렇게 큰 이끼 위에 틸란드시아들을 올려놓았고,
나무들로 주변을 꾸며주었다.
옆에서 보면 이런 모습이다.
위에서 본모습이다.
다른 소품보다 작아서 사람 집이 아니고 개 집 같아 보이는..
틸란드시아는 왠지 새 집이 맘에 들어하는 것 같다.
다른 틸란드시아로 도전해도 좋을 것 같다.
2020.04.20 - [반려식물] - 카페인테리어 식물 틸란드시아 소개 및 관리방법
그럼 이만 초보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테라리움 만들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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