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를 돌아다니다 보면, 간혹 소나무? 또는 삼나무처럼 생긴 관엽식물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오늘은 그중 하나인 아라우카리아를 소개하고자 한다.
<아라우카리아 정보>
아라우카리아는 호주 노포크섬(Norfolk Island)이 원산지다.
뉴칼레도니아, 뉴기니아,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에서도 자생하며,
남반구에서는 아라우카리아 나무가 중요한 목재로 사용된다.
원산지에서는 60m 높이까지 자란다고 하나 대부분은 30m 정도라고 한다.
그리고 실내에서는 최대 3m까지도 자란다고 한다.
소나무목 아라우카리아과에 속하며,
학명은 Araucaria heterophylla(국내 유통)이다.
영명은 Norfolk Island Pine, House Pine, Australian Pine, Arukaria, Star Pine, Polynesian Pine, Triangle Tree, Living Christmas Tree 등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아라우카리아, 노폭 소나무, 호주 삼나무 등으로 불리고 있다.
아라우카리아는 솔방울을 맺는 겉씨식물이고,
일반 관엽식물과는 달리 침엽수 종이며 암수 딴 그루이다.
아래는 자생하는 아라우카리아 헤테로필라의 솔방울(cone) 모습이다.
잎은 나선상으로 나며 가기는 계단식으로 층층이 난다.
다른 식물들과 마찬가지로 새로 난 잎은 연두색이며,
시간이 지날수록 색이 짙어진다.
생김새 때문에 크리스마트 트리, 즉 생화트리로도 많이 사용된다.
<아라우카리아 큰 화분>
1.5m 정도되는 아라우카리아이다.
메인 가지는 땅에 수직으로 나고 줄기는 수평으로 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모습이 예전에 키우던 석송과 많이 닮아 있다.
2020.02.13 - [반려식물] - 석송 라이코포디움 스퀘어로사 키우기
잎은 뾰족하긴 한데 보기보다 부드럽다.
자세히 보면 생장하고 있는 끝쪽은 잎 색이 상대적으로 연하다.
잎은 서로 엇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이한 점은 목질화된 가지에도 잎들이 나있다는 것이다.
찔리면 굉장히 아플 것 같이 생겼다.
나중에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도 진짜 잘 어울릴 것 같다.
<아라우카리아 작은 화분>
요건 어린 아라우카리아이다.
줄기에 힘이 없어서 성체보다 좀 처진 수형이다.
작은 개체는 분재 느낌이 나서 또 색다르다.
『아라우카리아 키우기』
ㅇ가격 : 20,000원 내외 (30cm정도 크기)
ㅇ물주기 : 1주에 1번
ㅇ햇빛 : 반양지(직사광선만 피하면 됨)
ㅇ생육온도 : 20~25℃(5도 이하부터 냉해)
ㅇ번식 : 종자 번식, 삽목
※ 삽목이 가능한데 굉장히 까다로워서 상업적으로 활용되지 않고, 대부분 종자 번식을 한다.
※ 약한 빛에서도 잘 버티며 웬만한 스트레스에도 잎이 잘 떨어지지 않는다.
※ 실내에서는 오히려 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고 한다.
※ 뿌리 쪽이 상대적으로 약하고 생장이 더디기 때문에, 잦은 분갈이는 필요 없다.
※ 빛이 강할수록 잎 색이 연해지는 경향이 있으며, 살짝 차광을 하면 오히려 생장이 빨라진다.
※ 자생지 환경을 생각하면 빛은 강한 게 좋지만, 또 직사광선을 받으면 잎 끝이 탄다. 그리고 오랜 기간 직사광선을 받으면 수형도 흐트러진다.
※ 실내에서는 빛을 골고루 받기 위해 화분 방향을 바꿔주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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