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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식물

석송 라이코포디움 스퀘어로사 키우기

by 딸기비빔밥 2020. 2. 13.

오늘은 좀 특별한 식물을 소개해보려 한다.

바로!!! '석송 (Club Moss)' 중 하나인

'라이코포디움 스퀘어로사 (Lycopodium Squarrosum)'이다. 

 

소나무와 비슷하게 생겼으나,

바위에 자라난다고 해서 석송(石松)이라 불린다.

(라이코포디움 스퀘어로사라고 하면 굉장히 이국적이지만

석송이라 하면 또 굉장히 고전적인 미가 느껴진다.)

(※ 석송이 약재('신근초', '통신초'라고도 불림)로도 쓰이고

천연화장품 원료로도 쓰인다고 한다.)

 

깊은 산속 습한 곳에서 자라는 늘푸른 양치식물이며

가지가 자라나다가 2개씩 갈라지면서 성장한다.

 

 

Lycopodium Clavatum
출처 : https://ko.wikipedia.org/wiki/%EC%84%9D%EC%86%A1

 

꽃 대신 홀씨로 번식한다고 하며,

위 그림처럼 줄기 끝에 원기둥 모양의 홀씨주머니가 생긴다고 한다.

난 본적이 없다.....ㅜㅜ

(홀씨주머니의 길이는 약 3~4cm이며 연한 노란빛)

 

 

국내(아시아 지역) 자연 환경에서 잘 자라며

거의 전국적으로 분포한다고 한다.

 

자 그러면 나의 스퀘어로사를 보자~~

 

석송
18년 4월 처음 샀을 때 모습

 

양재 화훼단지에서 큰 맘 먹고 65,000원에 데려왔다.

굉장히 비싼 가격이라 할 수 있다.

(플라스틱 통이 좀 거슬린다.... 

시중에 파는 제품은 대부분 플라스틱 통을 사용한다.

즉, 분갈이가 필요하다.)

 

정말 '솔잎'같이 생기지 않았는가?

잎 자체는 부드럽고 줄기에는 힘이 있는 편이다.

 

국내에서는 카페 인테리어용으로 많이 보급된 것으로 알고 있다.

사진처럼 대부분 행잉플랜트로 키운다.

(플라스틱 통에는 코코칩이 들어있다.)

 

라이코포디움 스퀘어로사

 

빛이 잘 드는 쪽으로 옮겼다.

줄기 끝에 생장점이 있는 것 같다.

앞서 얘기한 것처럼 연한 초록색 부분이 

계속 2개로 갈라지면서 성장하게 된다.

 

코코칩에 행잉플랜트로 키우다보니,

벌레들이 꼬이진 않았다.

다만, 정체 모를 버섯들이 엄청 올라와서

매번 핀셋으로 제거해주는 번거로움은 있었다.

 

 

석송 키우기

 

밝은 날에 다시 찍은 모습이다.

(세탁기 찍은 거 아니다..)

 

석송 물주기
18년 8월 모습

조금씩 줄기가 자라나기 시작했다.

햇빛때문인지 줄기 끝부분이 위로 꺾이는 모습이다.

 

라이코포디움 스퀘어로사 키우기
19년 2월 모습

산지 약 10개월 후 모습이다.

줄기들이 꽤 많이 성장했으며,

많이 갈라졌다.

 

Llycopodium Squarrosum

굉장히 요사스럽게 자라난다.

난 굉장히 고급스럽게 느껴졌는데,

지인들은 좀 징그럽다고 하기도 했다.

 

특이한 잎을 가진 식물이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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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코포디움 스퀘어로사 키우기

가격 : 65,000원 (비싸비싸)

물주기 : 1주에 1번(샤워기로)

햇빛 : 반양지 (창문 없는 실내 전등에서도 버티긴 함. 볕이 좋으면 새싹도 잘 나고 성장속도가 더 빠름)

생육온도 : 18~25도℃

번식 : 포자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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