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려식물

스파티필름 번식 및 새싹 관리하는 법 (세번째)

by 딸기비빔밥 2020. 5. 10.

오늘은 분갈이(번식, 포기나누기) 후 '스파티필름의 성장 및 변화'에 대해 포스팅하고자 한다.

 

국내에서는 영어발음에 따라 스파티필름, 스파티필룸, 스파트필름 등 다양하게 불리고 있다.

영어로는 Spathiphyllum*, Peace Lily 등으로 불린다.

* 그리스어인 'Spathe(불염포)'와 'Phyllon(잎)'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안수리움과 마찬가지로 천남성과(Araceae)에 속하는데, 천남성과의 특징은 불염포에 있다.

불염포는 꽃(육수꽃차레, Spadix)을 둘러싸고 있는 흰색의 잎인데,

꽃잎같아 보이지만 잎이 포(Bract)로 변형된 것이라고 한다.

 

원산지는 열대아메리카이며 약 30여종*이 있다고한다.

* 칸니폴리움(Cannifolium), 파티니이(Patinii), 플로리분덤(Floribundum) 등

원예용으로 보급된 품종들은 대부분 잡종(교배종)이라고 한다.

* 크레베란디(Clevelandii), 마우나로아(Maunaloa), 메리(Merry), 미니 메리(Mini Merry) 등

 

이러한 스파티필름은 실내 공기정화식물로 각광을 받고 있는데, 이유는 아래와 같다.

우선, 스파티필름은 음이온 발생량이 많고,

알코올, 아세톤, 트리클로로에틸렌, 벤젠, 포름알데히드 등 유해물질 제거능력이 뛰어나다.

게다가,

공기정화식물임에도 불구하고 실내에서 꽃이 쉽게 달리기 때문에 관상효과까지 우수하다.

 

 


이제 나의 스파티필름의 번식(분주) 후 변화과정을 살펴보도록 하자

(아마도 나의 스파티필름 품종은 '미니 메리'인 것 같다.)

스파티필름

분갈이 후 변화를 살펴본 것이다.

실물로 보면 엄청 변화가 큰데, 사진으로보니 똑같은 것 같다.

 

참고로,

분갈이가 요구되는 경우로는 크게 3가지로 볼 수 있다.

1. 줄기수가 너무 많아진 경우

2. 잎이 화분 밖으로 과도하게 쳐져있는 경우

3. 꽃대가 올라오지 않는 경우

 

(분갈이과정은 지난 포스팅을 참고해주시길~)

2020/03/16 - [반려식물] - 스파티필름 인테리어화분 분갈이 (두번째)

 

스파티필름 인테리어화분 분갈이 (두번째)

벌써 3월 중순이다. 이래저래 어려운 시국이라 이맘때쯤 우리에게 항상 찾아오는 봄도 반겨줄 여유가 없다. 하지만 그래도 봄이지 않은가!! 이렇게 새싹이 피고 따뜻해지는 봄이 오면 식물을 키�

shyness-crown.tistory.com

 

스파티필름 속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확실히 두달 전에 비해 새잎들이 많이 올라온 것을 볼 수있고

줄기들이 좀 더 빽빽해진 것을 알 수 있다.

 

스파티필름을 키우면서 발견한 것은 새잎이 나는 형태가 두 종류인데,

첫째는 위 사진처럼 아예 어린잎들이 올라오는 것이고

둘째는 아래 사진처럼 기존 줄기에서 큰 새잎이 나는 것이다.

스파티필름 키우기

위 사진처럼 기존 줄기에서 나오는 새잎들은 분갈이 없이도 잘 올라오지만

뿌리에서부터 올라오는 어린 잎들은 분갈이를 했을 때 올라온다.

(이걸 분갈이 효과라고 해야하나? 아마도 흙속에서 공간적 여유가 생겨서 그런 것 같다.)

 

아래 사진들을 보면 좀 더 효과를 확연하게 확인할 수 있다.

스파티필름 분주
스파티필름 새싹

위 사진들은 분갈이한지 얼마 안 되었을 때의 모습이다.

번식을 위해서 기존 화분에서 분주(포기나누기)를 했기때문에 줄기의 밀도가 낮아져있는 모습이다.

(분주한 지 얼마 안 됐을 때는 다소 빈약해 보일 수 있다.)

 

아래 사진들은 분갈이 후 2달 정도 지났을 때의 모습이다.

스파티필름 분갈이
스파티필름 새순
스파티필름 번식

확실히 아래서부터 어린 새잎들이 엄청 올라왔다.

 

이로부터 또 약 한달이 지나니 아래사진처럼 새잎들이 많이 성장했다.

스파티필름 물주기
스파티필름 어린 잎

이런과정을 반복하면서 분주 후 빈약했던 스파티필름은 풍성해지게 된다.


스파티필름 꽃

분갈이를 하게 되면 또 다른 하나의 효과는 꽃대가 올라오는 것이다.

다음 포스팅에서 꽃대올라오는 과정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도록 하겠다.

 

(기존 스파티필름 꽃 관련 포스팅도 참고부탁~)

2020/02/26 - [반려식물] - 실내공기정화식물 스파트필름 키우기 (첫번째)

 

실내공기정화식물 스파트필름 키우기 (첫번째)

오늘도 실내화분으로 키우면 좋은 공기정화식물 소개시간이 돌아왔다. 오늘의 주인공은 '스파트필름'이다. 영어로는 'Peace lily', 학명은 'Spathiphyllum'이다. 대부분 스파트필름이라고 부르지만, 영�

shyness-crown.tistory.com

 

스파트필름 키우기

가격 : 6,000원 내외

물주기 : 1주에 1~2번

햇빛 : 반양지 (창문 없는 실내 전등에서도 잘 큼. 직사광선만 피하면 됨)

생육온도 : 13~24℃

번식 : 포기나누기, 종자번식

 ※ 어떤 용토(흙)에서도 잘 자라고 수경재배도 용이하다. 딱히 과습에 주의할 필요도 없다.

 ※ 오래된 잎이 노랗게 변하면서 마르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니, 떼어내주도록 하자

 ※ 너무 건조하면 개각충, 응애, 깍지벌레, 흰 파리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건조할 경우 잎 끝이 마르거나 갈변할 수 있으니 분무를 자주해줄 필요가 있다.

 ※ 키우는 데 어려움은 없다. 새잎(새순)도 잘 난다. 꽃도 잘 피는 편에 속한다.

 ※ 흰 꽃가루가 날리는 것을 방지하고 싶다면 꽃(도깨비방망이)만 제거해주면 된다. 불염포는 계속 감상할 수 있다.

 ※ 증산작용을 통해 실내 습도를 확실하게 올리고 싶다면 수경재배를 하면 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