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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식물

공기청정식물 산세베리아 종류 및 잘 키우는 법

by 딸기비빔밥 2020. 5. 19.

오랜만에 반려식물 포스팅을 하는 것 같다. 

오늘은 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혹은 어머니들이 많이들 키우시는 '산세베리아'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산세베리아는 나사(NASA)에서도 인정할 정도로 공기정화 능력이 뛰어나다. 대표적인 CAM식물로 산소 방출, 음이온 방출, 포름알데히드 제거 등에 대한 능력이 우수하다. 또한 관리가 매우 쉬워서 실내(가정, 사무실, 카페 등)에서 쉽게 마주칠 수 있는 식물이다.

 

산세베리아는 영명(Sansevieria) 발음에 따라 산세비에리아라고도 불린다.

산세베리아라는 이름은 이탈리아 '산 세베로'의 왕자 라이문도 디 산그로를 기리기 위해 붙여진 것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의 별명은 산소베리아 정도가 있지만, 외국에서는 Devil's Tongue, Jinn's Tongue, Snake Plant, Snake Tongue 등으로 다양한 별명을 갖고 있다.

 

용설란과(Agavaceae)의 산세베리아속(또는 천년란속) 종으로 다육질의 다년생 식물이며 원산지는 아프리카이다. 

약 70종이 있다고 하나, 우리나라에서 유통되는 종은 10종 정도라고 한다. 

 

<산세베리아 대표종>

그린타이거 (Green Tiger), 로우렌티 (Lourentii), 로우렌티 콤펙타 (Lourentii Compacta), 하니 (Hahnii), 실버하니 (Silver Hahnii), 골든하니 (Golden Hahnii), 미인슈퍼바 (제이드 드워프 마지네이티드, Jade Dwarf Marginated), 문샤인 (Moonshine), 스투키 (Stuckyi)

 

(문샤인 산세베리아가 궁금하다면?)

2020/02/10 - [반려식물] - [반려식물] 문샤인 산세베리아 키우기 (첫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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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종은 '로우렌티 콤펙타'이다.

로우렌티의 왜성종(Dwarf Cultivar)으로 키가 60cm 이상으로는 크지 않는다고 한다.

(로우렌티는 원산지에서는 3m까지, 국내 환경에서는 1m정도까지 자란다고 한다.)

그럼 나의 산세베리아 로우렌티 콤펙타를 살펴보도록 하자

산세베리아
산세베리아 로우렌티

확실히 대중적으로 볼 수 있는 산세베리아보다는 키가 작다. 제일 긴 잎이 30cm가 안되는 것 같다.

사실 이렇게 키가 작은 화초들은 가로가 긴 화분에 심어주는 것이 이뻐보인다.

나중에 좀 더 자라게되면 모양에 맞는 화분에 분갈이를 해줘야겠다.

 

산세베리아 로우렌티 콤펙타
산세베리아 잎
산세베리아 키메라

위에서 본 모습이다. 속에서 새잎들이 올라오는 것이 보인다. 

산세베리아는 보통 안쪽에서 새잎이 올라와서 점점 벌어지는 수형을 갖게 된다.

 

2021/01/13 - [반려식물] - 문샤인 산세베리아 분갈이 (새싹 잎 색 변화)

 

문샤인 산세베리아 분갈이 (새싹 잎 색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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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세베리아 키우기

잎의 모양을 살펴보도록 하자

 

확실히 문샤인보다는 잎이 두껍고 단단하다. 훨씬 생명력이 강인할 것 같다.

문샤인은 색도 은은해서 우아하고 연약한 이미지가 있다면,

로우렌티는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버틸 것 같은 강인한 이미지이다.

산세베리아 물주기

잎의 가장자리는 노란색에 가까운 띠형태의 무늬가 있고, 안쪽에는 호랑이 무늬(녹색+짙은 녹색)가 있다.

 

가장자리의 노란색 때문에 약간 올드한 느낌을 주기도 하는데,

잎꽂이를 해서 번식을 하게되면 노란테두리(복륜, 키메라)가 없는 종이 나온다고 한다.(아직 눈으로 확인하진 못했다.)

노란테두리가 없는 종을 그린타이거라고 부르는데, 그린타이거가 라우렌티의 원종이라고 한다.

 

산세베리아 새잎
산세베리아 타이거무늬

새잎은 역시 다른 식물들과 마찬가지로 연한 색을 띠고 있으며, 점점 자라나면서 원래의 색으로 바뀌게 된다.

 

이러한 산세베리아도 꽃을 피운다던데, 아직 한번도 실물을 구경해본적은 없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산세베리아 삽목(번식) 성공기와 꽃 피우기에 대해 포스팅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오늘은 위키피디아에서 가져온 그림으로 대신한다.)

 

산세베리아 삽화
출처 : https://en.wikipedia.org/wiki/Sansevieria

 

 

산세베리아 키우기

가격 : 5,000원 (한 촉(줄기)의 경우)

물주기 : 2~3주에 1번 (배수가 잘되는 환경이 중요)

햇빛 : 반양지 (창문 없는 실내 전등에서도 버티긴 함. 볕이 좋으면 새싹도 잘 나고 성장속도가 더 빠름)

생육온도 : 21~25℃

번식 : 잎꽂이(삽목), 포기나누기 (잎꽂이의 경우 무늬가 다르게 나올 수 있다.)

 ※ 고온다습하고 밝은 곳에서 잘 자라며, 비료가 딱히 필요가 없다고 한다.

 ※ 생장점을 잎 끝 뾰족한 곳에 있다. 길게 자라는 것이 싫다면 생장점을 자르면 되겠다.

 ※ 잎꽂이를 할 때는, 잎을 잘라내 2~3cm 정도로 다시 잘라내고 그늘에서 3~4일 말린다. 그 후 삽목이나 물꽂이를 통해 뿌리를 내리면 된다.

 ※ 뿌리는 성장속도가 빠르지 않으므로 자주 분갈이해 줄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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