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고터에는 프랜차이즈만 많아서, 막상 갈 곳이 마땅치 않다.
그나마 파미에스테이션이 생겨서 선택지가 넓어졌지,
그 전에는 진짜 갈 곳이 없었다.
예전에 센트럴시티 자체가 통일교 재단 꺼라는 소문이 많았는데,
어찌 됐건 신세계가 매입하고 나서 많은 변화가 생겼다.
각설하고 오늘은 그중에서 '모던눌랑'이라는 퓨전 중식당을 소개하려 한다.
(센트럴시티가 파미에가든으로 바뀐 것 같은데, 아직 지점 이름은 센트럴시티점이다.)
<가게 소개> 부티크 차이니즈 퀴진 1930년대 상하이 문화의 현대적인 신여성을 컨셉으로 만들어진 로맨틱하고 모던한 공간의 부티크 차이니즈 레스토랑입니다. 신여성이란 뜻의 모던눌랑은 ‘현대’의 영문표기와 ‘여성'의 중문표기 합성어입니다. 1930년대 상해를 배경으로 시대를 앞서가는 세련된 감각과 지식 및 품위를 겸비한 여성들이 즐겨 찾는 플레이스를 컨셉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 시대를 연상케 하는 기차 플랫폼과 차이니즈 여성 벽화, 앤티크 소품 등을 사용하여 1930년대 상하이에 온듯한 느낌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
<위치정보>
지하철 7호선 3번 출구와 가깝다.
주변에는 텍사스 데 브라질(어감이 좀 이상하네??), 데빌스 도어, 스타벅스 800호점(파미에파크) 등이 있다.
참고로 텍사스 데 브라질, 매드포갈릭, 시추안하우스, 모던눌랑 등이 썬앳푸드의 브랜드들이다.
<영업정보>
월~일 : 11:30~23:00
연중무휴
주차 가능!!
파미에스테이션 주차장, 신세계백화점 주차장 이용
(5만 원 이상 1시간, 10만 원 이상 2시간, 15만 원 이상 3시간)
좌석 122석
룸 예약 가능!!
4인 룸과 12인 룸을 가봤는데, 중간 사이즈 룸도 있는 것 같았다.
가족모임하기 좋은 와인바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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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정보>
여기까지는 단품 메뉴
요건 코스 메뉴
난 블링블링 코스(35,000원)를 주문했다.
블링블링(Bling Bling) 코스와 마이 패어 레이디(My Fair Lady)는 런치 코스로,
평일 14:30분까지만 주문이 가능하다.
모던눌랑입구다.
처음 가면 찾기 어려울 수도 있다.
대신 그만큼 북적거리지 않아서 좋다.
따뜻한 차와 가지런히 놓인 젓가락
(별 의미 없는 텍스트..)
그럴싸해 보였지만 다 먹을 때까지 한 번도 찍어먹지 않았던 소스들
시금치 게살 수프(Spinach Crab Meat Soup)가 가장 먼저 나왔다.
그릇이 3개나 레이어드 되어 있다.
저 아래 그릇들은 그냥 받침이다.(저기다가 음식 덜어먹지 말도록..)
깔끔하고 정갈한 맛이었다.
시금치가 딱히 향이 강한 채소도 아니고 게살 슾이 요즘 너무 흔해져서 독특한 느낌은 못 받았다.
그래도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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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는 미니 케이지(Mini Cage)
음 요건 은근히 괜찮았다.
요렇게 얹어 먹으면 된다.
매우 뜨거우니 좀 식혀서 먹는 걸 추천한다.
저 초록색 나물을 오이 같이 생겼지만 오이감별사는 오이가 아니라 했다.
아직도 뭔지 잘 모르겠다.
민트 & 라임 슈림프
너무도 수줍게 누워있었던 새우들..
식감과 향이 괜찮았다.
동파육 with Burns
번이라 쓰여있었지만 그냥 꽃빵이다.
요렇게 포켓 샌드위치처럼 하나하나 넣어먹으면 된다.
이제 식사다.
식사는 스파이시 비프탕면과 트러플 핫팟 라이스 중 택 1이다.
난 스파이시 비프탕면을 오이감별사는 트러플 핫팟 라이스를 선택했다.
둘 다 괜찮았다.
디저트로 수제 망고 푸딩을 먹고 다음 일정으로 향했다.
(곧 나의 애플망고로 수제푸딩을 만들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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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눌랑 센트럴시티점 총평』
ㅇ가격 : ●●●○ (3.5/5.0), ㅇ맛 : ●●●● (4.0/5.0), ㅇ위치 : ●●●●○ (4.5/5.0)
ㅇ재방문의사 : ●●●● (4.0/5.0)
ㅇ막 엄청 맛있다고 할 수는 없지만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맛이다.
ㅇ근처에 룸 있는 식당을 찾아보기 힘든데, 여기는 4인, 8인, 12인 등 룸이 다양하게 있다.
ㅇ가격대가 살짝 있는 편이다.
ㅇ자주 가고 싶은 곳은 아닌데, 이상하게 자주 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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