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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용산

서울드래곤시티 중식당 페이 (북경오리 상세후기)

by 딸기비빔밥 2024. 3. 17.

호텔 유료 멤버십 덕분(?)에 가족행사와 외식을 용산에서 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졌다.

이번에는 그중에서 안 가본 중식당 페이를 가보기로 했다.

 

페이는 飛(날을 비) 한자의 중국실 발음이다.

 

비상하는 미식 경험

컨템포러리 차이니즈 다이닝 ‘페이 飛’는 정통 중식 레시피에 
현대적 감각을 더한 독창적인 요리를 선보입니다.

자연으로부터 얻은 귀한 식재료를 활용해 
중식 전문 셰프가 선보이는 진귀하고 품격 있는 중식 요리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페이 영업 정보>

ㅇ월~일 : 11:30~21:30

ㅇ위치 : 그랜드머큐어 2층

메인 홀과 4~20여명까지 수용 가능한 다양한 크기의 룸이 10개 정도 있음

<페이 내부>

입구가 꽤 고급스럽다.

 

앞에 메뉴판이 있긴 한데, 2층에 식당이 페이 하나라 여기까지 와서 메뉴 보고 돌아가는 일은 없을 것 같다.

엄청 무거운 분위기는 아니고 캐주얼하면서 세련된 느낌이다.

천장과 기둥에 중국어들이 엄청 돌아다닌다.

 

<페이 음식>

ㅇ주문한 음식 : 북경오리(160,000원), 흑돈 탕수육(60,000원), 날치알 게살 볶음밥(30,000원), 삼선짬뽕(32,000원)

*성인 4인(+18개월 애기)

*북경오리는 SDC 프레스티지에 있는 쿠폰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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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 기본세팅

북경오리랑 곁들여 먹을 오이와 양파, 소스도 같이 준비해 주셨다.

 

뭔가 멋있어 보여서 찍었다.

FEI 북경오리가 나왔다.

FEI's Pecking Duck

셰프께서 직접 나와서 썰어주시는데, 썰기 전에 사진 찍으라고 테이블에 놔주신다.

 

북경오리는 2일 전까지 사전 예약이 필수다.

예전에 양재천 근처에서 한 번 먹어보고, 뷔페 같은 데서 먹어본 기억은 있지만,

제대로 된 북경오리는 처음이다.

 

요렇게 작업해 주신다.

직접 베이징덕을 카빙하는 모습까지 볼 수 있다.

 

뭔가 오리가 통으로 저러고 있으니 비주얼이 좀 맴찢이다.

접시에 겉 부분만 썰어주시고 남은 속살은 가져가셔서 볶음으로 내주신다.

이건 같이 싸 먹은 밀전병이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잘 익어 있었다.

막 천상의 맛이고 그런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꽤 만족스러웠다.

 

난 개인적으로 이 껍질이 제일 좋았다.

 

밀전병에 이렇게 싸서 먹었다.

첨 먹어봐서 어떻게 먹어야 되는지 몰랐지만 그냥 준비된 대로..ㅎㅎ

 

오리고기 자체가 촉촉할 수는 없기에 그 식감은 기대하지 않았지만 생각보다는 부드러웠다.

 

소스에도 찍어먹었다.

 

아까 그 오리가 볶음요리로 재탄생되어 꽃빵과 함께 다시 나왔다.

 

그냥 오리로 만든 팔보채 같은 느낌이...

근데 뭔가 오리의 크기에 비해 오리가 줄어든 느낌 ㅜㅜ

 

꽃빵은 어릴 때부터 싫어했는데 지금도 무슨 맛인지 모르겠다.

 

흑돈 탕수육(Sweet and Sour Black Pork)이 나왔다.

 

탕수육 소스에도 딸기가..

서울드래곤시티 전 레스토랑에 딸기가 공급되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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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수육은 좀 평범했다.

 

역시 탕수육은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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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치알 게살 볶음밥(Crab Meat Fried Rice with Flying Fish Roe)

 

게살 볶음밥은 진짜 실했다.

게살도 진짜 많이 들어가 있어서 과장하면 밥만큼 자주 씹혔다.

마지막으로 삼선짬뽕(Spicy Seafood Noodle Soup with Abalone)

(어릴 때 삼'성'짬뽕인 줄 알았는데;;)

 

이건 하나를 두 개로 나눠주신 거라 양이 좀 작다.

짬뽕에도 재료가 꽤 실하게 들어가 있었다.

 

페이 솔직후기

가격 : ●●● (3.0/5.0),  맛 : ●●●● (4.0/5.0),  위치 : ●● (4.0/5.0) 

재방문의사 : ●●●○ (3.5/5.0)

ㅇ쿠폰이 있어서 가긴 했는데, 내 경제력으로 자주 가기에는 좀 무리가 있는 식당이었다.

ㅇ맛이 엄청 뛰어난 지는 잘 못 느꼈지만 깔끔하고 식재료가 신선했다.

ㅇ직원분들은 다 친절하시고 내부 분위기도 차분했다.(떠들면 안 될 것 같은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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