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드래곤시티 페이 런치 난 코스 상세후기

지난주 용산 드래곤시티에 있는 중식당 페이에 다녀왔다.

 

SDC 멤버십에 있는 "중식당 飛 페이 코스 2인 식사권 1매"를 사용했다.

 

페이 코스 2인 식사권은 런치(점심)의 경우 난 코스를, 

디너(저녁)의 경우 수 코스를 이용할 수 있다.

둘 다 정가는 1인당 95,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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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드래곤시티 페이 난코스 구성>

난 코스는 총 6 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부용진금사, FEI시그니처 딤섬, 비취 대게살 전복, 차수구버섯 한우 안심, 식사, 디저트 순이다.

 

페이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지난 포스팅을 참고해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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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드래곤시티 중식당 페이 (북경오리 상세후기)

 

<서울드래곤시티 페이 난코스 상세후기>

테이블은 위 사진처럼 세팅해 주신다.

따뜻한 차를 내어주시는데 요청하면 차가운 생수도 주신다.

한 가지 또 좋았던 점은 아이 식기를 준비해 주시는데, 

아이 식기가 딱딱한 플라스틱이 아니라 약간 부드러운 소재였다는 점이다.

날을 비가 새겨져 있는 천 냅킨^^

 

반찬은 3가지로 준비해 주신다.

마라맛의 땅콩이 은근히 매력적이다.

중간에 아삭아삭한 야채절임도 좋았다.

 

딤섬용으로 생강채가 들어가 있는 간장도 준비해 주셨다.

제일 먼저 나온 것은 '부용진금사'이다.

부용진금사 한 글자 한 글자 다 어렵다.

메뉴명만으로는 어떤 음식인지 가늠이 안 된다.

 

오히려 메뉴의 영어명이 더 이해가 잘된다.

Creamed Egg White Topped with Shark's Fin

 

(사실 어릴 때 샥스핀이 중국말인 줄 알았다.)

 

게살이 진짜 많이 아낌없이 들어가 있다.

코스를 이용하면서 느낀 건데 절대적인 음식값은 비싼데, 

재료도 아주 좋고 실해서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다.

(물론 쿠폰으로 갔지만^^)

샥스핀은 어떤 건지 분간은 잘 안 됐지만 여튼 부드럽고 맛이 좋았다.

속을 편안하게 하는 맛으로 애피타이저로 딱 적당했다.

재료가 진짜 진짜 실했다.

맛도 고급져서 입만 고급인 나에게도 잘 맞았다.

 

다음으로 나온 것은 FEI시그니처 딤섬이다.

 

작은 접시에 담김 것은 소룡포(샤오롱바오), 노란 건 슈마이, 검은 건 모르겠다.

다 맛있었다.

금박이 뿌려져 있던 검은 딤섬

 

육즙이 꽉 차 있었던 샤오룽바오

 

다음으로는 비취 대게살 전복이 나왔다.

Spinach Crab Meat Abalone

 

두툼한 아스파라거스와 대게살이 아낌없이 들어간 소스도 같이 나온다.

가운데 있는 전복 안에는 큰 새우가 들어가 있다.

전복을 반으로 갈라 안에 새우를 넣고 쪄낸 요리인 것 같다.

새우도 굉장히 실했고 전복도 꽤 컸다.

양식에서는 나오기 힘든 사이즈였다.

 

요리 마지막으로 차수구버섯 한우 안심이 나왔다.

Stir-fired Tea Tree Mushrooms and Korean Beef

 

약간 짭짤한 중국식 소고리 조림 요리였다.

 

다음으로는 식사가 나왔다.

식사는 다음 3개 중 고를 수 있다.

짬뽕, 짜장면, 볶음밥

 

둘이라서 짬뽕 하나 볶음밥 하나 시켰다.

 

둘 다 맛이 좋았고 짬뽕에는 전복을 포함해 다양한 해산물이 들어가 있었다.

마지막으로 디저트가 나왔다.

 

망고셔벗, 멜론, 체리, 수박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중식당에서 흔하게 내놓는 디저트가 아니라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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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 난코스 솔직후기』

ㅇ가격 : ●●● (3.0/5.0),  ㅇ맛 : ●●●●● (5.0/5.0),  ㅇ위치 : ●●●●○ (4.5/5.0) 

ㅇ재방문의사 : ●●●●○ (4.5/5.0)

ㅇ식재료를 아낌없이 사용하는 식당이라 가격대가 꽤 있음에도 만족할 수 있었다.

ㅇ직원분들도 친절하고 사람도 많지 않아 조용하게 식사를 할 수 있다.

ㅇ룸도 준비되어 있으니 가족행사하기에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