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맛집 도원스타일 (룸 있는 프리미엄 중식당, 상견례 추천)

요즘 서울역에 갈 일이 잦다.

서울역 근처에는 프랜차이들로 가득 차서,

식당을 고를 때마다 풍요 속 빈곤이라는 생각이 자주 든다.

 

이번엔 그래서 안 가 본 곳을 열심히 찾아서 도전해봤다.

 

바로 프리미엄 중식당 도원스타일이다.

 

현재 6개 지점이 있으며, 난 서울역점으로 갔다.

(서울역점 수서 셰프는 박양호 셰프라고 한다.)

<가게 소개> CONCEPT 식탁 위에 차린 중식의 낙원 도원(桃園)은 복숭아 꽃 핀 정원, 동양의 지상낙원을 의미합니다. 도원스타일은 무릉도원에서 길 잃은 어부가 경험했다는 극진한 음식 대접, 풍요로운 자연의 맛, 그리고 세심한 배려를 현대의 레스토랑 공간에 구현하고자 했습니다. IDENTITY 호텔 중식의 재구성 더플라자 호텔의 파인다이닝 중식 레스토랑 ‘도원(桃園)’의 노하우를 감각적(Style)으로 재구성한 레스토랑입니다. 5성급 호텔의 맛과 서비스를 보다 다양한 공간에서 선보입니다 TASTE 건강하고 세련된 제철 요리 도원스타일에서는 새로운 테마의 중식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제철 프리미엄 재료로 건강하게 차리는 사계찬탁(四季餐卓), 다채로운 중화 요리법에 서양식 연출을 가미한 중찬서흘(中餐西吃)을 바탕으로 낙원의 맛을 선사합니다. SPACE 도심 속 안식처 도원스타일의 공간은 전통 중식당과 차별화된 모던 인테리어로 조성되어 차분하면서도 아늑합니다. 플래그십 레스토랑인 더현대서울점은 특별히 도심 속 무릉도원을 테마로 꾸며졌습니다. 무릉도원으로 가는 길목인 ‘블라썸 케이브(BlossomCave)’와 자연 풍광에서 영감을 받은 홀과 룸 공간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HISTORY 도원스타일이 걸어온 길 2009년 압구정 현대백화점에 최초 런칭한 도원스타일은 고객 사랑에 힘입어 삼성동, 목동, 천호점, 더현대서울점, 서울역점으로 확장하며 성장하고 있습니다.

<도원스타일 서울역점 가는 방법>

서울역사 4층에 위치해있다.

 

서울역사 1번 출구(지하철 출구 아님)에 근처에 던킨이 있는데,

던킨 근처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4층으로 올라가면 된다.

(참고로, 던킨, 맥도날드, 롯데리아 등이 있는 층이 서울역사 2층이다.)

 

서울역 STATION ZONE 4F는 파인 다이닝공간이다.

도원스타일, 한와담, 함루, 서울리에, 독립밀방, 센터커피 등이 있다.

 

주차는 롯데아울렛 주차장에 해야 하니,

자차를 이용한다면 네비에 롯데아울렛 서울역점을 목적지로 설정해서 오면 된다.

(4층에 주차하고 카센터 쪽에 Station Zone 쪽으로 연결되는 다리로 건너오면 된다.)

 

<도원스타일 영업정보>

월~일 : 11:00~22: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좌석 : 172석 (홀 100석, 프라이빗 룸 8개)

주차 : 서울역 롯데아울렛 주차장 (최대 3시간 무료)

 

 

<도원스타일 서울역점 메뉴판>

* 출처 : 공식홈페이지(https://www.t-won.com/dowon/menu/list.do)

1. 코스

무릉코스(45,000원)

도원코스(55,000원)

무이코스(65,000원), 곤륜코스(78,000원)

봉래코스(90,000원), 수미코스(120,000원)

 

2. 단품

 

3. 주류 및 음료(중국술, 한국술, 와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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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컬레이터 정면에 바로 위치해있다.

입구부터 꽤 고급지다.

 

꽤 넓고 깔끔하다.

손님 대접이나 상견례 장소로 딱이다.

다만 홀 쪽은 개방감이 좋고 밝아서 프라이빗한 느낌은 많이 떨어진다.

(+좌석 수도 많은 편)

 

환갑, 상견례 등 중요한 만남이 목적이시라면,

꼭 룸으로 예약을 하시길 바란다.

 

강남 고터에서 비슷한 식당을 찾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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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세팅이다.

글라스 와인도 한 잔(10,000원)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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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3명이 가서 아래와 같이 시켰다.

요리 : 병아리콩 애플 망고 슈림프(46,000원), 돈마호크 파인애플 탕수육(43,000원),

식사 : 트러플 스테이크 블랙 누들(23,000원), 랍스터 스파이시 누들(25,000원), 베지테리언 가지 덮밥(18,000원)

제일 먼저 병아리콩 애플 망고 슈림프(46,000원)와 돈마호크 파인애플 탕수육(43,000원)이 나왔다.

병아리콩 애플 망고 슈림프는 바삭하게 튀긴 새우에 애플 망고와 병아리콩 망고 소스를 얹은 요리다.

망고 말고도 자몽도 보인다.

 

디테일한 데코에도 꽤 신경을 쓴 것 같다.

두껍지 않은 튀김옷에 적당히 달콤한 소스가 조화롭게 느껴졌다.

 

돈마호크 파인애플 탕수육은 부드러운 돼지고기 토마호크(뼈 등심)와 생 파인애플의 달콤함이 어우러진 탕슉이다.

새콤달콤한 소스도 좋았고 고기 식감도 좋았는데,

튀김옷이 너무 딱딱했다.

 

튀김옷 전체가 딱딱한 것은 아니었고 특정 방향으로 세로로 길게 뭔가 뭉쳐있는 느낌이었다.

내가 뼈를 씹었나? 착각이 들 정도로 딱딱했다.ㅜㅜ

랍스터 스파이시 누들(25,000원)

 

가리비와 해산물로 국물을 우리고 랍스터 반마리를 올린 도원스타일만의 프리미엄 짬뽕이다.

랍스터가 정말 반마리 통째로 들어가 있다.

 

살을 발라낸 모습이다.

발라내기 편하게 손질이 되어 있었고, 먼저 얘기하지 않아도 식기류를 알아서 가져다주셨다.

 

베지테리언 가지 덮밥(18,000원)

 

100% 식물성 단백질로 만든 대체육과 건강에 좋은 가지를 듬뿍 올려 수란과 함께 먹는 덮밥이다.

여기서 가성비가 제일 좋았던 메뉴였다.

트러플 스테이크 블랙 누들(23,000원)

 

소고기 안심, 수란, 트러플로 고유의 풍미를 완성한 도원스타일만의 프리미엄 볶음 짜장면이다.

 

전반적으로는 괜찮았는데, 안심이 너무 질겼다.ㅜㅜ

항공 샷도 하나^^

일정 시간이 되면 커튼을 걷어주시는데, 창을 통해 서울역 앞이 훤히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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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원스타일 서울역점 솔직후기』

ㅇ가격 : ●● (2.0/5.0),  ㅇ맛 : ●●●● (4.0/5.0),  ㅇ위치 : ●●●●● (5.0/5.0) 

ㅇ재방문의사 : ●●●○ (3.5/5.0)

ㅇ위치, 분위기, 접근성, 서비스 등은 훌륭한 편이다.

ㅇ홀은 개방되어 있고 테이블이 많아 다소 산만할 수 있으니, 중요한 약속이라면 꼭 룸을 예약하는 것을 추천한다.

ㅇ요리 메뉴들의 양은 가격 대비 적은 편이다.

ㅇ음식들은 전반적으로 괜찮은데, 이 가격대에 경험할 수 없는 다소 당황스러운 경우들이 있었다.

  - (Ex., 딱딱한 튀김옷, 질긴 안심 등)

ㅇ중요한 식사 약속 장소로는 추천하나, 맛있는 중식을 먹을 목적인 분들에게는 비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