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부산을 다녀올 일이 있었다.
부산 여행을 몇 번 가봤지만,
갈 때마다 버스터미널이나 부산역을 이용했지 구포역으로 간 것은 처음이었다.
구포역! 왠지 맛집이 있을 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들어, 바로 검색을 했다.
제일 처음에 눈에 띄는 곳이 금용이라는 만두집이었다.
금용은 생활의 달인에 산둥식 만두 맛집의 달인으로 소개된 적이 있다.
(2016.01.18, 509회~510회)
요즘 생활의 달인에 대한 신뢰가 좀 커진 상태라 바로 금용으로 달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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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7 - [맛집/충청] - 예산 맛집 구룡각 짬뽕 후기(영업 시간 및 웨이팅 팁)
<위치정보>
부산 지하철 3호선 구포역과 KTX 구포역 사이에 위치해 있다.
당황스러울 만큼 구포역에서 찾기 쉽다.
<영업정보>
매일 : 11:00~20:00
둘째, 넷째 화요일 휴무
1층과 2층으로 나눠져 있다.
2층은 안 가봤는데, 1층에는 테이블이 많지 않다.
포장도 가능하고 냉동으로도 판매한다고 하신다.
<메뉴정보>
메뉴는 아주 단출하다.
물만두, 찐만두, 군만두, 만두국밥, 오향장육!!
오향장육을 제외하곤 다 7,000원이다.
가격이 나쁘지 않다.
2명이서 갔고, 메뉴는 군만두(7,000원)와 만두국밥(7,000)을 주문했다.
양은 적당했다.(3개 시키면 좀 많을 듯하다.)
2021.05.06 - [맛집/기타지역] - 강남고터 맛집 모던눌랑 센트럴시티점(가족모임 룸 있음)
일정이 바빠서 사진을 다양하게 찍지 못했다. ㅜㅜ
군만두(7,000원)가 가장 먼저 나왔다.
찬으로는 단무지, 김치, 오이무침이 나온다.
저런 류의 오이무침을 처음 먹어봤는데, 군만두 같은 튀김류와 꽤 잘 어울렸다.
그리고 김치도 아주 잘 익어있었다.
군만두는 기름지지 않고, 탄 부분 없이 아주 깔끔하게 튀겨져 있었다.
바삭한 정도도 적당했고 개인적으로 호감인 군만두였다.
피도 적당히 얇았고 속이 꽉 차있었다.
느끼할 때는 이 오이무침을 먹어주면 된다.
아삭한 생오이에 간장 베이스의 양념이 곁들여져 있었다.
다음으로 나온 것은 만두국밥(7,000원)이다.
만둣국과 밥이 따로 나온다.
보이는 재료로는 부추(전구지), 계란, 깨, 만두? 정도였다.
국물은 자극적이지 않고 맑은 계란국 같은 느낌이었다.
만둣국에 들어있는 물만두는 군만두와 달랐다.
물만두도 맛있었다.
2번째로 가본 생활의 달인 맛집이었다.
역시나 생활의 달인은 우리를 배신하지 않았다.
다음에 구포역에 올 일이 있으면 꼭 들러야 할 곳으로 다짐!!
P.S.
충북 제천에도 금용 만두라는 화교분들이 운영하는 만두 맛집이 있다던데, 조만간 방문 후기를 남기도록 하겠다.
『금용 총평』
ㅇ가격 : ●●●●● (5.0/5.0), ㅇ맛 : ●●●●○ (4.5/5.0), ㅇ위치 : ●●●●○ (4.5/5.0)
ㅇ재방문의사 : ●●●●○ (4.5/5.0)
ㅇ만두에만 집중해서 파는 만두 전문점다웠다. 오향장육은 안 먹어봤지만 전반적으로 맛이 좋았다.
ㅇ구포역을 이용할 때 포장해서 먹으면 좋을 것 같다.
ㅇ메뉴 포장도 되고, 만두는 냉동으로도 파신다고 하니 집에서도 즐길 수 있겠다.
ㅇ토요일 점심시간에 갔는데, 웨이팅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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