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묘미는 바로 맛집 투어!!!!!!
오늘은 내포신도시 근처 예산의 맛집 구룡각에 대해 포스팅하려 한다.
여기도 짬뽕 맛집이다.
(최근 들어 이상하게 짬뽕 맛집에 자주 가고 있다.)
구룡각은 예산에서 23년 된 중화요리집이라고 한다.
<가게소개> 음식만큼은 대한민국에서도 손 꼽히는 최고이 맛집 그리고 소문난 해물짬뽕과 삼선짬뽕에는 특별히 각종 야채와 새우, 꽃게, 낙지, 오징어 등 영양 덩어리들이며 키토산과 칼슘, 타우린이 풍부하고 혈액안의 콜레스테롤도 낮추어줄 뿐더러 항암작용과 항산화작용까지 하는 건강한 음식입니다. |
<위치정보>
삽교읍이라는 곳에 위치해 있다.
근처에는 하나로마트 이디야 등이 있었다.
<영업정보>
화~일 : 12:00~ 재료 소진 시(??) (브레이크타임 14:00~15:00)
월요일 휴무
네이버에는 11:30분에 오픈이라고 돼 있는데, 12:00 오픈이다!! 주의!!
<메뉴정보>
물과 커피는 셀프이다!!
(메뉴판마다 메뉴 이름이 조금씩 상이하다..ㅎㅎ)
2021.06.07 - [맛집/충청] - 옥천 맛집 경진각 생활의 달인 짬뽕 솔직후기 (주차 정보)
대충 길가에 차를 대고 모퉁이에 있는 구룡각으로 걸어갔다.
(오토바이가 서있는 걸 봐서 배달할 것 같지만 배달은 되지 않는다. 영업 중에는 전화도 받지 않으신다.)
네이버에 11:30에 오픈이라고 하길래 맞춰서 갔는데 문이 굳게 닫혀있었다.
전화도 받지 않으셔서 안 하는 줄 알았는데,
근처 이디야 사장님께 여쭤보니 12시에 연다고 하시더라..
그래서 12시에 맞춰 다시 가보니 문이 열려 있었다.(다행^^)
먼 길 왔는데 못 먹고 갈 뻔했다.
12시 되자마자 들어왔는데, 안에는 손님들이 이미 대기하고 있었다.
11:50분쯤에 들어가는 것을 추천한다.
약간 연세가 있으신 부부 사장님께서 운영 중이시다.
테이블 회전이나 음식이 나오는 속도가 엄청 빠른 편이 아니니, 여유를 가지고 가야 한다.
<주문 방법>
주문하는 방법이 굉장히 까다로운데,
순서대로 2~3개 테이블까지만 주문을 받으시고 나머지는 주방에 여유가 생길 때 받으신다.
보통은 먼저 시킨 테이블에 음식이 나오면 주문을 받아주신다.
그냥 주문받아주실 때까지 자리에서 기다리자
(주문을 받아주실 때까지 살짝 불안한 마음이 있다.ㅜㅜ 그리고 누가 먼저 오신지 모르시니 꼭 말씀드리자)
우리는 2명이서 갔고, 해물삼선짬뽕(11,000원) 2개를 시켰다.
찬은 마르지 말라고 일일이 랩으로 씌워 놓으셨다.
음식에 대한 정성이 엿보이는 부분!
해산물 껍질을 버릴 그릇도 챙겨주신다.
(약간 사장님이 츤데레 같은 느낌이다.)
삼선짬뽕이 나왔다.
눈에 보이는 재료만 해도 어마어마하다.
계란, 새우, 무순, 전복, 홍합, 목이버섯, 고추, 오징어 등등
재료가 올라가 있는 모양을 보니 비주얼도 굉장히 세심하게 신경 쓰신 것 같다.
(왠지 1~2년 이따가 오면 재료 종류가 더 늘어날 것 같은 느낌..)
가성비 극강인 것 같다.
재료도 재료지만 국물도 꽤 맛있었다.
짬뽕 국물에서 나는 쩐 맛 or 불쾌감이 전혀 없었다.
절대 고추장을 쓰는 게 아니라는 사장님의 말씀ㅎㅎ
고추기름을 베이스로 국물을 만들고 황태 등 좋은 거는 다 넣으셨다고 했다.
한 가지 특이한 점? 정성스러운 부분이라 해야 되나?
오징어가 따로 데쳐서 올라간다는 점이다.
보통은 짬뽕 국물에 오랫동안 들어가 있어서 약간 쩐 맛이 나기도 하는데,
여기 오징어는 신선하고 야들야들함이 살아 있었다.
전복은 귀여운 아이가 들어가 있긴 하지만 그래도 2~3개나 들어가 있었다.
면도 너무 맛있었다^^
(난 다이어트 중이라 면은 좀 남겼다ㅜㅜ)
먹다 보니 황태도 나왔다^^
국물용 황태마저도 신선했다.
『구룡각 총평』
ㅇ가격 : ●●●●● (5.0/5.0), ㅇ맛 : ●●●●○ (4.5/5.0), ㅇ위치 : ●●●○ (3.5/5.0)
ㅇ재방문의사 : ●●●●○ (4.5/5.0)
ㅇ짬뽕을 먹었는데 건강한 느낌이 드는 것은 처음이었다.
ㅇ음식 한 그릇에 신선한 재료들과 정성이 아낌없이 담겨 있었다.
ㅇ다른 음식들도 먹어보고 싶은 집이다.
ㅇ언제 나올지 모르는 음식과 언제 받아주실지 모르는 주문은 살짝 아쉬웠다. 직원분이 더 있다면 정말 대박집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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