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기타지역

신논현역 파인다이닝 녘 내돈내먹 (브런치 후기)

by 딸기비빔밥 2023. 1. 2.

신논현역이 생기면서 약간 단절되었던 강남역-논현역 상권은 신논현역을 중심으로 연결되기 시작했다.

신논현역 생긴 게 너무 오래전 일인가?ㅋㅋㅋㅋ

여튼 내가 대학 다니던 시절에 9호선이 개통했던 것 같다. 

 

여튼 회사 사람들과 이 근처에서 점심 먹을 일이 생겼다.

어쩌다 보니 메뉴 담당이 내가 되어서,

10명이 넘는 인원을!! 강남 한복판에!! 그것도 제일 붐빌 점심에!! 데려갈 장소를 찾아야 했다.

 

그러다가 발견한 곳이 이라는 음식점이었다.

모던함과 힙함이 공존하는 공간,
'강남 녘' 맛있는 음식만 있다면 좋은 레스토랑일까요?
맛있는 레스토랑, 훌륭한 데이트코스를 넘어 특별한 '경험'과 '추억'을 선사하고자 합니다:)
어디서도 맛볼 수 없는 '녘'만의 특별한 음식과 음료

>뉴욕 컨셉의 훌륭한 음식과 술, 분위기
>뉴욕 출신 셰프의 독창적인 음식과 술의 페어링
>다양한 그래피티들에 의한 특별한 Photo Spot

3년 동안 고민하고 구상한 특별한 공간 오직 '강남 녘'에서만 느낄 수 있는 맛과 경험

강남 녘은 뉴욕 출신 셰프가 운영하는 곳이라고 한다.

 

"무국적 뉴욕 퀴진 레스토랑&바"라고 소개되어 있다.

(무국적인데 뉴욕? 무슨 얘기지..)

 

아 그리고 2022 블루리본 서베이 리본을 받았다고 한다.

(서울의 맛집 2022년 판)

 

<녘 가는 방법>

신분당선 신논현역 6번 출구와 가깝다.

사실 네이버지도를 키고 가도 잘 안 보이는 곳에 있다.

 

출처 : 네이버지도

위 사진 속 계단으로 올라가면 2층에 녘이 위치해 있다.

 

근처에 다른 맛집도 추천한다.

2022.06.12 - [맛집/기타지역] - 신논현역 멘보샤 맛집 구구당 내돈내먹

 

신논현역 멘보샤 맛집 구구당 내돈내먹

9호선만 있던 신논현역에 최근 신분당선이 개통했다. 오늘 포스팅 주제랑 큰 상관은 없다. 낄낄 오늘은 신논현역 근처 아시안 퓨전음식점인 구구당을 소개하려 한다. 맛있는 음식을 먹어 즐겁고

shyness-crown.tistory.com

2022.06.12 - [맛집/기타지역] - 신논현역 수제버거 맛집 굿스터프이터리 (오바마 버거)

 

신논현역 수제버거 맛집 굿스터프이터리 (오바마 버거)

미국에서 온 고급 쉐프버거가 얼마 전 우리나라에 상륙했다. 바로 굿스터프이터리이다. "Good Stuff Eatery"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사랑한 버거로 유명한 일명 ‘오바마 버거’가 드디어 한국에

shyness-crown.tistory.com

 

최근에 근처에 수퍼두퍼 버거집도 오픈했다.

꼭 가봐야지!!!

 

 

<녘 영업 시간>

월~일 : 11:30~22:00(일요일은 21:00 마감)

브레이크 타임 : 월~목 : 15:00~18:00, 금 : 15:00~17:30, 토~일 : 15:00~17:00 

(시간 좀 통일시켰으면 좋겠다;;)

 

<녘 예약하는 방법>

ㅇ예약 이용시간 : 2시간ㅇ1인 1메뉴 필수ㅇ5인 이상 예약은 인당 5,000원의 예약금을 내야 함(3일 전부터는 환불 불가)ㅇ9인 이상 예약 시 매장으로 전화 필요!!

<녘 장소대관>

20인 이상 단체모임&식사를 위해 가게 전체를 빌려준다.녘의 음식, 공간,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대관비, 음식비용 등은 전화상담이 필요!!

 

<녘 메뉴판>

메뉴가 많지는 않다.

크게 애피타이저, 메인, 샤퀴테리, 디저트로 구성되어 있다.

 

사퀴테리 하니깐 랑빠스81이 생각난다.

2020.09.04 - [맛집/기타지역] - [홍대입구역/프렌치] 샤퀴트리 맛집 연남동 미슐랭 랑빠스81

 

[홍대입구역/프렌치] 샤퀴트리 맛집 연남동 미슐랭 랑빠스81

오늘은 연트럴파크 맛집 하나를 소개하려 한다. 바로 '랑빠스81'이다. 프랑스식 수제소시지 전문 레스토랑 겸 와인바이다. 직접만든 프렌치 메뉴를 선보이는 샤퀴테리 전문 선술집 오너셰프 지

shyness-crown.tistory.com


가게 인테리어가 굉장히 특이했다.

여러 가지 컨셉이 뒤엉켜있다고 해야 하나??

좋게 보면 참신? 했고 나쁘게 보면 정신이 없었다.

 

평일 점심인데 사람이 꽤 많았다.

(테이블 간격이 좀 좁았다.)

 

플레이팅이 하나같이 다 이뻤다.

 

우리 테이블은

쵸리조 리조또(29,000원), 항정살 스테이크(27,000원), 랍스타 파스타(27,000원), 뇨끼(29,000원)를 주문했다.

메인 메뉴는 거의 다 3만 원 정도다.


쵸리조 리조또(29,000원)가 나왔다.

쵸리조, 페퍼로니, 베이컨, 홈메이드 파스트라미, 한우사골크림, 토마토퓨레, 리소파스타, 보리, 차이브가 들어가 있다.

쵸리조와 페페로니 특유의 향과 감칠맛 그리고 한우사골육수의 진하고 고소한 향이 그대로 표현되는 리조또라고 한다.

치즈 사용을 최소화하고 곡류의 전분, 오래 끓여 진하게 만든 쵸리조소스로 농도를 내 깔끔하고 담백한 편이라고 한다.

 

요건 랍스타 파스타(27,000원)다.

 

랍스터, 랍스터 새우, 링귀니, 그라나파다노 폼, 트러플 오일이 들어가 있다.

 

개인적으로는 이 메뉴가 그나마 제일 괜찮았다.

이건 항정살 스테이크(27,000원)다.

 

굉장히 특이한 비주얼이다.

 

32시간 항정살, 된장 매실 소스, 피클 열무, SIB 홀그레인 머스터드가 들어가 있다.

 

28시간 마리네이드, 3시간 저온조리를 거친 항정살을 다시 그릴에 구워 불향을 살렸다고 한다.

같이 나오는 소스가 매실된장 소스라고 한다.

 

맛은 못 봤다.ㅜㅜ

먹어 본 분에 의하면 굉장히 특이한 맛이라고..

내가 시킨 뇨끼(29,000원)다.

 

라구소스, 토마토, 홈메이드 뇨끼, 콜비잭 치즈, 두부&표고 스터핑 가지, 무화과, 트러플&포르치니가 들어가 있다.

뇨끼를 튀겼다고 하는데 정확한 설명이 기억나지 않는다.

 

녘 솔직후기

가격 : ●● (3.0/5.0),  맛 : ●●●● (4.0/5.0),  위치 : ●● (4.0/5.0) 

재방문의사 : ●●●○ (3.5/5.0)

ㅇ음식도 특이하고 인테리어 및 분위기도 특이하고, 여튼 굉장히 신선한 곳이다.

ㅇ음식 플레이팅에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쓴다.

ㅇ맛도 괜찮은 편이나 재료 및 양에 비해 가격이 비싼 편이다.

ㅇ저녁에 와인을 마시며 가벼운 안주를 즐기고 싶을 때 추천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