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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기타지역

코엑스 맛집 멜팅샵&치즈룸 파르나스몰점 내돈내먹

by 딸기비빔밥 2022. 11. 27.

도산공원에 있던 멜팅샵을 개인적으로 많이 좋아했었는데,

없어졌다는 소식을 듣고 참 아쉬웠다.

 

다행히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치즈룸과 콜라보하여 재탄생했다고 한다.

(테이스팅룸, 멜팅샵 등은 가봤는데 아직 치즈룸, 페어링룸, 테스트키친은 못 가봤다.)

 

여튼 이번에 좋을 기회로 멜팅샵X치즈룸 파르나스몰점을 다녀왔다.

 

<멜팅샵X치즈룸 가는 방법>

지하철 2호선 삼성역 6번 출구 쪽으로 나가면 된다.

현백 지하 1층 및 파르나스몰 쪽 입구로 들어가면 된다.(맥도날드 맞은편)

 

사실 너무 잘 보여서 찾아다닐 필요도 없다.

 

 

<멜팅샵X치즈룸 영엉 시간>

월~일 : 10:30~22:00

 

ㅇ 예약 : 네이버 및 캐치테이블로 예약 가능

               (7인 이상 예약은 1인당 1만 원의 예약금이 있다고 한다.)

ㅇ 주차 : 파르나스몰에 주차가 가능하고 5만 원 이상에 1시간 제공

ㅇ 포장 가능!!

 

<멜팅샵X치즈룸 메뉴판>

대부분의 메뉴 사진이 첫 장에 있다.

메뉴명만으로는 무슨 음식인지 알기 힘들 수도 있으니, 첫 장 사진을 꼭 살펴보자

 

애피타이저, 플랫브레드&브런치, 파스타&리조또, 디저트로 구성되어 있다.

 

와인과 커피도 판매한다.


인테리어는 예전 도산공원에 있던 멜팅샵과 비슷한 것 같다.

(치즈룸은 안 가봐서 모름)

 

2020.04.07 - [맛집/기타지역] - [도산공원/퓨전가정식] 신사동 맛집 멜팅샵 내돈내먹

 

[도산공원/퓨전가정식] 신사동 맛집 멜팅샵 내돈내먹

지난 주말에 도산공원 대표 맛집인 '멜팅샵(Meltingshop)'을 다녀왔다. 워낙 예전부터 유명했던 가게라 따로 설명할 것들이 없다. 예전에 식신로드에서도 한번 소개되었었다. 복고풍의 홈메이드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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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팅샵&치즈룸은 17가지 치즈로 요리하는 '치즈룸',

이탈리안과 아메리칸 요리를 위트 있게 조합한 '멜팅샵',

두 브랜드들의 다양한 메뉴를 합친 곳이라고 한다.

 

알록달록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을 주는 인테리어다.

곳곳에 거울과 드라이플라워가 인상적이다.

 

전구도 엄청 많다.

 

가게 내부가 프라이빗한 느낌은 없고 개방적이다.

그리고 룸은 없다.


매장에서 먹어 본 메뉴는

발사믹 관자(28,000원), 리코타 치즈 멜트&비스크(22,800원), 명란 대파 크림 파스타(22,000원),

소고기찜 리조또(32,500원), 트러플 파케리 파스타(25,800원)이다.

 

포장해서 먹어 본 메뉴는

얼그레이 토마토 카프리제(23,700원, 사진 없음),

리코타 카라멜 블랙 타르트(12,800원), 산 세바스챤 오리지널(11,000원)이다.

테이블 번호가 꽤 감성적으로 설치되어 있다.

유럽 가로등불의 느낌(유럽은 못 가봤다.)

피클이 가장 먼저 나온다.

예전에 도산공원에 있을 때 토마토 피클이 참 맛있었는데..

개인적으로 이 버전은 그냥 그랬다.

 

제일 처음 맛본 것은 발사믹 관자(28,000원)다.

메뉴판에 별표가 있는 걸 보니 아마도 시그니처인가 보다

관자, 발사믹 유자, 에멘탈 치즈 감자 퓨레가 어우러져 나온다.

관자는 6개밖에 안 나온다ㅜㅜ

 

근데 이거 너무 맛있다.

관자도 너무 부드럽고 위에 올라간 발사믹 유자가 굉장히 특이한 향미를 느끼게 한다.

 

요렇게 한 입에 넣으면 된다.

물론 한 명이 저거 다 먹어도 배가 안 찬다.

너무 맛있어서 재방문할 때 또 먹었다.

 

다음으로는 명란 대파 크림 파스타(22,000원)다.

 

명란, 밀크 소스, 포치드 대파가 들어가 있다.

중간중간 느껴지는 명란과 면의 식감이 좋았고, 크림도 느끼하지 않게 맛있었다.

 

다음으로는 소고기찜 리조또(32,500원)다.

여기서 가장 비싼 메뉴다.

와인 브레이즈드 아롱사태, 파마산 리소토, 깻잎 페스토가 어우러져 있다.

저기 초록색으로 보이는 게 깻잎 페스토다.

 

소고기 찜도 꽤 부드럽고 맛있는데, 개인적으로 예전 멜팅샵 버전이 더 나은 것 같다.

 

이건 리코타 치즈 멜트&비스크(22,800원)다.

리코타 치즈, 깜빠뉴, 스파이시 비스크 수프가 같이 나온다.

 

깜빠뉴 사이사이에 리코타 치즈가 듬뿍 묻어 있다.

수프는 맵다기보다 약간 해물향(?)이 나는 맛이었다.

 

요렇게 깜빠뉴에 스프를 끼얹어 먹었다.

 

마지막으로 트러플 파케리 파스타(25,800원)다.

프로슈토, 트러플 크림소스, 파케리, 그라나 파다노가 어우러져 나온다.

 

트러플 향이 좋긴 했는데, 마지막에 먹어서 그런지 살짝 느끼했다.

 

디저트는 포장해서 먹었다.

포장하고 나서 5시간을 돌아다녀서 디저트가 뒤죽박죽 섞였을까 걱정했는데,

망가지지 않게 잘 포장해주신 듯하다.

 

요건 리코타 카라멜 블랙 타르트(12,800원)다.

 

피넛, 리코타 치즈, 캐러멜 소스랑 버무려 먹으면 된다.겉에 검은 부분이 타르트다.

 

이건 산 세바스챤 오리지널 치즈케이크(11,000원)다.

밀가루가 안 들어간 흘러내리는 스페인 치즈케이크다.

이건 사실 사 먹은 건 아니고,

11월 동안 케치테이블로 예약하면 공짜로 주는 이벤트가 있어서 받아온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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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룸&멜팅샵 솔직후기

가격 : ●●● (3.5/5.0),  맛 : ●●●● (5.0/5.0),  위치 : ●● (5.0/5.0) 

재방문의사 : ●●●●○ (4.5/5.0)

ㅇ일반 음식점에서 맛보기 힘든 메뉴들이 많다.

ㅇ메뉴들이 다 신기하게 특이하지만, 낯설지 않고 맛있다.

ㅇ예약이 은근히 힘들고 예약 없이 먹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ㅇ매장 내부는 약간 개방적이라 어수선한 느낌이 없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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