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공원/퓨전가정식] 신사동 맛집 멜팅샵 내돈내먹

지난 주말에 도산공원 대표 맛집인

'멜팅샵(Meltingshop)'을 다녀왔다.

 

워낙 예전부터 유명했던 가게라 따로 설명할 것들이 없다.

예전에 식신로드에서도 한번 소개되었었다.

 

<가게 소개>

복고풍의 홈메이드 요리를 추구하는 레트로 델리카트슨 음식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분위기 및 음악까지 전체적으로 레트로 스타일을 추구하며 아메리칸과 이탈리언을 접목한 캐주얼한 홈메이드 음식

아메리칸과 이탈리안을 접목했다고 한다.

홈메이드 가정식이라고 하는데 평범한 사람들은 만들 수 없는 메뉴들이 많다.

 

그리고 멜팅샵 시리즈*가 있는데 다 평이 좋다.

언젠가는 다 가보는 것이 목표다!!

*테이스팅룸, 멜팅샵, 페어링룸, 테스트키친, 치즈룸

 

 

<위치정보>

지하철로 가기에는 좀 애매하다.

그나마 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 5번 출구와 가깝다.

 

발렛파킹도 되니 자차를 가져가도 되겠다.

 

 

 

<영업정보>

매일 11:00~23:00

 

예약하고 가기를 추천!

 

 

<메뉴판>

메뉴가 다 이색적이다.

어디 음식이라고 특정하기 애매할 정도로 창의적인 메뉴들이다.

 

---

오늘 소개할 메뉴는 총 5개이다.

소프트쉘크랩 팝오버(29,700원), 소꼬리찜과 깻잎 리조또(35,000원),

육회 피아디나(24,200원), 장조림 치즈 멜트(21,800원)

피클 아삭튀김(4,400원)

 

먼저 가게 인테리어부터 살펴보자

입구이다.

외관만큼이나 인테리어도 잘되어 있다.

(외관사진은 없다..ㅎㅎ)

 

바깥자리도 있는데,

내가 갔을 때는 한번도 바깥에서 먹는 손님들을 못봤다.

 

그리고 2층도 있다.

 

창 밖으로 도산공원이 보인다.

 

---

 

먼저, 이 가게의 대표 시그니처 메뉴 소프트 크랩 팝오버(29,700원)를 소개한다.

Wasabi Soft Shell Crab Popover with Fresh Chicory Salad

바삭한 소프트 쉘 크랩이 들어간 팝오버와 신선한 치커리샐러드

(이 가게의 특징은 메뉴명이 엄청 길다. 사실 메뉴명이라기보다 설명에 가까움)

메뉴명에 써있듯이 메뉴구성은

소프트 크랩 튀김, 팝오버,

와사비소스, 치커리샐러드로 되어있다.

 

귀여운 소프트 크랩이 팝오버 안에 들어가 있다.

조금씩 뜯어서 와사비소스랑 치커리샐러드랑 같이 싸먹으면 된다.

 

와사비소스에는 날치알 같은 것도 들어가있다.

소스는 더 달라고하면 더 주니,

푹푹 찍어먹도록 하자

 

 

이런식으로 싸먹으면 된다.

(이 메뉴는 손을 안쓰고 먹기 힘들다.)

 

메인메뉴에 같이 서브되는 피클은 두 종류인데,

토마토 피클이 진짜 맛있다.

 

사진에는 잘 안나왔는데,

토마토가 굉장히 얇게 슬라이스되어 있어서

식감도 굉장히 좋다.

 

 

 

다음은 장조림 치즈 멜트(21,800원)이다.

Pulled Pork Melt with Tomato Jam & Spicy Aioli

장조림 치즈 멜트와 토마토 잼, 그리고 매콤한 아이올리

저 토마토 잼이 진짜 특이하다.

토마토라고 하기에는 달고,

딸기라고 하기에는 달지 않은 딱 그정도의 잼이다.

 

 

이 메뉴자체에는 딱히 감흥이 없었다.

치즈도 굳어있었고, 장조림도 부드럽지 않았다.ㅜ

그냥 토마토 잼만 맛있는 걸로...

 

 

다음은 소꼬리찜과 깻잎 리조또(35,000원)이다.

Port Wine Oxtail Pesto Risotto

레드 와인 소꼬리찜 & 깻잎 페스토 리조또

이 메뉴는 블로그하기 전에 찍은 사진이라

사진이 이거 하나다.ㅜㅜ

 

여기서 소꼬리찜을 처음 먹어봤는데

세상 부드럽다.

 

그리고 깻잎페스토도 굉장히 매력적이다.

(바질만큼 향이 강하진 않다.)

 

약간 간이 쎈 소꼬리찜과 리조또를 같이 먹으면 딱 좋다.

 

 

다음은 육회 피아디나(24,200원)이다.

Beef Tartare Flatbread

육회 & 배 플랫브레드

이 메뉴도 굉장히 이색적인데,

야채가 많아서인지 샐러드를 먹는 느낌이 강하다.

 

단점은 먹는 게 좀 힘들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호기심에 시켜 본 피클 아삭 튀김(4,400원)이다.

이 메뉴도 특이하긴 했는데,

딱 피클+튀김의 맛이다.

 

약간 단맛이 나서, 개인적으론 풍류랑의 할라피뇨 튀김이 더 나았다.

2022.11.27 - [맛집/기타지역] - 코엑스 맛집 멜팅샵&치즈룸 파르나스몰점 내돈내먹

코엑스 맛집 멜팅샵&치즈룸 파르나스몰점 내돈내먹

 

 

『멜팅샵 총평』

ㅇ가격 : ●●●○ (3.5/5.0),  ㅇ맛 : ●●●●○ (4.5/5.0),  ㅇ위치 : ●●●○ (3.5/5.0) 

ㅇ재방문의사 : ●●●● (4.0/5.0)

ㅇ굉장히 이색적인 메뉴들이 많은 집으로, 색다른 음식을 먹어보고 싶다면 강하게 추천한다.

ㅇ이색적인 디저트들도 많다.

ㅇ한 메뉴를 한명이 다먹기에는 물리는 메뉴들이 많으므로, 꼭 각자 다른 걸 시켜서 나눠먹기를 추천한다.

ㅇ가격은 좀 있는 편이라 자주 가기는 어려우나, 값어치는 하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