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풍호 케이블카를 타러 갔다가 오는 길에 밥집을 들렀다.
처음에는 금성제면소를 가려했으나 대기가 너~무 길어서 근처에 있는 산마루라는 곳에 갔다.
참고로 금성제면소는 라멘집이다.
예전에 방배역 근처에 단바쿠라멘을 참 자주 갔었는데ㅜㅜ 벌써 5~6년 전 옛날이다.
<위치정보>
청풍호로에 위치해있다.
청풍호 벚꽃길이나 모노레일, 케이블카 등을 타러 갔다가 먹으러 가기 좋다.
(관광단지와는 약간 떨어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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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얘기>
충주호는 1985년 충주댐 완공으로 탄생한 호수다.
내륙의 바다라는 별칭을 가질 만큼 충주호가 관광지로 유명해지자
충주호 명칭에 대한 지자체 간 갈등이 생기기 시작했다.
충주호를 둘러싼 지자체 권역별로 충주호의 이름이 달리 불려지고 있다.
제천에서는 청풍면의 지명에 따라 청풍호, 단양군에서는 단양호,
탄금대 일원에서는 탄금호 등으로 구분되어 불리고 있다.
심지어 제천에서는 청풍호 개명 운동의 일환으로 주변 내도 표지판 등에 충주호 표기를 청풍호로 부르고 있다.
<영업정보>
월~일 : 11:30~20:30
메뉴판은 못 찍었다.
산마루 기본밥상 : 12,000원
산마루 기본 떡갈비밥상 : 17,000원
산마루 정식 : 15,000원
산마루 영양밥 정식 : 15,000원
산마루 떡갈비 정식 : 20,000원
우리는 산마루 정식 15,000원 *2개를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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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많이 선정(?)된 집이다.
급히 찾은 집이었지만 그래도 믿음이 생기기 시작했다.
앞 정원이 잘 꾸며져 있었다.
들어가는 길도 이뻤다.
(저기 위에 언덕에 서계신 아저씨 뭔가 불안불안.. 좀 안전한 곳으로 가세요..)
따뜻한 느낌을 주는 인테리어였다.
난로에 올려져 있는 주전자들
왠지 프란스테이션이 생각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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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쓸데없이 왜 이렇게 실내사진들을 많이 찍었지?;;
정작 음식 사진은 많이 안 찍었다.
음식이 나왔다. 메인으로는 불고기와 더덕구이^^
떡갈비 정식으로 시킬까 잠깐 후회도 했었는데,
먹다 보니 너무 배불러서 그냥 정식시키길 잘했다고 서로를 칭찬했다.
반찬은 대략 10가지가 나왔다.
개인적으로 다 맛있었는데 그중에서도 극호는
꽈리고추무침, 더덕구이, 애호박전(전인데 튀김 같은 식감) 3개였다.
돌솥밥에 곤드레밥이 나왔다.
같은 흰쌀밥의 탄수화물인데 곤드레 향이 더해지면 괜히 살이 안 찔 것 같은 착각이 든다.
그렇다 나도 모르게 밥을 다 먹어서 하는 소리다.
『산마루 총평』
ㅇ가격 : ●●●● (4.0/5.0), ㅇ맛 : ●●●●○ (4.5/5.0), ㅇ위치 : ●●●● (4.0/5.0)
ㅇ재방문의사 : ●●●●○ (4.5/5.0)
ㅇ안 좋은 후기들이 종종 있었는데, 기대를 안 해서인지 난 꽤 만족스러웠다.
ㅇ메인뿐만 아니라 반찬들이 다 맛있었고 리필도 가능했다. (불고기랑 더덕구이는 가능한지 확인 못 했다.)
ㅇ어른들이 더 좋아할 풍의 식당이긴 하지만, 젊은 커플들도 종종 있었다.
ㅇ제천 청풍호 벚꽃 나들이 왔다가 가기 좋은 식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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