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희가 다시 시작한다길래 재미로 보게 된 네고왕!!
첫 복귀 편이 '바른치킨' 네고였는데, 보다가 나도 모르게 계획에 없던 치킨을 시키게 되었다.
우선 네고왕 네고 내용부터 살펴보도록 하자
<최종 네고 결과>
ㅇ 대새레드(22,900원) 10,000원 할인!!
- (할인방법) 배민에서 쿠폰 다운로드 후 '포장' 주문에 한함
- (할인한도) 매장 당 100마리씩, 1일 총 3만 장 쿠폰 사용 한정 (당일 다운로드한 쿠폰은 해당일까지만 유효)
- (할인기간) 2월 17일 오후 7시 ~ 2월 21일까지
※ 네고왕 프로모션 미참여 매장 : 동탄한백점 / 수원대선초점 / 경기광주점 / 상일점 / 건대로데오점 / 상도점
<대새레드>
그렇다면 대새레드는 어떤 메뉴일까??
대새레드는 "탱글 한 랍스터 새우와 72시간 숙성된 뒤끝 있는 매운맛 소스가 맛있게 어우러진 신메뉴"라고 한다.
(대세레드 아님 주의!!)
일반은 22,900원이고, 순살 변경 시 2,000원 추가, 윙봉 변경 시 3,000원이 추가된다.
(네고왕 할인은 순살과 윙봉 변경도 상관없이 되는 것 같다.)
치킨 먹으면서 칼로리 따지는 게 약간 우습긴 하지만,
100g 기준 300kcal면 낮은 편은 아니다.
보통 치킨이 1kg로 치면 무려 3,000kcal다.^^
<대새래드 배민 포장 주문>
충북혁신도시점에서 시켰는데, 생각보다 경쟁이 치열했다.
쿠폰은 포장/방문 시에만 쓸 수 있으니, 배달이 아닌 "포장"으로 선택해야 쿠폰을 적용할 수 있다.
그리고 네고왕 때문에 매장에서도 배민 자체를 닫아놓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열릴 때 빠르게 주문해야 한다.
여튼 네고왕 대새레드SET(뼈) 22,900에서 쿠폰 할인 10,000원 빼고,
최종 12,900원으로 시킬 수 있었다.
주문 후 40분쯤 후 매장으로 갔는데,
생각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대기 중이었다.
좀 이상했던 부분은 배민 주문 순서대로 치킨을 주는 게 아니라,
매장 도착 순서대로 치킨을 줬다는 점?
펩시콜라, 알싸마요소스, 바른치킨무, 그리고 대새레드 치킨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바른 치킨은 기름 한통으로 58마리만 조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대한민국 국민은 깨끗한 기름으로 조리한 치킨을 먹을 권리가 있다." - 바른치킨 대표
58번이라는 수치는 나름 기업연구소와의 분석을 통해 도출된 수치라고 한다.
여튼 나의 치킨은 기름을 갈고 난 후 25번째 치킨이었다.
치킨 상자를 열면서 맨 처음 느껴진 인상은 "실하다!"였다.
돈만 많았다면, 22,900원의 정가도 아깝지 않은 내용물이었다.(하지만 난 거지ㅜㅜ)
음식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신뢰와 감동을 주는 바른치킨이 되겠다고 한다.
치킨 말고도 새우랑 떡이 들어있었다.
새우도 그냥 작은 새우가 아니고 랍스터 새우라는 실한 새우가 들어있었다.
이 아이는 감자칩이 아니라 카사바칩이다.
카사바의 덩이줄기를 잘라서 햇볕으로 말린 식품인데, 감자칩보다는 더 딱딱한 식감이다.
바른치킨에서는 어떻게 조리하는지는 모르겠으나 기름기 없이 담백한 맛이 레드소스랑 잘 어울렸다.
※ 카사바는 탄수화물 함량이 높아 주로 열대지방에서 구황식물로 이용되었다.
최근에는 비타민, 무기질 등 영양 성분이 풍부하면서,
글루텐이 없고 당지수가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주의해야할 점은 카사바에 비소 성분이 있기 때문에 꼭 가열 조리 후 섭취해야 한다는 점이다.
제일 먼저 집어 든 것은 역시나 닭다리!!
난 부들부들한 부위를 좋아해서 퍽 살을 좋아하는 사람을 만났어야 했는데,
반려자도 부들부들한 부위를 좋아한다는..^^ 너무 행복하다.
닭다리를 먹으면서 알게 된 점은 바른치킨도 꽤 큰 닭을 사용한다는 것이었다.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BBQ와 같은 10호 닭을 쓰는 게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든다.
2020.02.21 - [맛집/사당&방배] - [방배역/BBQ] 방배 치킨 비비큐(BBQ) 황금올리브 치킨 반반 솔직후기
(이 사진은 뭘 찍고 싶었는지 잘 모르겠다..)
여튼 떡도 다른 치킨 집처럼 딱딱하지 않고 부드러웠다.
새우는 껍질을 벗겨먹어도 맛있고 그냥 껍질째로 먹어도 맛있었다.
껍질만 먹어도 건새우의 식감이 느껴졌다.
왠지 어디선가 먹어본 듯했던 새우..
괜히 한 번은 벗기고 먹고 싶었던 랍스터 새우!!
탱글탱글까지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맛있었다.
여튼 네고왕 광희 덕분에 맛있는 치킨을 저렴하게 먹을 수 있어서,
다가오는 월요일의 먹구름 잠시나마 잊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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