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히메 몬스테라라고 불리는 라피도포라 테트라스퍼마에 대해 포스팅을 하려고 한다.
라피도포라 테트라스퍼마는 엄밀히 말하면 몬스테라는 아니다.
다만, 생긴 모습(특히 잎)이 몬스테라랑 많이 닮아 있어서, 히메 몬스테라라고 유통되고 있다.
영어로도 미니 몬스테라라고도 불린다.
참고로, 라피도포라는 그리스어 라피스(rhaphis, 침 또는 바늘)와
레피스(lepis, 비늘처럼 보이는 작은 조각)의 합성어다.
라피도포라는 동남아시아, 열대 아프리카가 원산지로,
나무나 바위 등을 타고 위쪽으로 커가며 자란다.
그래서 실내에서도 수태봉 등을 화분에 심어주어 위로 자랄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다.
라피도포라 테트라스퍼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지난 포스팅을 참고해주시길 바란다.
오늘은 성장기에 대해 주로 작성해보려 한다.
2020.12.25 - [반려식물] - 미니 히메몬스테라 키우기 그리고 첫 찢잎
2022.03.22 - [반려식물] - 몬스테라 키우기 및 물주기 (알보말고 델리시오사)
조인폴리아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유묘를 샀던 기억이 있다.
너무 작아서 찢잎이 나오지 않은 상태였다.
몬스테라나 라피도포라나 찢잎이 생기는 이유가 명확히 밝혀진 것은 없다고 한다.
다만, 열대우림에서 아래까지 햇빛을 보내기 위해 만들어진 것 같다고 추측할 뿐이다.
2021.01.19 - [반려식물] - 몬스테라 아단소니 키우기 (잎에 하얀반점 없애기)
큰 화분에 옮겨 심고도 한참 동안 찢잎이 나오지 않았다.
아마도 광량이 부족했던 것이 원인이지 않을까 싶다.
왜냐면 햇빛이 강한 곳으로 옮기고 2~3주 지나자 바로 찢잎이 나왔기 때문이다.
이때부터 라피도포라는 폭풍성장을 시작했다.
수태봉 같은 지지대를 만들어주지 않아서,
일정 크기로 자라니 바로 처지기 시작했다.
2020.08.05 - [반려식물] - 홈가드닝 인테리어 수태봉 만들기 (공중식물 화분 만들기)
계속 끝단에서만 잎이 나는 줄 알았는데,
위 사진처럼 뿌리 근처에서도 새잎이 돋아나기 시작했다.
점점 풍성해져가고 있다.
위 사진이 가장 최근 모습이다.
작은 화분에서 아주 잘 자라주고 있다.
줄기는 다른 덩굴성 식물에 비해 꽤 두꺼운 편이다.
마디마다 공중 뿌리도 열심히 내놓고 있다.
지지할 곳을 열심히 탐색하는 모습이다.
아래 사진처럼 적당히 클 때가 가장 이쁜 듯하다.
성장과정을 마지막 사진으로 정리하며 포스팅을 마친다.
불과 1년 반 만에 이렇게 폭풍성장을 해주었다.
2023.08.03 - [반려식물] - 인도고무나무 수형 잡기 (식물지지대 쓰는 방법)
『라피도포라 테트라스퍼마 키우기』
ㅇ가격 : 4,000원 내외(모종)
ㅇ물주기 : 1주에 1~2번
ㅇ햇빛 : 반양지 (창문 없는 실내 전등에서도 잘 큼. 직사광선만 피하면 됨)
ㅇ생육온도 : 16~24℃
ㅇ번식 : 포기나누기
※ 천남성과로 잎에 옥살산 칼슘(Calcium Oxylate) 결정이 있어서, 고양이나 강아지가 뜯어먹지 못하게 해야 한다. 옥살산 칼슘 결정은 사람에게도 요로결석 등 문제를 유발할 수 있으니, 먹지 말자
※ 유묘 상태는 뿌리가 약하기 때문에 물 조절에 주의해야 한다.
※ 찢잎이 나오지 않을 때는 광량이 높은 곳으로 화분을 옮겨주도록 하자
※ 덩굴성 식물이기 때문에, 수태봉 등 지지대를 만들어주거나 높은 곳에서 늘어뜨리는 방식으로 키우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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