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금전수는 개업 선물이나 집들이 선물로 많이 애용되는 식물이다.
아무래도 돈을 불러온다는 속설 때문인 것 같다.
(외국에서는 실제로 머니트리라고도 불린다.)
17년도부터 키우기 시작한 아인데,
아직 나에게 금전적으로 대박이 터지지 않은 걸 보면 틀린 얘기일 수도 있다..ㅜㅜ
(금전운은 좀 더 기다려보는 걸로.. 흙흙)
보석금전수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지난 포스팅을 참고해주시길 바란다.
2020.04.17 - [반려식물] - 보석금전수(돈나무) 물주기 및 새싹관리
2020.02.02 - [반려식물] - 키우기 쉬운 식물 보석금전수 키우기
보석금전수는 생명력이 워낙 좋아서
식물 키우기를 두려워하는 초보 식집사에게 추천하기 좋다.
성장 속도가 빠른 건 아닌데, 어디다 둬도 죽지 않고 잘 산다.
그리고 가끔은 새잎들도 내어준다.
<새싹 자라는 과정>
그냥 무관심하게 키우다 보면 위 사진처럼 새순이 올라온다.
특이한 점은 갈색 껍질에 쌓여서 올라오다가 어느 순간 껍질을 찢고 새순들이 터져(?) 나온다.
맨 처음에 발견했을 때는 생김새가 워낙 강낭콩 같아서 새싹이라는 생각을 못했다.
화분이 비좁아져서 새순을 다시 안 낼 줄 알았는데, 참 기특하다.
처음에 분갈이할 때, 감자 같은 뿌리들이 달려있어서 적잖이 당황했었던 기억이 있다.
자세히 찾아보니 뿌리가 아니라 땅속줄기(지하경, 근경, 뿌리줄기)라고 하는 엄연한 줄기였다.
그럼 계속 나의 보석 금전수를 살펴보도록 하자
이런 식으로 잎이 접혀있다가 키 성장이 멈추면 잎들이 펼쳐지게 된다.
여태까지 지켜본 바로는 그 껍질이 언제 터지냐에 따라 크기가 결정되는 것 같다.
가끔 껍질 없이 바로 잎만 나는 경우도 있는데,
아래서도 설명하겠지만 거의 잎이 2개만 나고 만다.
(같은 천남성과 새 잎이 궁금하다면?)
2021.12.19 - [반려식물] - 무늬 스파트필름 도미노 키우기(잎이 검게 될 때)
다른 식물들과 마찬가지로 새싹이 갓 돋았을 때는 연한 녹색이었다가, 색이 점점 진해진다.
이제 조그마했던 새싹이 어엿한 성체가 되었다.
얼마 뒤 또 이렇게 새싹이 나오기 시작했다.
(날이 더우니 고향 느낌이 드나 보다.)
<번식 과정>
2020.05.06 - [반려식물] - 보석금전수 번식하는 방법(물꽂이, 삽목)
지난번에 뿌리를 내리고 다른 화분에 심어줬던 아기 보석금전수에서도 새싹이 났다.
성체들처럼 튼튼한 새싹을 아니었지만 꽤 기특하다.
신기한 점은 이런 식으로 새싹이 나면 꼭 잎이 2개씩만 난다.
이유가 뭘까?
어여 무럭무럭 자라서 나에게도 금전운을 가져다주길!!
2021.09.07 - [반려식물] - 아보카도 키우기 (씨앗 발아하는 과정, 열매 맺는 방법)
『보석금전수(돈나무) 키우기』
ㅇ가격 : 20,000원 내외
ㅇ물주기 : 1~2주에 1번 (빛이 좋고 온도가 높다면 매일 줘도 됨)
ㅇ햇빛 : 반양지
ㅇ생육온도 : 18~24℃ (15℃ 이하는 좋지 않음)
ㅇ번식 : 삽목(꺾꽂이, 잎꽂이), 물꽂이
※ 물을 자주 줄 필요가 없고, 물 빠짐이 좋은 용토(+코코칩)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 자라는 속도는 느리기 때문에 분갈이를 자주 해줄 필요는 없다.
※ 통풍이 잘 안되거나, 물 빠짐이 좋지 않을 경우 또는 찬 공기에 노출됐을 때 잎이 누렇게 변하고 줄기가 물러질 수 있다.
※ 천남성과라 수액에 옥살산칼슘(Calcuim Oxalate)이 들어있는데, 옥산살 칼슘 결정은 동물에 염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 고양이, 강아지 등의 반려동물과 어린아이들이 있는 집은 유의해야 한다.
※ 번식할 때, 뿌리내리는 속도가 굉장히 느리므로(경우에 따라 2~3달 걸릴 수도)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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