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감성식물 하나를 소개하고자 한다.
바로 '크리소카디움'!!!
크리소카디움은 생선뼈처럼 생긴 식물이다.
그래서 빅피쉬본(Big Fish Bone)이라고도 불린다.
요즘 갬성 돋는 카페에는 거의 무조건 걸려있다고 보면 된다.
나도 처음에는 이렇게 갬성돋게 키우려고 했다.
17년도에 생에 처음으로 자취를 시작하면서 복층 원룸에 들어갔을 때(아 이때 집살껄!!! 아아!! 아아아!!!!!!!)
들여놓은 아이다.
2020.02.09 - [반려식물] - 행잉플랜트 크리소카디움 (빅피쉬본) 키우기
그간 폭풍성장과 더불어 분갈이 몇 번을 해주고 나니,
이전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감성보다 강인한 생명력을 자아내고 있다.
분갈이 바로 전 모습이다.
코코넛 화분이 애처로워 보일 정도로 줄기가 많이 돋아났다.
분갈이 후 모습이다.
나름 감성을 더해보려고 수태볼까지 만들어봤다.
2020.07.19 - [반려식물] - 거실 플랜테리어 (크리소카디움 수태볼 만들기)
그럼 이제 지금의 상태를 보도록 하자
거의 뭐 열대 우림에 자생했던 비주얼로 돌아왔다.
수태볼 자체는 풀어지지 않고 잘 버텨주었다.
아무래도 시간이 지나면서 크리소카디움의 뿌리도 수태볼 형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 것 같다.
근데, 수태볼에 묶어두었던 노끈이 삭아서 떨어지는 바람에 고리가 사라져 버렸다.ㅜㅜ
어쩔 수 없이 2개를 이상한 형체로 포개 놓았다.
그래도 온실 같은 베란다에서 키워 그런지 더 잘 자라주고 있다.
(제일 처음 났던 잎들은 서서히 말라가고 있다. 자연스러운 건지 잘 못 관리를 한 건지 잘 모르겠다.)
나만의 느낌일지는 모르겠는데, 예전보다 새잎의 힘은 더 좋아진 것 같다.
끝이 붉어지면서 성장을 하는 크리소카디움
가장 끝단은 무딘 형태이며 실내에서는 약 40~50cm까지 성장하게 되는 것 같다.
굉장히 튼튼해 보인다.
새 잎은 보통 모체의 아래쪽(뿌리에 가까운 쪽)에서 나오기 시작한다.
그리고 보통은 위로 솟구치다가 중력을 받아 쳐지게 된다.
조인폴리아에서 사 온 목대+코코넛 화분에 크리소카디움을 삽목해 놓았다.
여기서도 나름 잘 자라주고 있다.
2022.03.14 - [반려식물] - 마오리소포라 키우기 (카페 감성화분)
『크리소카디움 키우기』
ㅇ가격 : ~0.8만원 (한 촉(줄기)의 경우)
ㅇ물주기 : 1주에 1번 (샤워기 또는 물에 담그기)
ㅇ햇빛 : 반양지 (창문 없는 실내 전등에서도 버티나, 볕이 좋으면 새싹도 잘 나고 성장 속도가 더 빠름)
ㅇ생육온도 : 18~25℃
ㅇ번식 : 삽목
※ 새싹은 보통 기존 모체의 줄기 시작 부분에 난다.
※ 새 줄기는 기존 줄기와 수직으로 자라는 경향이 있어서 줄기가 많아질수록 수형이 웅장해진다.
※ 디시디아들보다 더위를 버티는 능력이 떨어지나, 낮은 기온에서는 더 잘 버틴다.
※ 생각보다 성장 속도도 빠르고 실내에서 키우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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