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오리소포라 키우기 (카페 감성화분)

마오리 소포라

뉴질랜드 야생식물 마오리 컬렉션 중 하나이다.

 

소포라 프로스트라타(Sophora Prostrata)가 학명이며,

little baby, kowhai, dwarf kowhai 등으로 불린다.

 

뉴질랜드가 원산지로, 코와이는 노란색을 뜻한다고 한다.

(소포라의 꽃색이 노란색이다. 꽃말은 황제의 꽃)

 

마오리 소포라는 이 코와이의 왜성종이다.

*왜성종 : dwarf cultivar, 키 등이 커지지 않는 성질을 가진 종류

 

10개 내외의 작은 잎들이 모여 나며 잎은 굉장히 아기자기하고,

가지는 약간의 광택을 띠는 황토색으로 작은 나무와 같은 수형을 갖는다.

 

자세한 정보는 이전 포스팅에서 확인할 수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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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화분 '마오리 코로키아&소포라' 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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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토색의 가녀린 가지와 초록색 점처럼 나있는 잎들의 조화가 아름답다.

이러한 감성때문에 카페에서 자주 발견되는 화분 중 하나이다.

문제는 관리가 매우 어렵다는 데 있다.

 

뒤에 살짝 보이는 건 아라우카리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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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꼽히는 지랄초 중 하나다.

잘 크는 듯 싶다가도 조금만 환경이 안 맞으면 저 세상으로 가버린다.

 

이렇게 보니 아기나무 같다.

지그재그 제멋대로 뻗은 가지에 앙증맞은 잎이 너무도 사랑스럽다.

 

마치 번개가 치는 것처럼 사방으로 뻗은 가지들

사진을 정리할 수록 다시 한번 키워보고 싶다.

 

새순도 퐁퐁 귀엽게 난다.

새순을 따라 같이 났던 연두색의 줄기는 시간이 지나면서 목질화된다.

 

양재 화훼 단지에서 40,000원에 데려왔던 나의 소포라

지금 보니 엄청 대형이었구나..

 

새잎(신엽)도 퐁퐁 잘 내어주어 생각 없이 물을 자주 줬더니,

고향 뉴질랜드가 그리웠던 나의 소포라는 그렇게 가버렸다.

 

소포라 관리가 어렵긴 하지만,

고향인 뉴질랜드의 환경으로 잘 맞춰주면 잘 키울 수 있다.(물론 난 실패..)

 

우리가 실내에서 키울 때 가장 빠뜨리기 쉬운 것은 바로 '바람'이다.

뉴질랜드는 빛도 강하고 바람도 많이 불기에,

이런 환경을 맞춰주는 것이 좋다.

 

인테리어적으로는 실내 책상, 카페 테이블 등에 잘 어울리는데, 소포라에게는 그곳들이 견디기 힘든 곳이다.

 

『마오리 소포라 키우기』

ㅇ가격 : 40,000원 내외(중형 사이즈)

ㅇ물 주기 : 2주에 1~2번(조금씩 자주 주는 것도 좋음)

ㅇ햇빛 : 양지 (강한 빛을 좋아함. 직사광선만 피하면 됨)

ㅇ생육온도 : 15~25℃ (영하 10℃에서도 견디긴 함. 월동에는 유리한 편)

ㅇ번식 : 종자 번식

 ※ 과습에 굉장히 민감하다. 뿌리가 머리털처럼 얇고 딱 봐도 과습 잘 되게 생겼다. 

 ※ 흙은 코코칩이나 코코피트 또는 코코칩 같은 걸 많이 섞어주어 배수가 잘 되게 해야 한다.

 ※ 통풍이 굉장히 중요하다. 야외에서 더 잘 큰다는 얘기도 있다.

 ※ 바람에 다 날아갈 것처럼 생겼지만 바람에 계속 쐬주는 것이 중요하다. 

 ※ 건조한 환경이 좋지만, 또 말라비틀어지게 해서는 안된다.

 ※ 뉴질랜드 해안처럼 온도차가 어느 정도 있는 창이 큰 베란다에서 키우는 것을 추천한다.

 ※ 알칼로이드 독성 성분이 있으므로, 유아나 강아지, 고양이 등의 반려동물이 먹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