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몬스테라 종류 중 하나인 "몬스테라 아단소니"에 대해 포스팅하려 한다.
몬스테라이다 보니 천남성과(Araceae)에 속한다.
꽃을 보면 불염포 등 천남성과의 특성이 확연히 확인된다.
물론 국내 실내환경에서는 쉽게 꽃을 보여주지 않는다.
다른 천남성과들은 실내에서도 꽃을 잘 보여주던데, 차이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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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은 몬스테라 아단소니(Monstera Adansonii)이며,
영명은 Adanson's monstera, Swiss cheese plant, Five holes plant 등이다.
(구멍 난 잎이 스위스 에멘탈 치즈를 닮아 있다고 하여, 스위스치츠플랜트라는 별칭이 붙었나 보다.)
우리나라에서는 오블리쿠아로 더 잘 알려져 있지만,오블리쿠아와 아단소니는 엄연히 다른 종이다.
오블리쿠아는 구멍의 크기가 훨씬 크다.
자세한 것은 지난 포스팅을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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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나의 아단소니를 살펴보도록 하자
약 한 달 전 상태의 아단소니이다.
이유는 모르나 건강상태가 그리 좋지 못했다.
그래서 빛이 잘 드는 창가로 화분을 옮겼고, 물을 매일 주면 수분관리에 들어갔다.
그냥 잎 전체가 노랗게 되어 떨어진 적은 많았지만,
이렇게 부분부분 잎에 하얀 반점이 생긴 것은 처음이다.
이 정도로 피해를 입었으면, 되돌리 수는 없으나 새잎부터는 건강하게 관리할 수는 있다.
계속 분무해주고 물도 자주 주고 했더니, 조금씩 활기를 되찾는 모습이다.
창가 근처에 두면 햇빛을 따라 자라나기 때문에,
한쪽으로 쏠리는 것을 막기 위해선 화분방향을 조금씩 돌려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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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잎도 잘 내기 시작했다.
여담인데, 해질녘에 식물사진을 찍으면 참 잘 나온다.
돌돌 말려있는 잎이 힘 있게 펴지려는 중이다.
한 없이 줄기가 길어지면서 쳐지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수태봉 같은 것을 만들어줘서 타고 올라갈 수 있도록 해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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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테라 아단소니는 개체가 작아도 거의 모든 잎에 구멍이 있다.
지난번에 포스팅했던 라피도포라 테트라스퍼마와는 다른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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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가 가끔 구멍이 없는 잎이 나오기도 한다.
어서 아래의 예전 모습처럼 건강하게 자라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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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테라 아단소니 키우기』
ㅇ가격 : 5,000원 (한 촉)
ㅇ물주기 : 1주에 1~2번 (배수가 잘되는 환경이 중요)
ㅇ햇빛 : 반양지 (창문 없는 실내 전등에서도 버티긴 함. 볕이 좋으면 새싹도 잘 나고 성장 속도가 더 빠름)
ㅇ생육온도 : 18~25℃
ㅇ번식 : 물꽂이, 삽목 (마디 포함 필수)
※ 오래된 잎은 갈변이나 황변(노랑색)이 되니 떼주면 된다. (자연스러운 현상임)
※ 벌레가 생길 수도 있으나, 바이오킬 같은 걸로 잘 처리하자.
※ 잎에 하얀 반점이 생기면, 약을 쳐주고 밝은 곳에 두고 물을 자주 주면 된다.
※ 4년 넘게 키웠는데, 과습이 생긴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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