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육식물의 종류는 정말 다양하다.
개인적으로 다육이는 내 취향이 아니라서 쉽게 구입하지 않는다.
그래서 집안에 다육이는 1~2개 정도밖에 없다.
오늘은 그 중 하나인 "티티말로이데스 나나"를 소개하려고 한다.
페딜란투스 티티말로이데스(Pedilanthus Tithymaloides) 중 하나로 유포르비아 속에 속한다.
자세한 정보는 지난 포스팅을 참고해주시길
2020/03/23 - [반려식물] - [반려식물] 독특한 티티말로이데스 나나 (청죽) 키우기 (첫번째)
조인폴리아에서 사 온 후 바로 수경재배를 한 달 정도 했었다.
가냘픈 모습이라 화분에 심기도 그렇고 수경재배가 왠지 더 잘 어울릴 것 같았다.
자라는 모습이 보이지 않았지만 원래 성장 속도가 늦다고 해서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살았다.
근데, 계속 하엽이 되면서 줄기 힘이 사라져 갔다.
수경재배가 맞지 않은 다육이었던 것이다.
2020/04/24 - [반려식물] - 다육이화분 꾸미기 (다육식물 미니화분 분갈이)
그래서 지체 없이 코코칩을 가득 채운 화분으로 분갈이를 해주었다.
얼마 남지 않은 잎이 안쓰럽지만, 다행히도 뿌리를 다시 내주기 시작했다.
(사진에 보이다시피 잎이 거의 다 날아갔다.ㅜㅜ)
끝단에서 새 잎이 서서히 나오기 시작했다.
작고 소중한 불꽃이 올라오는 느낌?
시간이 지나자 좀 더 건강을 되찾았다.
특유의 반들거리는 잎의 질감도..
잎이 굉장히 촘촘하게 수평방향으로만 달리는 것이 특징이다.
제일 큰 녀석을 머리가 2개로 나눠졌다.
약간 머리 2개 달린 뱀 같기도 하다.
클로즈업해서 보니 그 모습이 더 특이해 보인다.
어서 크게 성장했으면 좋겠다.
다른 다육식물이 궁금하다면?
2021/02/25 - [반려식물] - 게발선인장 키우는 법과 꽃 피우기
『티티말로이데스 나나 (청죽) 키우기』
ㅇ가격 : 4,000원 내외
ㅇ물주기 : 1주에 1번
ㅇ햇빛 : 반음지
ㅇ생육온도 : 13~24℃
ㅇ번식 : 꺾꽂이
※ 물 빠짐이 좋은 용토(흙)에서 잘 자란다고 하니 코코칩 같은 것을 많이 넣어주자
※ 잎이 촘촘하게 배열되다 보니, 먼지가 잘 쌓인다. 주기적으로 물로 씻어내주면 좋다.
※ 왠지 수경재배가 될 것 같지만, 안된다.
※ 자라는 속도는 상당히 느리다고 한다. (키워보니 정말 느리다.)
※ 강한 햇볕에서는 잎의 색이 검게 변한다고 한다.
※ 상처를 입으면 하얀 액체가 나오게 되는데, 독성이 있으니 조심하자 (고양이, 강아지가 잎을 먹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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