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행] 보스턴 도넛 맛집 블랙버드 (Blackbird Doughnuts), 케인도넛보다 나을까?

보스턴은 도넛 맛집들이 많기로 유명하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친근한 던킨 도너츠의 시발점이기도 하다.

1950년 매사추세츠 퀸시에 윌리엄 로젠버그가 설립했다고 한다.

보스턴에 있는 던킨도넛은 도넛 가게가 아닌 그 무언가로 변모하였지만,

아직도 다양한 네임드 도넛 가게들이 많다고 한다.

 

가볼 만한 곳은 케인도넛과 블랙버드 도넛인데 그중 블랙버드만 다녀왔다.

(케인도넛은 한국인 입에는 많이 달다고 해서..)

 

블랙버드 도넛은 현재 7개 지점이 있다.

South End, Fenway, Harvard Square, Brighton, Newton Centre, Beacon Hill/West End, Watertown

이 중 사우스엔드 지점이 2015년에 생긴 본점이라고 한다.

 

뭐 일부러 그런건 아니었지만 가장 근처에 있는 지점이 사우스엔드라 본의 아니게 본점을 다녀왔다.

 

<블랙버드 도넛 사우스엔드 영업정보>

ㅇ주소 : 492 Tremont St, Boston, MA 02116

ㅇ영업시간 : 월~금 07:00~16:00, 토~일 : 08:00~16:00

ㅇ메뉴 : 스페셜 메뉴는 매달 바뀌며, 클래식 메뉴는 상시 판매한다.

 

미국 가게들은 진짜 일찍 여는 곳이 많다.

여기도 7시부터 영업을 시작한다.

도넛을 준비하기 위해 직원들은 새벽 3시부터 준비한다고 한다.

가는 길 가로등 기둥에 크리스마스 장식이 있어서 찍어봤다.

이 날도 날이 아주 맑아서 기분이 좋았던 걸로 기억한다.

숙소(메리어트 코플리 플레이스)에서 한 20분 정도 걸었던 것 같다.

블랙버드 도넛 상호 밑에 작게 샐리스 샌드위치(Sally's Sandwiches)라고 적혀있는데 여튼 샌드위치 가게도 같이 영업 중이다.

 

샐리스 샌드위치도 나중에 한 번 먹어봐야겠다.

 

도넛을 만드는 공간이 훤히 보이도록 인테리어가 되어 있었다.

거의 문 닫을 시간에 가서 사람은 많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사진 찍기가 더욱 민망하여 사진을 많이 못 찍었다.ㅜㅜ

 

그냥 빨리 테이크아웃해서 나왔다.

 

방에서 한 컷

전날 먹다가 남긴 르뱅쿠키와 세이렌 언니가 째려보고 있는 스벅커피와 함께^^

몰랐는데 우리가 먹는 르뱅쿠키 원조가 르뱅베이커리에서 만든 쿠키라고 한다.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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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는 보스턴 크림(Boston Cream)이고 나머지 하나는 스트로베리 잼 비스막크(Strawberry Jam Bismarck)이다.

Bismarck이란 보통 디저트 패스트리로 도넛 중 크림이 들어간 아이들을 지칭한다고 한다.

 

가격은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데 2개 합쳐서 8달러 정도 했던 것 같다.

무게에 비해서 좀 비싼 감이 있었다.

 

보스턴 크림은 브리오슈에 바닐라 크림이 들어가 있고 겉은 초콜릿으로 글레이즈되어 있었다.

던킨에서 보던 모양과 비슷했다.

 

한 가지 놀라웠던 것은 빵이 약간 우리와 다른 질감이라는 거??

 

그 외에는 뭐 큰 차이는 없었다.

바닐라 빈으로 추정되는 검은 가루들이 아주 간간이 보였다.

이 아이는 스트로베리 잼 비스막크이다.

 

이 아이도 특별한 맛은 아니었다.

 

꼭 가봐야 할 집이라고는 말은 못 하겠지만 크게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라 부담 없이 먹기에는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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