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뱅 쿠키는 사실 뉴욕에 본점이 있는 베이커리 집인데 보스턴에도 있다고 해서 가봤다.
보스턴에는 뉴버리 스트릿(Newbury St.)에 딱 하나 있는 것 같다.
정확한 지점명은 Levain Bakery Back Bay, Boston이다.
<르뱅 베이커리 영업정보>
ㅇ 영업시간 : 월요일~일요일 8:00~22:00
ㅇ 주소 : 180 NEWBURY STREET BOSTON, MA 02116
ㅇ 가격 : 쿠키 하나당 $5 정도
약간 춥긴 했지만 그래도 뉴욕의 맛을 느껴보겠다는 일념으로 롱패딩으로 몸을 감춰 르뱅 베이커리에 도착했다.
여기에서도 역시나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느껴졌다.
빨리 주문해야 할 것 같은 분위기에 주눅이 들어서 사진을 많이 못 찍었다.
여튼 내부 쿠키 제작하는 곳이 훤히 들여다 보였고 청결도가 높아 보였다.
쿠키 외에도 다양한 걸 팔고 있다.
크게 쿠키, 빵, 페스츄리, 브리오슈, 로프 케이크 등이 있다.
대부분 5달러 정도 하니까 우리나라 돈으로 6,500원 정도 하는 셈이다.
결코 싸지 않다.
쿠키는 초콜렛 칩 월넛, 다크 초콜렛 초콜렛 칩, 오트밀 레이진, 다크 초콜렛 피넛 버터 칩, 투 칩 초콜렛 칩 등이 있었다.
이름만 들어도 벌써 턱이 아린다.
커피를 포함한 음료들도 팔고 있었다.
내부에 협소하지만 자리가 있긴 했다.
그래도 난 숙소로 가져와서 먹었다.
물론 우리나라가 따라한 거겠지만, 베이커리 포장은 너무 낯익다.
저물어 가는 해를 보며 시식을 시작했다.
들고 오면서도 느꼈지만 쿠키가 꽤 무게감이 있었고 묵직했다.
요건 초콜렛 칩 월넛 쿠키다.
Chocolate Chip Walnut Cookie, $5
요건 다크 초콜렛 초콜렛 칩 쿠키다.(초콜릿이 진짜 많이 들었나보다 이름에 초콜렛이 두 번이다 들어간다.)
Dark Chocolate Chocolate Chip Cookie, $5
개인적으로는 둘 중에 이 쿠키가 더 맛있었다.
적당히 달고 견과류가 씹히는 맛도 있었다.
이 아이는 너~무 달고 미국맛이었다.
하나를 다 먹으면 바로 당뇨가 올 것만 같은 맛이었다.
웬만하면 다 먹었을 텐데 이 쿠키는 그냥 반은 버렸다.
맛은 분명히 있는데 진짜 다 먹으면 큰 일 날 것 같은 맛이었다.
청키를 넘어선 그 무언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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