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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미국

[미국 여행] 보스턴 브런치 맛집 프레스드 카페 (Pressed Cafe)

by 딸기비빔밥 2023. 12. 18.

보스턴 오는 14시간 내내 거의 못 자서 시차적응에는 문제가 없을 줄 알았는데 보스턴 시간에도 서울 시간에도 자지 못하는 최악의 수면패턴을 겪었다.

 

보스턴 시간으로 새벽 5시가 되어도 잠이 들지 못했고 말 그대로 뜬 눈으로 밤을 지새웠다.

 

와중에 구글맵으로 검색해 보니 미국에는 생각보다 이른 시간에 영업을 시작하는 가게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중 하나가 프레스드 카페(Pressed Cafe)다.

무려 영업을 오전 5시부터 시작한다.

 

전반적으로 입맛에 잘 맞았고, 가격대도 괜찮았다.

 

<프레스드 카페 영업정보>

ㅇ영업시간 : 월~일 05:00~10:00 (Bar&Rounge Open 금~토 익일 01:00까지)

ㅇ주소 : 105 HUNTINGTON AVENUE, BOSTON, MA 02199 (Ground Level of 푸르덴셜 센터)

ㅇ가격 : $20 내외(음료+음식)

ㅇ메뉴 : https://www.pressedcafe.com/menu-boston-ma

푸르덴셜 센터 바깥쪽에서 찾으면 금방 찾을 수 있다.

다만 푸르덴셜 센터 안에서 찾아가려면 길을 좀 헤맬 수 있다.

푸르덴셜 센터 안에서 들어갈 때 나오는 입구는 위 사진처럼 생겼다.

 

원래 이 자리에 5 Napkin Burger가 있었는데 꽤 오래전에 바뀐 것 같다.

갠적으로 파이트 냅킨 버거의 튜나버거를 좋아했었는데 좀 아쉽다.

제조해주는 음료와 음식 말고도 위 사진처럼 베이커리류와 요거트, 주스, 샐러드 등도 판다.

너무 다양해서 정신이 없을 지경이다.

브런치계의 김밥천국이라 생각하면 된다.

 

메뉴는 크게 커피, 스무디, 쥬스, 랠러드, 수프, 파니니, 토스트, 브런치 메뉴 등이라고 보면 된다.

첫 날은 코르타도(Cortado, $4.25)부리또(Chipotle Steak & Egg Burrito, $12)를 시켰다.

번호표를 받아서 테이블 위에 올려놓으면 직원분이 음료와 음식을 가져다주신다.

 

코르타도가 먼저 나왔다.

Espresso 'Cut' With Warm Milk

맛이 꽤 진하고 좋았다.

나중에 보니 코르타도만 유리잔에 주는 거였다. 나머지는 일회용 컵에 준다.

이렇게 보면 별로 안 커 보이는데 브리또가 진짜 너무 크고 묵직했다.

많이 먹는 편인데도 다 먹기 약간 버거웠다.

안에 내용물도 꽤 실했다.

 

설명으로는 Egg, Jack Cheese, Potatt, Sirloin, Onion, Peppers 등이 들어있고 House-Made Chipotle Sauce가 같이 나온다고 한다.

고기가 덩어리째 들어가 있다.

좀 느끼해질 때쯤 소스를 얹어 먹으니 괜찮았다.

 

두 번째 갔을 때는 그냥 카페라테($4.25)와 삭슈카($14)를 시켜봤다.

삭슈카(Shakshuka)는 중동 음식이라고 하는데 걸쭉한 토마토 수프라고 생각하면 된다.

피타(Pita)라는 빵과 함께 나온다.

 

저기 하얗게 보이는 게 페타 치즈(Feta Cheese)고 초록색은 고수(Cilantro)다.

소스는 2개를 주는데 하나는 Schuq(고수 소스)고 나머지는 Tahini(참깨 소스)다.

고수 소스는 진짜 살짝만 넣어도 향이 강해서 조금씩 먹는 걸 추천한다.

 

같이 나오는 피타는 이렇게 주머니처럼 생겼으니 안에 삭슈카를 넣어 먹으면 된다.

 

반숙보다 조금 더 익은 계란도 있었다.

 

토마토 수프지만 얼큰한 것이 한국음식 당길 때 대안으로 괜찮다.

 

샥슈카를 파는 다른 카페가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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