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유일한 직한인 대한항공 항공편을 이용하면, 좋은 점이라 해야 될지 나쁜 점이라 해야 될지 모르겠는데,
보스턴에 아침 9시에 도착한다.
보통은 호텔 체크인 시간이 3시나 4시기 때문에 그동안 무거운 짐을 들고 돌아다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여하튼 호텔에서 짐은 보관해 준다고 해서 미리 짐 맡기러 호텔에 일찍 갔다.
<백베이역 to 보스턴 메리어트 코플리 플레이스>
요즘은 워낙 구글맵이 잘 돼 있어서 그냥 검색해 보면 되긴 하지만, 그래도 나름의 팁이 있어서 적어본다.
백베이역에 내리면 코플리플레이스(Copley Place)라는 쇼핑몰이 있는데, 여기 2층과 메리어트 2층과 연결되어 있다.
그래서 실내로 한 번에 이동이 가능하다.
이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여 2층으로 올라가면 된다.
위 사진이 코플리 플레이스 쇼핑몰 2층의 모습이다.
저 멀리 보이는 곳에 메리어트가 있다.
참고로 코플리 플레이스 쇼핑몰에는 명품브랜드들이 많다.
디올, 루이비통 등등
2층 메리어트 입구다.
이 입구는 또 푸르덴셜 센터와 이어진다.
푸르덴셜센터에서 메리어트로 이어지는 통로
메리어트 1층 입구다.
1층보다 2층으로 돌아다닐 일이 많아서 1층 입구를 생각보다 많이 사용 안 했다.
로비와 호텔 입구에는 크고 작은 트리들이 있었다.
핼러윈이 끝나면 바로 크리스마스를 준비한다는 부지런한 미쿡인들
여튼 짐을 맡기려고 했는데 체크인이 가능하다는 얘기를 들었다.
무려 오전 10시 30분이었는데;;
추가금도 없었다.
왜 일찍 해주는 건지도 모르겠고 방은 왜 코너룸이고 왜 고층인지도 이해는 안 됐지만,
다 좋은 거라 가만히 있었다.
근데 결제가 정말 이상하게 됐는데 마지막에 다시 정리해서 적어보려 한다.
왼쪽 아래 보이는 작은 물병은 프런트에서 공짜로 준 거다.
방안에 있는 물을 마실 경우 한 병당 5달러다.
방은 정말 마음에 들었다.
혼자 쓰기에는 꽤 컸고 코너룸이라 뷰도 너무 좋았다.
(찰스강 반대편이긴 했지만..ㅜㅜ)
이제 슬슬 방에 뭐가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우선 다리미, 캡슐커피, 냉장고, 금고 등이 있었다.
캡슐커피는 공짜 같긴 한데 그냥 안 먹었다.
화장실은 좀 작았다.
변기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문이 간신히 열린다.
어메니티라 할만한 것도 없었다.
전화기와 메모지, 볼펜, 알람시계 등이 있었다.
그리고 충전 단자는 USB C타입이 있어서 별도 어댑터가 필요 없었다.
5층에 있는 수영장과 헬스장도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물론 난 한 번도 가지 않았다.
찰스강 반대편이었음에도 전망이 꽤 좋았다.
괜히 한 번 블루바틀에서 아이스라떼와 와플도 사 먹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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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어트에서 와이파이 무료로 사용하는 방법>
메리어트에서는 유료 와이파이 밖에 제공을 안 한다.
심지어 하루에 10달러가 넘는다.
근데 의외로 공짜로 사용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메리어트 본보이 멤버로 가입만 하면 된다.
멤버 가입에는 추가적인 비용이 들지 않는다.
유의해야 할 것은 Wifi를 메리어트 게스트로 잡고 로그인하라고 할 때
객실번호와 성부터 넣지 말고, 메리어트 계정을 먼저 로그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미국 호텔 메리어트 결제 시스템>
(나와 같은 사람들이 있을 수도 있기에 안심하라고 정리해서 글을 남겨본다.)
ㅇ결제 히스토리
예약 시 1,800달러 -> 체크인시 1,700달러 결제 -> 2일째 260달러 결제 -> 3일째 260달러 결제 -> 체크아웃시 변경사항 없었으나 세부내역 확인서에는 예약시 금액(1,800달러)과 동일 -> 체크아웃 후 5일 정도 지난 후 1,800달러만 청구됨
미국 호텔의 이상한 결제 시스템으로 여행 중에 스트레스를 좀 받았다.
처음 예약할 때 총 결제 예상 금액은 세금 포함 1800달러 정도였다.(미리 결제한 금액은 없었다.)
그런데 체크인 시에는 1700달러만 결제가 됐다.
심지어 얼리체크인을 했음에도..
"왜 더 싸게 해 주지? 이벤트인가?^^" 이런 망상에 빠져있기도 했다.
여튼 나중에 체크아웃할 때 다 정산되겠지 싶어서 그냥 넘겼는데,
그날 새벽에 260달러가 추가로 결제됐다.
"뭐지?, 얼리체크인 비용인가?"
그리고 그다음 날에도 260달러가 또 결제됐다.
슬슬 공포감이 몰려왔다.
"계속 날마다 결제되면 어떡하지??ㅜㅜ"
중간에 호텔 방안에 있는 티비를 통해서 그날그날 정산 금액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별 다른 특이사항은 없었다.
위에서 말한 대로 와이파이를 접속하니 와이파이 비용도 무료로 잘 반영되어 있었다.
이게 뭐지 싶어서 네이버를 폭풍 검색해 보니나와 같은 사례가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미국 호텔에서는 가승인을 하는 경우가 일반적이고,
때때로는 중간중간 이 카드가 잘 결제되는지 추가로 가승인을 내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다행히 2번만 결제되고 추가 결제는 없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는 처음 예약할 때의 금액(1800달러)만 청구가 되었다.
체크아웃 때 재결제 같은 건 없었고,
한국 돌아와서 확인해 보니 체크인 시 결제했던 1700달러가 전표매입할 때는 1800달러로 변경되어 청구가 되었다.
그리고 260달러 2건은 승인만 나고 전표가 매입되진 않아 결과적으로 청구되지 않았다.
아래는 국민카드 상담사에게 문의한 내용이다.
친절하게 잘 설명해 주셔서 더 안심이 됐다.
"해외 가맹점에 따라 전표미매입 방식으로 취소처리를 진행하는 경우가 있고, 이 경우 매출일로부터 약 30일 경과 후 자동취소(한도복원) 됩니다. 해당 2건(260달러*2)은 전표 매입되지 않은 상태에서 결제대금으로 청구되지 않고 승인일 기준 약 30일 경과 시점에 취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증금(Deposit)의 경우 카드 승인 자체를 취소해 주는 가맹점이 있는가 하면, 취소하지 않고 그냥 전표미매입하는 가맹정도 있다고 한다. 한 달 정도 기다리면 내역에서 자동으로 사라지니 걱정하지 말라고 안내해 주셨다.
이게 다 미국의 Authorization hold라는 시스템 때문인데,
카드사용자의 이용한도를 미리 확보해 놓는 개념이라고 보면 된다.
(왜 우리나라처럼 선결제를 하지 않는 건지는 잘 모르겠다.)
마지막 사진은 호텔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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