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고사리는 양치식물로 실내에서 키우기 쉬운 식물이다.
그리고 번식도 매우 쉬운 편이다.
나도 키우다가 알게 된 건데, 보스턴고사리는 러너로 번식한다.
포기나누기로도 가능하긴 한데, 아직 시도해 본 적은 없다.
여튼 오늘은 러너로 번식시킨 보스턴고사리의 성장기를 살펴보도록 하자
<보스턴고사리 성장기 : 런너 번식 2주 후>
물속에서 러너에서 뿌리를 충분히 생장시킨 후 흙으로 옮겨주었다.
흙으로 옮기고 일주일 정도 지나자 잎들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새로 난 잎이라 파릇파릇하고 건강하다.
애기들 손보고 고사리 같다고 하는 건, 저렇게 새 잎이 올라오는 모습을 보고 나온 말이라고 한다.
고사리는 습한 환경을 좋아하기 때문에, 물도 자주 주고 분무도 자주 해주는 것이 좋다.
안 그러면 속부터 노래지기 쉽다.
조금씩 보스턴고사리의 방사형 수형을 따라가고 있다.
<보스턴고사리 성장기 : 런너 번식 3개월 후>
길이보다 잎의 개수가 많아졌다.
점점 풍성해져 가고 있다.
벌써 화분의 흙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생장했다.
<보스턴고사리 성장기 : 런너 번식 5개월 후>
이제는 보스턴고사리라고 불러도 될 정도로 크게 성장했다.
잎들도 예전처럼 작지 않고, 큰 아이들도 나오고 있다.
점점 성체에 다가가는 모습이다.
<보스턴고사리 성장기 : 런너 번식 6개월 후>
최근 모습이다.
이제 꽤 실내 가습용 화분으로 쓰기에도 충분한 크기가 되었다.
물을 주는 타이밍을 조금만 놓쳐도 저렇게 잎이 시드는 애들이 생긴다.
처음 화분에 옮겨줄 때, 중심을 잘 못 잡았나 보다.
화분의 중심이 많이 치우쳐져 있다.
<보스턴고사리 물이 부족할 때 : 색이 변함>
왼쪽이 물이 부족한 고사리고 오른쪽은 물이 충분한 고사리다.
물이 부족할 때는 푸른빛이 사라지고 약간 회색 빛이 돈다.
색의 차이가 확연하다.
이런 상태로 가는 것 자체가 안 좋지만, 이 때라도 물을 줘야 한다.
<보스턴고사리 잘 키우는 방법>
1. 물을 자주 줘야 한다. 그냥 매일 준다고 생각하면 된다.
2. 잎의 생기가 사라지고 회색 빛이 돌면 바로 물을 주자
3. 어린 모종이나 번식시킨 지 얼마 안 된 화분의 경우 물을 조금씩 자주 주자
4. 공중 분무를 자주 해준다.
5. 차광된 습한 환경에서 자생하는 아이라 너무 강한 빛에 두지 말자
2022.04.13 - [반려식물] - 보스턴고사리 번식 (포기 나누기 및 러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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