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봉방동 하방마을에 벚꽃길이 있다고 하여 다녀왔다.
코로나 전까지 충주시 봉방동발전협의회에서
주관하는 '봉방동 하방마을 벚꽃길 걷기'행사가 있었는데,
2019년 6회를 끝으로 열리지 않고 있다.
하방마을 벚꽃길은 충주역 광장에서 하방마을까지 이르는 약 2.4km 길이의 천변길이다.
정식 도로명은 '하방천변길'이다.
벚꽃나무 나이는 약 20년되었다고 보면 된다.
<2022년 주요 도시 및 군락지 벚꽃 개화 시기>
벚꽃은 일반적으로 개화일로부터 약 7일(일주일) 이후에 만개시기에 도달한다고 한다.
그러니 수도권이나 강원도처럼 윗지역의 벚꽃 절정시기는 다음 주 초(4.11일 이후) 정도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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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길 위치정보>
ㅇ주차 : 하방교 위 아래쪽에 하거나, 하방천변길에 하면 됨
도로명은 하방천길인데, 천 이름은 충주천이다.
충주천은 남한강에서 갈라져 나와 충주 시내를 관통한다.
우리는 하방2교로 진입해서 걸어갔다.
4월 9일 기준으로 벚꽃은 거의 만개 수준이었다.
아마도 담주 화요일(12일)부터는 벚꽃이 지기 시작할 것 같다.
휘날리는 벚꽃잎들을 보고 싶다면 화요일쯤 가면 좋을 듯하다.
윤중로, 석촌호수, 양재천 등 서울 벚꽃 명소에 비해서는 나무들이 확실히 어려 보였다.
사람들이 많기는 했으나, 걸어 다니는 데 방해될 정도는 아니었다.
그래서 나름 여유롭게 벚꽃 구경을 할 수 있었다.
천변과 벚꽃이 잘 어울렸고, 벚꽃터널이 형성될 정도로 벚꽃이 풍성했다.
문제는 옆에 하수처리장 때문인지 이상한 은행 밟았을 때 나는 꼬리꼬리 한 냄새가 진동했다.ㅜㅜ
마스크를 써도 뚫고 들어오는 냄새 ㅜㅜ
멀리까지 벚꽃나무들이 이어져 있었다.
한 10년 뒤에 오면 더 멋있을 것 같다.
벚꽃 인생 사진 건지기에 좋을 듯하다.
클로즈업해서도 찍어봤다.
굵은 가지에 바싹 붙어서 핀 벚꽃
감성 샷도 건졌다.
하방 2교와 벚꽃나무
돌아가는 길에 아쉬워서 마지막을 찍어봤다.
<벚꽃 데이트 끝나고 근처 가볼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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