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벚꽃 축제도 얼마 남지 않았다.
늦게 피는 곳도 다음 주 주말이면 다 필 것 같다.
이제 슬슬 벚꽃 잎이 떨어지기 시작했으니
곧 분홍잎의 벚꽃은 사라지고 연두색의 새싹들이 올라올 것 같다.
2022.04.09 - [후기/기타후기] - 충주 벚꽃 명소 (하방마을 벚꽃길 만개시기 2022)
충주 벚꽃 명소 (하방마을 벚꽃길 만개시기 2022)
충주 봉방동 하방마을에 벚꽃길이 있다고 하여 다녀왔다. 코로나 전까지 충주시 봉방동발전협의회에서 주관하는 '봉방동 하방마을 벚꽃길 걷기'행사가 있었는데, 2019년 6회를 끝으로 열리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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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정보>
미호천을 지나는 가산교를 지나다가 벚꽃나무 행렬이 얼핏 보여,
얼른 차를 돌렸다.
가산교차로 근처에 있는 가산로이다.
충북혁신도시에서 진천 쪽으로 향하는 21번 국도를 타다가 가산교차로 전체 우회전을 하면 된다.
숨어 있는 명소라고 해야 되나??
사람도 거의 없고 주차되어 있는 차들도 보기 힘들었다.
포스팅을 하려고 벚꽃길 명을 이래저래 찾아봤는데, 마땅히 검색되는 지명이 없었다.
충북혁신도시에서 가깝고, 특히 진천 덕산읍에서 가깝다.
대충 차는 아무 데나 대고 벚꽃길 구경을 시작했다.
진천과 음성에서는 벚꽃 명소로 진천 농다리, 백곡천이 가장 유명하다.
그만큼 농다리와 백곡천에는 사람이 많다.
미호천 둑길이라고 해야 되나? 여튼 그렇게 폭이 넓지 않은 길에 벚꽃나무가 가득했다.
4월 10일 유독 하늘이 맑은 날이라 사진이 더 잘 나왔다.
다른 벚꽃길들과는 달리 제대로 관리는 되어있지 않았다.
가지치기도 되지 않아 벚꽃나무 가지들을 손으로 치워 가며 걸어가야 했다.
사람들이 없는 대신 꿀벌들은 많았다.
요즘 꿀벌들이 이유 없이 사라진다던데..
뚝방길의 잡초도 벚꽃나무의 수형도 사람의 손을 탄지 오래돼 보였다.
벚꽃들이 가득해 들어왔던 입구가 보이지 않았다.
잔디와 잡초들이 무성했던 뚝방길은
아스팔트가 깔려 있던 다른 벚꽃길과는 또 다른 감성이 있었다.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니 70% 정도가 벚꽃으로 가려져 있었다.
곧 땅에 닿을 것처럼 내려와 있던 벚꽃나무 가지들
해가 지기 시작하는 늦은 오후 따스한 햇빛이 벚꽃터널을 뚫고 쏟아졌다.
군데군데 조팝나무들도 있었다.
2023.04.16 - [후기/기타후기] - 음성 벚꽃 명소 원남저수지 (다른 곳보다 일주일 늦게 핌)
음성 벚꽃 명소 원남저수지 (다른 곳보다 일주일 늦게 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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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벚꽃 명소 길상사 (벚꽃나무는 엄청 큰데 사람 별로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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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면 좋을 듯한 근처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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