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에 있는 아랑훼스(Aranghewse Pension)라는 펜션을 다녀왔다.
타지에서 진천에 놀러 오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 같고..
아무래도 가까이 사는 사람들이 주말에 쉴 겸 찾는 펜션인 것 같다.
<펜션 소개> 자연과 더불어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아랑훼스는 독립된 공간으로 개별데크와 바비큐장, 스파가 있어 더욱 편안하고 프라이빗한 하루를 보내실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전경을 바라보며 소중한 사람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
<위치정보>
충청북도 진천군 이월면에 위치해 있다.
(이월면은 말이 충북이지 거의 경기도 안산에 붙어있다.)
차 없이는 갈 수 없는 곳이다.
그리고 들어가는 길이 비좁고 위험하기 때문에,
주변 여행지나 마트는 먼저 들렀다 가는 것을 추천한다.
주변 여행지로는 양지파인리조트, 농다리, 한택식물원, 종박물관, 이월 저수지 등이 있다.
농다리, 종박물관, 이월저수지는 가봤는데, 크게 뭐 감흥이 있는 곳은 아니었다.
이월서가라는 북카페가 좋다고 하던데 여기를 들러보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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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유형 및 가격>
객실은 크게 풀빌라, 독채, 카라반으로 나뉘는데 현재 카라반은 운영하지 않는다.
ㅇ풀빌라 : 30평(99m2), 약 30만 원대, 기준인원 2인 및 최대 4인
ㅇ클라리넷 등 : 15평(50m2), 약 10만 원대, 기준인원 2인 및 최대 4인
*모든 객실 단독 바베큐장( 그릴+숯불 이용료 10,000원 추가)
*픽업 가능(이월 시외버스터미널)
<입퇴실 시간 및 유의사항>
ㅇ입실시간 : 15시 ~ 22시 (22시 이후 입실은 사전에 연락을 줘야 한다고 함)
ㅇ퇴실시간 : 11시
ㅇ수영장 : 하절기 운영(이용시간 15~20시), 수영복 착용 필수
ㅇ유의사항 : 애완동물 X, 흡연 X, 지인 부르기 X 등
봄이나 가을에 오면 더 멋질 것 같았던 풍경
겨울이라 그런지 약간은 스산한 분위기였다.
그래도 산속에 들어와 있는 느낌은 나쁘지 않았다.
수영장을 중심으로 객실들이 배치되어 있었다.
건물이 약간 오래되긴 했으나, 디자인적인 것은 마음에 들었다.
독채인 것도 좋았고 창이 크게 나 있는 것도 마음에 들었다.
객실은 필로피 구조로 1층에는 단독 바베큐장과 주차장이 있다.
위에 보이는 문을 열면 2층으로 향하는 계단이 바로 나온다.
코로나 시국에 바베큐를 단독으로 프라이빗하게 할 수 있는 점이 좋았다.
그리고 객실 바로 아래 주차를 할 수 있어서, 차에서 물건을 편하게 옮길 수 있었다.
<거실(클라리넷)>
객실(클라리넷)은 거실과 침실이 계단으로 분리되어 있었다.(이것도 스킵플로어 구조라고 해야 되나?)
거실과 침실 모두 통유리창이 수영장 쪽으로 나 있었다.
부엌에는 밥솥, 전자레인지, 인덕션(1구), 전기포트 등이 있었다.
안에서 조리하기에는 공간이 충분하진 않았다.
부엌과 히노끼탕 사이에는 커다란 떡갈 고무나무가 자리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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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거실에서 몸을 담그는 것이 어색해서 히노키탕에는 족욕용으로만 사용했다.
출입구 쪽으로 작은 티비, 옷걸이, 소파와 침실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었다.
이 날은 티비만이 유일한 놀거리였다.
거실에서 찍은 바깥 풍경이다.
겨울이라 그런지 아님 코로나라 그런지 수영장은 운영하지 않았다.
<침실>
침실에는 화장대, 침대, 화장실이 있었다.
여름이라 에어컨은 신경 쓰지 않았었는데, 사진으로 보니 침실에 하나, 거실에 하나 에어컨이 있었다.
침구류는 호텔식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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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에도 이렇게 시원한 통창이 있었다.
저녁이 되어 바비큐를 하러 갔다.
안에 난로도 있어서 따뜻하게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었다.
어디서 왔는지 고기를 굽자마자 냥이들이 하나둘 모였다.
코로나라 한동안 고깃집을 못 갔었는데ㅜㅜ
오랜만에 돼지 목살+냉면의 조합은 감격스럽기까지..
『진천 아랑훼스 펜션 총평』
ㅇ가격 : ●●●●○ (4.5/5.0), ㅇ시설 : ●●●○ (3.5/5.0), ㅇ서비스 : ●●●○ (3.5/5.0)
ㅇ재방문의사 : ●●●● (4.0/5.0)
ㅇ가성비가 괜찮은 펜션이었다.
ㅇ코로나 시국에 독채 펜션에서 개인 바비큐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
ㅇ주변에 가볼 만한 곳이라든지 할 거리가 부족한 건 좀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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