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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식물

극락조 키우기 (겨울에 분갈이 해도 되나?)

by 딸기비빔밥 2021. 11. 14.

오늘은 오랜만에 극락조 근황에 대해 포스팅하려고 한다.

극락조는 여인초와 더불어 거실에서 키우는 대표적인 식물 중에 하나다.

 

실내에서도 잘 자라고 까다로운 관리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카페나 사무실 등에서도 쉽게 만나 볼 수 있다. 

(개업이나 집들이 선물로도 좋다.)

 

극락조라는 새 때문에 지어진 이름이라 정확히는 극락조화라고 부르나,

우리나라에서는 극락조(새)를 볼 일이 없어서 그냥 극락조화(식물)가 극락조가 되었다.

(무슨 말이지?ㅋㅋ)

 

여튼 실내에서는 최대 2m 정도까지 자라며 뿌리가 굵고 줄기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사실 이 모든 특징들이 여인초와 비슷하여, 웬만해서는 구분하기 힘들다.

 

두 식물의 자세한 구별법이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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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락조 모종을 가져와 키우기 시작했는데, 어느덧 이렇게 커버렸다.

여인초와 보석금전수 급으로 키우기 쉬운 식물인 것 같다.

 

극락조 모종 3개를 한 화분에 심어주었더니, 

서로 밀어내는 것 같기도 하고..

잎 모양만 봐서는 도무지 여인초와의 차이를 알 수가 없다.

(나중에 한번 시간내서 자세히 비교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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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잎은 역시나 더 밝은 빛이 돈다.

어린잎들은 엽록체가 부족하게 태어나는 걸까??

 

여튼 연두연두한 어린잎을 보면 기분이 좀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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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잎도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여인초와 마찬가지로 말려서 올라오다가 펴치는 스타일이다.

 

여인초도 그렇고, 이렇게 큰 잎이 말려서 피는 애들은 잎이 쉽게 찢어지기도 한다.

찢어진다고 해서 큰 문제가 있는 건 아니니, 걱정하지 말자

그래도 이런 현상이 싫다면, 잎이 나올 때 수분 관리에 유의해주면 된다.

 

 

<겨울철 분갈이>

오늘은 여튼 분갈이를 해주었다.

저 화분에 산지도 벌써 2년이 다 되어간다.

 

그동안 흙의 양분도 많이 빠졌을 거고 뿌리도 많이 컸을 거다.

 

잎들도 시들시들한 것이 더 이상은 못 버틸 것처럼 보인다.

화분 배수구망 밖으로 뿌리가 길게 삐져나와 있다.


그래도 이번 극락조화 화분은 그리 크지 않아서, 비교적 쉽게 분갈이를 했다.

화분을 뒤집어서 배수구멍으로 흙을 밀어주면 쑥 하고 빠진다.

이 과정에서 약간의 뿌리 상함은 피할 수 없다.

 

뒤에서 밀어줄 때, 앞의 줄기 부분을 살짝 잡고 빼내면 더 쉽게 화분이 분리된다.

그렇다고 너무 줄기 부분을 쎄게 잡아당기면 식물이 뜯어질 수 있으니 조심하자

화분에서 빠진 극락조화 모습이다.

비교적 큰 상처없이 분리되었다.

 

예전에 물 빠짐을 위해 넣어줬던 코코 칩이 보인다.

 

잔뿌리도 물론 있지만, 다른 식물들에 비해 확실히 뿌리가 굵은 것을 알 수 있다.

이건 여인초에서도 마찬가지다.

 

과습이 오기는 힘들어 보인다^^

여인초가 원래 쓰고 있던 화분에 분갈이를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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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을 70% 정도 넣어주고, 극락조가 들어갈 수 있게 홈을 파주었다.

 

흙을 너무 많이 넣어주면 나중에 뿌리가 밖으로 드러나거나,

물을 줄 때 흙과 물이 화분을 넘어 흐를 수 있으니 주의하도록 하자

기존의 흙을 일부러 털어주진 않았다.

물로 흙을 씻어내건 그냥 바로 심어주건 식물의 상태에는 크게 영향을 안 미친다.

 

이제 거의 분갈이가 끝나간다.

화분을 돌려가면 흙을 마저 채워주면 된다.

 

분갈이를 마치고 샤워기로 물을 주었다.

물기와 햇빛이 더해지니 잎이 더 건강해 보인다.

 

여인초 형님처럼 어서 건강하게 자라주길 바랄 뿐이다.

(Top-view 사진으로 보니 여인초보다 극락조화 잎이 더 뾰족해 보이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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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락조화 키우기

가격 : 6,000원 내외 (30cm정도 모종)

물주기 : 1주에 1번

햇빛 : 반양지

생육온도 : 15~25℃ (5℃ 까지는 버티는 듯)

번식 : 종자 번식, 포기나누기(분주)

 ※ 새 잎이 올라올 때 공중 습도(분무 등)를 올려주고 물이 부족하지 않게 해주는 것이 좋다.

 ※ 잎 끝이 타 들어가는 경우, 물 부족, 햇빛세기(광량), 흙 영양 등을 챙겨보자

 ※ 비교적 낮은 온도에서도 잘 버텨준다. 내 극락조화는 북향의 베란다에서 한파까지 잘 버텨주었다.

 ※ 종자로 번식하면 개화까지의 시간이 너무 길어진다고 한다. 보통 개화주를 분주하여 번식시킨다고 한다. (실내에서는 거의 종자로 번식할 일은 없다.)

 ※ 꽃은 보통 3년생 이상 및 1미터 이상 크기의 개체에서 난다고 한다.

 ※ 꽃은 온도 및 광량이 맞으면 1년에 2~3회까지 피운다고 한다. 만약에 시기와 기타 조건들이 맞는데도 꽃이 피지 않는다면 분갈이를 추천한다.

 ※ 꽃대가 올라오고 완전히 피기까지 약 3개월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고 한다. (꽃말은 영구불변, 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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