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선물 받은 작은 뱅갈 고무나무 키우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하려 한다.
선물 받은 지는 좀 됐는데,
성장하는 모습을 담으려 포스팅하는 시기가 미뤄졌다.
뱅갈 고무나무는 음이온 발생을 많이 하고,
자일렌, 포름알데히드 등 화학물질을 제거하는 능력이 좋다.
그래서 실내에서 키우면 공기질 정화에 좋다.
뱅갈 고무나무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지난 포스팅을 참고해주시길 바란다.
2020.06.12 - [반려식물] - 거실화분 뱅갈고무나무 키우기
2022.01.11 - [반려식물] - 인도고무나무 키우기(외목대 수형 관리)
그럼 나의 미니 뱅갈 고무나무를 살펴보도록 하자
처음 받았을 때는 아예 목질화가 안 되어 있을 만큼 어린 고무나무였다.
사실 나무라고 부르기에도 민망할 정도??
잎도 굉장히 작은 것이 꽤 귀여웠다.
푸르고 맑은 하늘과 잘 어울렸던 나의 고무나무
(지금 보니 화분이 많이 작아 보인다.)
무늬도 꽤 선명한 것을 알 수 있다.
이 무늬는 볕이 강한 곳에 두면 노란색에 더 가까워진다.
예전 양재 화훼단지에 야외에 있던 뱅갈 고무나무를 찍은 건데,
바깥쪽 부분이 확실히 노랗게 물들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020.07.03 - [반려식물] - 양재꽃시장 영업시간 및 주차요금 (AT화훼공판장)
다시 돌아와서..
작은 화분이지만 꾸준히 새 잎을 내어주는 모습이다.
새 잎은 펴지고 나서도 계속 성장을 한다.
작고 귀여울 때 미리 찍어두었다.
<뱅갈 고무나무 과습>
ㅇ과습 원인 : 낮은 온도 + 잦은 물 주기
ㅇ과습 증상 : 잎 처짐(초기) -> 잎 누렇게 변함(중기)-> 잎 떨어짐(말기)
이후로 이사를 하면서 겨울이 왔고, 다른 화분들과 같이 베란다에 보관했다.
나름 베란다가 남향이라 잘 버텨줄 줄 알았는데,
유독 뱅갈 고무나무만 잎이 시들면서 하나둘 떨어져 나갔다.
아무래도 추운 날씨에 성장을 더디게 하면서 물이 많이 못 먹는 상황이었나 보다.
온도가 높았을 때는 똑같이 물을 줬어도 아무 문제가 없었다.
결국 뱅갈 고무나무는 이렇게 잎이 단출하게 돼버렸다.
물론 목질화가 진행되면서 아래 잎들은 떨어질 수 있지만,
그 속도가 너무 빨라서 실내 따뜻한 곳으로 위치를 옮겨주었다.
다행인 것은 비교적 과습 증상을 빨리 발견해서 고무나무가 회복했다는 것이다.
베란다에 있을 때는 잎이 많이 쳐져 있었는데, 실내로 옮기고 나니 잎 생기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줄기 아랫부분은 점점 목질 화도 진행되고 있다.
내 미니 뱅갈이 아래 사진처럼 건장한 뱅갈 고무나무가 되길 바라며 포스팅을 마친다.
뱅갈 고무나무는 위 사진처럼 줄기가 곧고 흰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줄기에서 잎은 비교적 낮은 각도(90도에 가깝게)로 피어난다.
그래서 수형이 더 이쁜 것 같다.
『뱅갈고무나무 키우기』
ㅇ가격 : 80,000원 내외 (중형 화분 포함)
ㅇ물주기 : 1주에 1번
ㅇ햇빛 : 반양지
ㅇ생육온도 : 21~25℃ (15℃ 이상 유지)
ㅇ번식 : 삽목
※ 빛이 약할 경우, 웃자랄 수 있으며 잎 무늬가 사라질 수 있다.
※ 온도가 과하게 높고 건조하면 응애, 개각충, 깍지벌레가 생길 수 있다.
2022.08.28 - [반려식물] - 화분벌레 퇴치하는 방법 및 종류(응애벌레)
※ 하얀 진액은 독성이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 겨울철 낮은 온도에 유독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으므로, 실내에서 키우는 것이 좋다.
※ 온도가 낮을 때 또는 생장을 멈췄을 때 계속 물을 주면 과습이 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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