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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식물

무늬 스파트필름 도미노 키우기(잎이 검게 될 때)

by 딸기비빔밥 2021. 12. 19.

 

오랜만에 스파트필름 도미노의 근황을 알리고자 한다.

-햇빛 강도와 시간에 따른 새 잎 무늬의 변화

 

국내에서는 스파트필름이라고 흔히 발음되긴 하지만,

영명*을 보면 스파티필럼에 가깝다.

*Spathiphyllum Domino (Variegated Peace Lily)

 

영어로는 스파트필름을 피스릴리(peace lily)라고도 한다.

이유는 모르겠으나,

아마도 스파트필름 꽃이 백합의 단출 버전이라 그런 것 아닐까 싶다.

 

여튼 스파트필름 도미노는 변종(바리에게타)이다.

초록색 잎만 나는 스파트필름과는 달리, 하얀색과 연두색이 섞여서 잎이 난다.

 

정확히는 모르나, 불염포의 흰색이 잎에도 드러나는 것 아닌가 싶다.

다른 천남성과 식물들의 바리에게타도 비슷한 무늬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뭐 아니면 말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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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농장에서 바로 가져왔을 때가 아무래도 상태가 제일 좋았다.

식물들도 먹고살아야 되기에 빛이 부족한 곳에서는 무늬가 옅어진다.

빛이 약한 곳에서는 엽록체가 더 많이 필요해서, 잎 색이 점점 짙어지게 된다.

하얀 무늬가 있던 잎들은 어느새 다 떨어지고,

초록색 새 잎들만 돋아나면서 거의 평범한 스파트필름이 되어버렸다.

그래도 빛이 강해지니, 살짝 보이는 것처럼 다시 하얀 새 잎이 나기 시작했다.

 

근데 또 다른 문제는 새 잎의 폭이 너무 얇다는 거였다.

 

시간이 지나면서 잎은 정말 많이 났는데, 길쭉하게만 자라고 잘 펴지지 않았다.

분명 물이 부족한 건 아니었을 텐데.. 온도가 낮았나??

(시간이 지나면서 해결되긴 했다. 괜한 걱정^^)

접혔던 잎들은 시간이 지나니 확실히 괜찮아졌다. 

역시 하얀 잎이 있으니 바리에게타 같다.

 

잎맥도 잘 보이지 않는다.

영양공급은 잘할 수 있는 걸까?

 

잎이라기보다 불염포에 가까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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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이 정말 많아졌다.

특이한 것은 한 줄기에서만 계속 새잎이 난다는 거였다.

 

위에서 보니 더 이쁜 것 같다.

 

하얀 불꽃같기도, 하얀 깃털 같기도 하다.

 

아래부터는 비교적 최근 사진들이다.

하얗게 났던 잎들도 시간이 지나니 점점 초록색으로 물들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엽록체들이 생기나 보다.

 

다른 식물들도 어린잎일 때는 연두색이었다가 커갈수록 점점 짙은 녹색으로 바뀌는데, 

이와 비슷한 메커니즘인 것 같다.

스파트필름 도미노는 가만히 쳐다보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이제 메인 줄기 말고, 옆에 작은 새 줄기도 나기 시작했다.^^무럭무럭 자라서 번식(포기나누기)할 수 있으면 좋겠다.

 

시간에 따른 새 잎의 색 변화를 한 장의 사진으로 정리해봤다.

그럼 또 다음 포스팅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길^^

 

화분에 투명한 애벌레 같은 게 기어다닌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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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트필름 도미노 키우기

가격 : 18,000원 내외 (요즘 가격이 더 오른 것 같기도??)

물주기 : 1주에 1~2번

햇빛 : 반양지 (창문 없는 실내 전등에서도 잘 큼. 직사광선만 피하면 됨)

생육온도 : 13~24℃

번식 : 포기나누기, 종자 번식

 ※ 어떤 용토(흙)에서도 잘 자라고 수경재배도 용이하다. 딱히 과습에 주의할 필요도 없다.

 ※ 너무 건조하면 개각충, 응애, 깍지벌레, 흰 파리 등이 발생할 수 있다.

 ※ 키우는 데 어려움은 없다. 새잎(새순)도 잘 난다. 

 ※ 자라는 속도가 상당하기 때문에, 분갈이를 자주 해줘야 한다.

 ※ 빛이 약하면 새 잎도 잘 안 나고, 무늬도 옅어진다.

 ※ 새 잎이 날 때는 하얗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초록색으로 물든다.

 ※ 스파트필름 잎은 노랗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도미노는 오히려 검게 변하는 경우가 많다. 빛이 너무 강하거나, 과습일 때 이런 현상이 발생하므로, 빛 강도와 배수 환경을 바꿔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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