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행잉플랜트 중 하나인 디시디아 버튼에 대해 포스팅하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디시디아 버튼,
외국에서는 Button Orchid, Button Plant, String of Nickels 등으로 불린다.
대부분 잎의 생김새 때문에 붙여진 이름인 것을 알 수 있다.
학명은 Dischidia Nummularia이다.
발음대로 읽으면 디스키디아 누무마리아? 정도가 되겠다.
필리핀이 원산지라 알려져 있으며,
나무나 바위 같은 곳에 착생하는 식물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생물 형태이다.
집에서 키우는 디시디아 버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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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수형이 좀 이상해서, 인테리어용으로 키우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이런 식으로 키우기보다는 굵은 수태봉으로 키우는 게 훨씬 이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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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모습이다.
이사 후 환경이 바뀐 탓인지 많이 야윈(?) 모습이다.
이사한 오피스텔 베란다가 북향이고,
겨울철 낮은 온도에 무방비인 곳이라 더 몸살이 심했을 것이다.
집에 데려온지 벌써 4년째인데,
잘 컸다 말랐다를 반복하다보니 데려올 당시 모습과 지금 모습이 별반 다르지 않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날이 따뜻해지면서 새 잎을 잘 내주고 있다는 것이다.
(더 이상 말라가는 것을 보고 있을 수는 없다ㅜㅜ)
다른 디시디아와는 달리,
새 잎이 날 때 붉게 변하지 않고 연한 초록색을 띠다가 커지면서 약간 짙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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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잎들이 나올 때는 중력을 저항할 만큼 강한 힘으로 솟아오르나,
시간이 지나면서 길어지면 다른 개체처럼 아래로 쳐지게 된다.
영명인 String of Nickels처럼, 하나의 줄에 새로운 동전들이 계속 달리면서 계속 길어진다.
다시 예전처럼 풍성해지길 기원해본다.
이제 디시디아 버튼의 꽃을 살펴보도록 하자
위 2개 사진을 자세히 보면,
하얗고 아주 작은 5mm도 안 되는 꽃이 보인다.
요건 꽃망울이다.
꽃망울도 대부분 2개씩 맺힌다.
꽃은 한 번에 여러 개 피고,
특별한 향이 나진 않는다.
물을 줄 때는 이렇게 1시간 정도 담가주거나, 샤워기로 흠뻑 적셔줘야 한다.
분무만으로는 충분한 수분 공급이 힘들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포스팅을 마친다.
『디시디아 버튼 키우기』
ㅇ가격 : 10,000원 내외 (사진에 보이는 정도 크기만 팔고, 소형은 잘 안 판다.)
ㅇ물주기 : 1주에 1~2번 (30분 이상 물속에 담그거나, 샤워기로 줘야 함)
ㅇ햇빛 : 반양지 (밝은 곳이 좋다.)
ㅇ생육온도 : 15~25℃ (5℃까지는 견디는 듯)
ㅇ번식 : 삽목
※ 성장을 잘 시키기 위해서(새잎, 새순 포함)는 빛, 온도, 습도가 중요하다.
※ 실내에서도 온도 때문에 봄, 여름 같이 따뜻할 때 새잎들이 많이 난다.
※ 너무 건조하면 잎들이 말라버린다.
※ 가끔 살짝씩 분무를 해주는 것도 좋다.
※ 번식을 잘 시키기 위해서는 우선 뿌리가 포함되게 줄기를 잘라야 한다. 그리고 습한 환경이 조성된 유리병에 놔두고 따뜻하게 해줘야 한다.
※ 일정 크기로 자라면 코코넛 칩이나 나무 표면에 착생할 수 있도록 해준다.
※ 수경재배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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