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문샤인 산세베리아 번식법 중에 하나인 물꽂이에 대해 포스팅하려 한다.
문샤인이 보통의 산세베리아보다 연약하기 때문에,
문샤인이 성공하면 그냥 산세베리아들도 같은 방법으로 번식에 성공할 수 있다.
물꽂이 하는 방법이 어렵거나 까다롭지 않은데, 몇 가지를 간과하면 실패할 수 있다.
(실패라 함은 뿌리를 내리기 전에 잎이 무르는 것이다.)
유의할 점
1. 물꽂이를 하고 빛이 좋은 곳에 둬야 한다.
2. 잎 면적의 30% 정도면 담기게 물을 넣어줘야한다.
3.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며, 가끔 물을 갈아줘야 한다.
4. 의외로 잎의 상태는 중요하지 않다.
내가 번식 대상으로 고른 잎들은 대부분 건강하지 못한 것들이었다.
건강한 잎을 갑자기 댕강 자르는 것도 마음이 아프기도 하고, 약간의 실험 정신도 있었고 ㅎㅎㅎ
참고로, 잎이 잘린 부분은 물에 담그지 않으면 끝부분만 말라 더 이상의 수분 유출이 되진 않는다.
(다른 반려식물 물꽂이하는 법이 궁금하다면??)
2020/05/06 - [반려식물] - 보석금전수(돈나무) 번식하는 방법(물꽂이, 삽목)
이제 물꽂이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자
아래와 같이 잎을 잘라내 준비한다.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잎이 굉장히 쭈글거리는 개체였다.
이 개체를 살리는 법도 지난 포스팅에 올려놓았으니 참고하시길~
2020/09/17 - [반려식물] - 죽어가는 문샤인 산세베리아 살리기 (잎이 쭈글쭈글할 때)
대충 4~5등분을 해준다.
(가위로 대충 잘라주면 된다.)
이제 물에 넣어준다.
잎의 방향이 중요하다는 사람도 있는데, 그것까지는 확인을 못해봤다.
확인된 중요한 것은 빛이 좋은 창가에 놔두는 것이다.
신기한 것은 이렇게만 둬도 뿌리 없이 잎이 점점 펴진다는 것이다.
뿌리가 나기까지는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린다.
적어도 한 달은 기다려야 한다.
한 달 정도가 지난 후 끝을 보면 뿌리가 살짝 난 것을 알 수 있다.
이렇게 비리비리한 아이도 시간이 지나면 아래같이 뿌리를 내게 된다.
시간이 지나면 뿌리가 점점 많아지게 된다.
이 정도면 흙으로 옮겨 심어도 된다.
정말 아무 데나 심었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물을 주면 볕이 좋은 데 놔두면 된다.
사실 이 사진은 이미 새싹(자구)이 올라오기 시작할 때 찍은 것이다.
위 아이가 밖으로 나오기 전까지의 과정은 아래와 같다.
(참을성이 없어서 몇 번씩 빼서 사진으로 남겨놨다.)
스투키처럼 U자형으로 뿌리가 올라오면서 새잎이 흙 밖으로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조금 더 시간이 지나게 되면..
이런 아이가 점점 커가는 모습은 다음에 포스팅하도록 하겠다.
2020/07/25 - [반려식물] - 문샤인 산세베리아 관리 방법 (자구 번식)
근데 좀 의아한 것은 위 포스팅 사진과 비교해보면 알겠지만,
문샤인의 자구가 아니고 그린타이거의 자구가 나온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시길..
2020/05/19 - [반려식물] - 공기청정식물 산세베리아 물주기 및 종류 (첫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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