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후기 카테고리에 글을 올리는 것이 굉장히 오랜만인 것 같다.
요즘 유행인 제주도 독채펜션 하나를 소개하려 한다.
바로 '월림차경'이라는 곳이다.
<위치정보>
애월 근처 한림읍이라는 곳에 있다.
제주공항에서 그렇게 멀지 않으니 도착하는 당일 숙소로도 괜찮다.
<영업정보>
체크인 : 16:00
체크아웃 : 11:00
비대면 체크인&아웃
식사 X
주차 : 객실당 1~2대 가능
예약 : 네이버예약
객실수 : 2개 (월림, 차경)
6월에 오픈했다고 하는데, 첫 손님이었던 지인으로부터 소개받은 곳이다.
코로나 때문에 호텔보다는 독채펜션을 선호했는데, 내가 찾아본 독채펜션 중에서는 가장 좋았다.
월림차경 입구이다.
저 뒤에 보이는 것이 차경이고 앞에 있는 것이 월림이다.
블로그를 보고 오긴 했는데, 숙소 앞에는 뭐가 월림이고 차경인지 명시되어 있지 않아 좀 헷갈렸다.
여튼 월림차경은 굉장히 조용한 마을 한 구석에 위치하고 있다.
북적북적한 관광단지가 아니라서, 고즈넉하다해야 되나?? 제주를 여실히 느낄 수 있었다.
왼쪽이 차경, 오른쪽이 월림이다.
정면에 보이는 것은 자쿠지이다. 두 개실 모두 자쿠지가 있다.
둘 다 각 객실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크리소카디움이 걸려있었다. 썩 상태는 좋아 보이지 않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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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내가 묵었던 차경을 살펴보도록 하자
이쪽이 입구이다.
여인초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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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가 굉장히 좋았다.
숙소 내부가 넓지는 않았으나 침대 앞이 통유리로 돼있어서 개방감은 훌륭했다.
박쥐란은 조화였다.
티비는 따로 없었고, 대신 빔프로젝터랑 스피커가 있었다.
저 패드로 음악을 들으면 된다.
돌담 넘어서는 귤밭이다.
앞에 건물이나 집이 없어서 시야를 가리지 않는다.
귤 따러 다니는 사람이 없다면, 다 벗고 다녀도 될 정도로 프라이빗하다.
세심한 배려(체온계, 삼각대, 부케, 면사포, 간식 등등)도 돋보였다.
세면대는 건식으로 욕실과 분리되어 있었고, 펜션답지 않게 어메니티도 굉장히 깔끔했다.
부엌에는 네스프레소 캡슐머신과 정수기뿐 아니라, 와인잔 등 굉장히 다양한 종류의 식기류가 있었다.
그럼 이제 자쿠지가 있는 밖으로 나가보자
나오면 바로 자쿠지가 보인다.
자쿠지 쪽에서 숙소를 바라본 모습이다.
숙소 앞 풍경이다. 아무것도 거슬리는 것이 없다.
굉장히 제주다운 풍경을 만끽할 수 있었다.
그래서 월림보다는 차경을 추천한다.
아침햇살, 오후의 여유, 석양.. 모두 다 너무 평온했다.
그럼 이제 자쿠지를 살펴보도록 하자
물은 미리부터 받아 놓는 것을 추천한다. 꽤 오래 걸린다.
저기 삼각대 세워놓고 사진을 참 열심히도 찍었다.
서울에선 잘 먹지도 않는 맥주가 이 날은 잘도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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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 좀 보였다.
가성비 극강인 숙소였다.
그래서 다시 가려고 네이버 예약을 켰는데,
웬걸.. 2020년도는 거의 다 예약이 찼다.
내년 3월에나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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