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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식물

거북 알로카시아 키우기 및 분갈이 (아마조니카)

by 딸기비빔밥 2020. 8. 30.

거북 알로카시아라고 알로카시아 종 중에서 거북이 등껍데기를 닮은 종이 있다.

오늘은 이 아이의 묘종에서 분갈이하는 법과 건강하게 키우는 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알로카시아는 천남성과이며 열대 동남아시아 쪽이 원산지이다.

세계적으로 약 70여 종이 있으며 국내 대품으로 유통되는 것은 대부분 오도라(Odora)이다.

 

그 중 오늘 소개할 거북 알로카시아 학명은 'Alocasia Amazonica(알로카시아 아마조니카)'이다.

영명은 Alocasia Polly, African Mask Plant, Night-Scented Lily, Asian Taro, Giant Upright Elephant Ear 등이다. 

 

(오도라 및 알로카시아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원하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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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조니카라는 명이 붙는 식물들은 대부분 열대지방의 이국적 모양새를 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아마존이나 남아메리카와는 상관이 없다고 한다.

 

아마조니카는 로위(lowii)와 산데라나(sanderana)의 교배종으로 짧은 근경이 특징이다.

잎은 4∼6매 정도 나오며, 길이 25∼40cm, 폭 10∼20cm로 잎자루는 둥글고 길다. 

알로카시아의 잎과 형태는 비슷한데, 색과 무늬 차이가 꽤 큰 편이다.

독특한 무늬 덕인지,

영국의 왕립 원예학회 정원 공로상(the Royal Horticultural Society's Award of Garden Merit)을 받았다고 한다.

 

천남성과답게 마치 미니 옥수수(베이비콘) 같은 꽃을 피우며 불염포가 이를 싸고 있다.

(스파트필름은 국내 실내 환경에서도 꽃을 잘 피우는데, 나머지 천남성과들을 그렇지 않은 것 같다.

블로그나 카페를 검색해봐도 꽃을 본 경우가 많지 않았다.)

아마조니카 꽃
출처 : http://digitalbotanicgarden.blogspot.com/2010/08/alocasia-amazonica.html

(다른 천남성과 꽃이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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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나의 거북 알로카시아를 살펴보도록 하자

아마조니카 분갈이
아마조니카 묘종

조인폴리아에서 택배로 시킨 거북 알로카시아.. 이때까지만 해도 잎이 꽤 많고 건강했었다.

(생긴 것만 보면 굉장히 비쌀 것 같은데, 의외로 묘종하나에 3,000~4,000원 정도로 싸다.)

아마조니카 잎

방패 또는 화살촉 모양의 잎이 굉장히 매력적이다.

사진으로는 광택이 없는 것처럼 보이나, 실제로 보면 광택이 있고 색도 굉장히 진하다.

 

아마조니카 뿌리

뿌리가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해서 깨끗이 씻어보았다.

 

아마조니카 근경
아마조니카 얇은 뿌리

근경 비슷한 게 보이긴 한다.

근데 딱 봐도 뿌리가 굉장히 얇은 것이 과습이 잘 올 것처럼 생겼다.

이렇게 뿌리가 약한 아이들은 화분을 고를 때 신중해야 한다.

아무래도 화분이 통풍이 잘 안되고 물을 계속 머금고 있으면 뿌리가 썩기 쉽다.

그래서 가급적 토분 같은 것이 좋고 물 빠짐을 위해 마사토나 코코칩 비율을 높여주는 것이 좋다.

화분

근데 이 날 분갈이를 여러 개 하다 보니,

남은 화분이 자기류 밖에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위의 하얀 화분으로 분갈이했다.

 

그래도 코코칩은 넉넉히 넣어주었다.

아마조니카 분갈이 방법
아마조니카 분갈이 용토

이 정도 깊이로 심어주었다.

 

분갈이 자체는 성공적이었다.

거북 알로카시아 분갈이
아마조니카 화분

이제 잘 키울 일만 남았다.


건강하게 성장한 모습을 포스팅하고 싶어서, 분갈이 후 두 달 정도 기다려봤다.

다행히도 새잎이 나기 시작했다.

아마조니카 새잎
아마조니카 새순

다른 식물들처럼 잎이 여러 개씩 올라오지 않고, 하나씩 그리고 천천히 올라온다.

 

아마조니카 잎색
거북 알로카시아 잎
거북 알로카시아 새잎

어린잎들은 진한 초록색이 아닌, 평범한 초록색을 띠고 있다.

그리고 약간 미역 느낌의 광택을 보인다.

거북 알로카시아 새순

이제 거의 다 펴졌다.

 

하지만, 불행히도 기존에 있던 잎들이 하나둘씩..

거북 알로카시아 무름병
거북 알로카시아 과습

흙... 아무래도 과습이 온 것 같다.

조금 더 통풍에 신경 써야 할 것 같다.

(역시 화분이 문제인가???!!!)

그럼 건강해진 모습으로 다시 찾아올 거북 알로카시아를 기다리며,

카페이 만난 건강한 오도라로 포스팅을 마무리한다.

알로카시아 오도라
알로카시아 대형화분
알로카시아 잎

알로카시아 새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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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 알로카시아 키우기

가격 : 4,000원 내외 (묘종)

물주기 : 1주에 1번

햇빛 : 반양지

생육온도 : 21~25℃

번식 : 종자번식, 삽목, 취목, 분주

 ※ 15℃ 이하에서는 생육을 정지하고 휴면을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 겨울철에는 물 주는 횟수를 2주에 한번 꼴로 줄여야 한다.

 ※ 화분(토양)이 습한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 오도라와는 달리 습도가 높을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 잎의 먼지는 주기적으로 닦아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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