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로카시아 키우기 및 특성 (근경 두껍게)

오늘도 식물 소개 시간이 돌아왔다. (아무도 기다리지 않았겠지만..ㅜㅜ)

오늘은 '알로카시아 오도라'를 살펴보도록 하자

 

알로카시아 오도라는 비교적 대형품종에 속해서, 공간감이 있는 장소(거실, 카페 등)에서 쉽게 마주칠 수 있다.

(거북알로카시아로 알려져 있는 알로카시아 아마조니카는 중소형 품종)

 

열대 동남아시아 쪽이 원산지이며 약 70여종이 있다고 한다.

국내에서는 알로카시아로 유통되는 것은 대부분 오도라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외에 품종으로는 위에서 언급한 아마조니카(Amazonica), 쿠프레아(Cuprea), 롱기로바(Longiloba) 등이 있다. 

 

학명은 Alocasia Odora이며, 영어로는 Night-Scented Lily, Asian Taro, Giant Upright Elephant Ear 등으로 불린다.

(Manipur(인도 마니프루주)에서는 Hoomu라고 불린다고 한다.)

 

과는 첨남성과로 안수리움, 스킨답서스, 스파트필름, 토란 등과 같은 과의 식물이다.

다년초이며 줄기는 굵고 짧은 편이다. 잎은 주로 방패모양이거나 큰 화살모양이다.

 ※ 잎 모양이 식용 토란과 많이 닮았지만, 알로카시아는 독성(결정성 칼슘 옥살레이트)이 있어 먹으면 안되니 주의하자 

 

알로카시아는 뿌리줄기(근경, Rhizomes)가 발달해 있는데, 이 부분이 최대 10m까지도 자란다고 한다.

 ※ 실내 화분의 근경을 두껍게 해주려면, 햇빛이 강한 곳에 두면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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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알로카시아 오도라를 살펴보도록 하자

(갑자기 참치 오도로 먹고 싶다.)

자주 가는 카페에 있는 알로카시아이다.

이정도면 대형품종에 들어가며 근경이 꽤 발달해 있다.

 

너무 큰 종이 싫다면 아래처럼 쪼꼬미 버전도 있다.(그래도 큰 편)

알로카시아는 관엽식물 중 대표적인 존재로 비교적 고급종(왜인지는 모르겠다.)으로 분류된다고 하며, 

카페에서 인테리어용으로 굉장히 애용되고 있다.

 

큰 잎이 꽤 매력적이긴 하다. 

큰 화살촉 모양을 하고 있어, 언뜻 보면 싱고니움 잎과 모양은 비슷해보인다.

다만, 잎이 좀 크다보니 방패와 더 닮아있는 듯 하다.

 

엽맥은 꽤 강하고 굵은 편이다. 잎 뒤쪽을 보면 더 여실하게 드러난다.

다른 큰 품종들(극락조, 여인초 등)과 비교해서 잎과 줄기색이 비교적 가벼운 녹색이다.

 

한 줄기(근경)에서 4~6장의 잎이 나온다고 한다. 

오래된 잎들은 노랗게 변해서 자연스레 떨어지고, 근경이 점점 올라오는 형식으로 성장해나간다.

(주변 알로카시아들을 주의깊게 살펴보면 대부분 잎 갯수가 별로 없을 것이다. 많아야 7~8장?)

 

잎이 나고지고를 반복하면서 목질화되어 있는 근경이 점점 발달하게 된다.

떠도는 소문에는 햇빛을 많이 주고, 물을 좀 적게 주면 근경이 더 잘 발달한다고 한다.

 

 

 

새 잎은 극락조, 여인초 처럼 말려있는 잎이 올라오다가 점점 펴지는 형식으로 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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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우연히 양재화훼단지 갔다가 열매를 맺은 알로카시아를 만났다. 

강렬한 붉은색으로 굉장히 먹음직스럽게 생겼는데, 왠지 독이 들어있을 것 같다 ㅎㅎㅎ

고수분들은 저 열매에서 씨앗을 추출해서 번식을 하시는 경우도 있다.(리스펙..)

(참고로 꽃은 소박한 모양을 하고 있는데, 향기가 좀 견디기 힘들정도라고..)

 

 

다음에는 얼마전 입양한 거북알로카시아를 포스팅해야겠다~

(거북 알로카시아의 자세한 포스팅은?)

2020/08/30 - [반려식물] - 거북 알로카시아 키우기 및 분갈이 (아마조니카)

거북 알로카시아 키우기 및 분갈이 (아마조니카)

 

『알로카시아 오도라 키우기』

ㅇ가격 : 20,000원 내외 (50cm정도 크기)

ㅇ물주기 : 1주에 2번 (더 자주 줘도 됨)

ㅇ햇빛 : 반양지

ㅇ생육온도 : 15~25℃

ㅇ번식 : 종자번식, 삽목, 취목, 분주

 ※ 바람이 강한 곳은 좋아하지 않는다. 

 ※ 15℃ 이하에서는 생육을 정지하고 휴면을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 잎이 황화되는 주된 원인은 건조, 비료부족, 저온, 분갈이 필요 등이므로 상황에 따라 적절한 대처를 해줘야 한다. 

 ※ 고온다습을 좋아하고 겨울철 저온다습한 곳에서는 썩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