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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식물133

보석금전수(돈나무) 물주기 및 새싹관리 오늘은 '보석금전수'에 대해 포스팅해보려고 한다. 국내에서는 보석금전초, 돈나무, 자미오쿨카스 등으로 유통되고 있다. 영어로는 Money Tree, Eternity Plant, Fat Boy, Aroid Palm, Arum Fern, Dwarf ZZ Plant 등으로 불린다. 학명은 Zamioculcas Zamiifolia* Zenzi(자미오쿨카스 자미폴리아 젠지)이다. * '멕시코소철과 유사한 잎'이라는 뜻 (실제로 금전수와 멕시코소철은 많이 닮음) 자생지는 아프리카 동부지역인 케냐, 탄자니아 같은 열대지방이나, 키워본 결과 어떤 환경에서도 잘 자란다. 보여지는 줄기말고도 땅속줄기(토란처럼 생김)*에도 수분을 저장하기 때문에 건조하거나 물이 없어도 상당기간 버틸 수 있다. * 특수기능을 위해 땅속에서 .. 2020. 4. 17.
미세먼지 제거 공중식물 수염틸란드시아 키우기 틸란드시아는 아메리카 대륙의 적도 열대우림 등 더운 지역에서 자생하는 파인애플과 착생식물이다. 뿌리는 거의 착생용으로만 쓰이며 영양분은 대부분 잎을 통해서 흡수하고 있다. 잎 표면에는 트리콤(Trichome)이라는 작은 은빛 솜털 같은 것이 있는데, 이를 통해서 공기 중의 유기물, 미세먼지, 수분 등을 흡수한다. 그래서 보통 틸란드시아를 흙 없이 사는 공중식물(Air Plant)라고 부른다. 여러 틸란드시아 중에서 오늘 소개할 종은 유명한 '수염 틸란드시아(Tillandsia Usneoides, 틸란드시아 우스네오이데스)'이다. 수염틸란드시아는 외국에서는 스페인 이끼(Spanish Moss), 할아버지 수염(Grandpas Beard)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수염 틸란드시아는 공중뿌리가 없고, 곱슬곱슬한.. 2020. 4. 16.
공기정화식물 스투키 키우기 및 번식 (첫번째) 오랜만에 반려식물을 소개하는 것 같다. 오늘의 주인공은 실내공기정화식물로 유명한 '스투키'이다. 자생지가 건조한 아프리카 동부인 다육식물이다. 그리고 밤에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배출하는 CAM(Crassulacean Acid Metabolism) 식물이라 침심, 공부방 등에 두면 좋다고 한다. (CAM에 대해서는 추후 포스팅할 예정이다.) 사실 국내외에서 스투키(Sanseveria Stuckyi)로 유통되는 대부분의 종은 원통-산세베리아(Sansevieria Cylindrica)이다. 실린드리카가 스투키보다 번식과 생장이 빨라서, 실내에서 키우기 더 적합하다고 한다. 그럼에도 스투키라는 명으로 유통된 이유는 간단하다. 나사에서 산사베리아(27위)보다 스투키가 3배의 공기정화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는.. 2020. 4. 10.
행잉식물 크리소카디움 새싹 성장기 (두번째) 날이 따뜻해지다보니 집에 있는 식물들이 하나둘씩 새싹을 내기 시작했다. 그래서 봄맞이 '새싹관찰기'를 시리즈로 포스팅해보려고 한다. 오늘은 그 첫번째 타자로 공중식물 '크리소카디움' 포스팅하려 한다. 영어로는 Selenicereus Chrysocardium (Fernleaf Cactus, 고사리잎선인장)으로 불린다. 그리고 생김새때문에 Big Fishbond (빅피쉬본, 큰 생선뼈?)라는 별명도 있다. 줄기를 따라서 잎이 지그재그로 나 있는 모양이며, 줄기는 보통 50cm정도까지 자란다. 크리소카디움에 대한 정보는 지난 포스팅도 참고해주시길 바란다. 2020/02/09 - [반려식물] - [반려식물] 행잉플랜트 크리소카디움 (빅피쉬본) 키우기 (첫번째) [반려식물] 행잉플랜트 크리소카디움 (빅피쉬본) 키.. 2020. 4. 1.
[식물정보] 숲 속 나무 간 사회적 거리두기와 소통, Crown Shyness 예기치 못한 바이러스의 창궐이 우리들의 작은 생활습관부터 근로의 형태, 종교활동, 교육, 경제 등 사회 전반까지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10~20명의 확진자가 나올 때 느꼈던 공감, 동조 등의 각 구성원(개체)들에 대한 우려섞인 감정들은, 확진자가 10,000명에 육박하면서 사회 문제로 발전됐고 통계수치로 객관화되었다. 이렇듯 약 100nm 남짓의 작은 바이러스는 우리들의 견고한 사회적 연결망을 통해 퍼져나갔고, 우리들은 이러한 경로들을 찾아 하나둘씩 끊어나갔다. 역설적으로 이 바이러스의 전파가 그리고 '사회적 거리 두기'가 상존하고 있던 '사회적 연결망(Social Networks)'를 체감시키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위기상황에서, 동(動)적인 우리 인간들은 '사회적 거리 두기'라는 정책으로 다른.. 2020. 3. 26.
[반려식물] 독특한 티티말로이데스 나나 (청죽) 키우기 (첫번째) 얼마 전에 새로 들여온 식물들이 있다. 귀찮아서 파주농장까지 가지는 못하지만 인터넷으로 이거저거 시켜봤다. 그 중에 오늘은 "티티말로이데스 나나(청죽)"를 소개하고자 한다. 국내에서는 대중적이지 않아서 국내 유통명이 정확하지는 않다. 페딜란투스 티티말로이데스 자체를 "대은룡"이라 부르기도 하고 나나는 청죽이라 불리기도 하는 것 같다. 영어명은 Euphorbia Tithymaloides Smallii, Pedilanthus Tithymaloides Nanus이며, 별명으로는 Devil's Backbone (악마의 등뼈), Zig-Zag Plant (지그재그 식물), Jacob's Ladder (야곱의 사다리, 천국의 계단) 등이 있다. 원산지는 남아메리카 열대지방이며 유포르비아속(Euphorbia)으로 다.. 2020. 3. 23.
싱고니움 키우기 및 물주기 코로나 바이러스가 생각보다 사그러들지 않으면서 실내에서 지내야할 시간들이 지속되고 있다. 실내공기정화뿐만 아니라 지친 심신을 달래줄 마음의 안정제가 더 절실해지는 시간들이다. 그래서 오늘도 공기정화 및 관엽식물을 하나 소개하려 한다. 바로 그 유명한 '싱고니움'이다. 영어로는 Syngonium, Arrowhead Vine (화살촉 덩굴)이고 학명으로는 Syngonium Podophyllum (싱고니움 포도필럼)이다. 싱고니움은 비교적 크기가 작은 소품에 해당되며, 관엽식물 중에서는 포름알데히드 제거 능력이 가장 우수하다고 한다. 또한 실내습도 조절에도 효과적이라 실내에서 키우기에는 아주 좋은 화초라고 할 수 있겠다. 그래서인지 오랫동안 세계적으로 실내 분화 식물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원산지는 중앙아메리.. 2020. 3. 21.
식물인테리어 무늬 스파트필름 도미노 (첫번째) 오늘 소개할 식물은 약간은 희귀한 품종이다. (블로그를 시작한 뒤로 새로 들여온 새식구이다.) 바로 '스파트필름 도미노'이다. '무늬 스파트필름'이라고도 불리며 영어로는 'Spathiphyllum Domino (Variegated Peace Lily)'이다. 식물명에 붙어있는 Variegated(Variegata, 바리에가타)라는 단어 자체가 얼룩덜룩한 무늬가 있다는 뜻이다. 스파트필름 도미노의 경우에도 잎의 무늬가 특이한데, 흰색, 연두색, 초록색이 어우러져 있다. 보통 바리에가타가 붙은 식물의 경우, 잎에 흰색 등의 초록색이 아닌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은 엽록체가 없어서 광합성을 하지 못한다. 빛이 강한 곳에서 무늬의 특성이 더 도드라지며 어두운 곳에 있을 때는 많은 빛을 받기 위해 엽록체를 많이 생.. 2020. 3.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