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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기타지역

한남동 핫플 뮤땅 재방문 후기 (와인메뉴 및 가격)

by 딸기비빔밥 2020. 7. 3.

얼마전에 다녀온 한남동 뮤땅을 재방문하였다. (4월말에 갔으니 대략 2달만에 다시 가는 것)

음식의 맛도 물론 훌륭한데, 특유의 분위기가 한 몫하는 가게인 것 같다.

 

 

<위치정보>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과 한강진역 사이에 위치해 있다.

 

 

<영업정보>

화~토 : 18:00~24:00

일, 월 휴무

 

주차는 어려울 듯

 

예약필수

 

 

<메뉴판>

메뉴는 2달 전과 거의 비슷하나, 살짝씩 조정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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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선택폭은 꽤 넓은 편이다.

가격대는 70,000원에서 150,000원까지로 다양하게 형성되어 있다.

글라스와인도 팔긴하는데, 한 잔에 16,000원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와인은 선호도, 음식장르 등을 셰프님들께 말씀드리면 3병 정도씩 추천해주신다.

디시디아 화이트와 애플이 걸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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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에 앉으면 물과 메뉴판을 셋팅해주신다. (주의!! 사워도워는 사먹어야 함!!)

 

 

잘 모르지만 괜히 고심하는 척 해본다.

오늘은 왠지 레드와인이 땡긴다며 와잘알인척 대사를 던져주고 메뉴추천을 받는다.

 

와인은 항상 3병씩 추천해주시는데, 나도 모르게 가격과 바디감이 중간인 것을 택하게 된다.

그렇게 선택된 와인은 '시몬 뷔세 메를로(Simon Busser Melot 2018, France, Cahors, Merlot)'이었다.

(삽화에 있는 새가 프랑스어로 merle(검은새)라고 한다.)

 

검붉은 베리맛이 난다고 하셨는데, 사실 잘 모르겠다. ㅎㅎㅎㅎ

 

여튼 드라이하고 적당한 바디감이 좋았다. 

 

중간에 와인을 다 마셔서, 글라스로 시킨 라따뚜이 와인(Domaine Mamaruta, Ratatouille, France)

 


디쉬는 사워도우(3,000원), 잠봉(12,000원), 갑오징어(15,000원), 덕엔와플(24,000원), 육회(15,000원)를 시켰다.

(프렌치 레스토랑은 메뉴이름이 없고, 다 설명만 적혀있는 경우가 많다.)

 

약간 식전빵 느낌으로 사워도우랑 잠봉은 꼭 먹어야한다.

이걸 다 주는 건 아니고, 여기서 잘라주신다. 나온지 얼마안된 뜨끈뜨끈한 빵이다.

(포장도 되긴하는데, 주말에는 불가할 수 있다.)

 

천연 발효종을 사용해서 매장에서 매일 직접 굽는다고 한다.

한 1/4정도 짤라주시는 것 같다.

로즈마리버터 향이 꽤 매력적이었다.

 

빵 자체는 괜찮다. 다만, 사워도우의 특유 신맛보다는 약간 보리빵 같은 느낌이 있다.

잠봉은 슬라이스하여 직접 담그신 할라피뇨 및 오이피클과 함께 주신다.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사워도우랑 같이 먹으면 간이 딱 좋다.

 

 

 

다음은 갑오징어(15,000원)이다.

(숯에 가볍게 구운 갑오징어, 사우어 크라우트, 초리죠, 감자퓨레)

고수가 올라가 있다. 

고수 밑에 하얀 폼같은 것은 감자퓨레를 폼형태로 만드신 거라고 한다.

(밑에는 토마토 쥬스라고 하셨던 것 같기도 하고..ㅜㅜ 기억이 안난다ㅜㅜ)

 

아삭거리는 갑오징어의 식감에 숯향이 더해져 꽤 인상적이었다.

감자퓨레는 폼형태라 그런지 부드럽기는 했는데, 감자특유의 맛은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다음은 덕엔와플(24,000원)이다.

(건조 숙성 오리가슴살, 통밀와플, 산딸기, 엔다이브)

와플 2조각 오리가슴살 4조각 정도가 서브된다.

(와플은 하나 먹을채로 찍었나보다ㅎㅎ)

 

좀 더 가까이..

오리가슴살은 퍽퍽하지 않고 괜찮았다. 냄새도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와플도 일반 와플과는 식감이 매우 달랐는데, 뭔가 더 건강한 맛이었다. 

 

산딸기와 엔다이브를 곁들여먹으면 된다. 

근데 이 조합에서 뭔가 더 특별해진다는 것은 없고, 그냥 잘 어울리는 정도이다.

 

 

다음으로는 육회(15,000원)이다.

(금천 한우 홍두께살 타르타르, 귀리, 루꼴라, 비트)

정성이 많이들어간 디쉬인 것 같았다. (식용 꽃도 올려져 있다.)

 

(사진이 꽤 성공적이다ㅎㅎㅎ)

 

자세히 보면 육회와 비트가 섞여있다. 

저 과자같은 곳에 얹어서 같이 먹으면 된다. 

 

(추천 프렌치 샤퀴테리 맛집이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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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젤 마음에 들었던 음식은 갑오징어와 육회였다. 

이렇게만 쓰고보니 백반집에서 소주한잔 먹은 것 같지만, 난 분명 프렌치 비스트로에서 와인마시고 왔다.

 

뮤땅 총평

가격 : ●●● (4.0/5.0),   : ●●●● (4.5/5.0),  위치 : ●●● (4.0/5.0) 

재방문의사 ●●●●○ (4.5/5.0)

ㅇ맛, 재료, 정성, 분위기, 서비스, 음식의 장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가격이 꽤 괜찮다.  

ㅇ프렌치가 어렵지 않다는 것을 다시금 느끼게 해준 곳이었다.

ㅇ연인끼리 가는 것도 추천하고, 4인석 테이블도 있으니 친구들끼리 가는 것도 괜찮겠다.

ㅇ종종 테마성 팝업 스토어도 하시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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