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 식물인테리어, 디시디아 분갈이

오늘 소개할 식물은 행잉플랜트 디시디아 시리즈 중 마지막

그냥 '디시디아'이다.

 

디시디아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디시디아 버튼, 화이트, 애플에 대한 소개는

지난 포스팅은 참고해주시길~

 

2020/03/07 - [반려식물] - [반려식물] 디시디아 버튼 키우기 with 꽃 (첫번째)

2020/03/02 - [반려식물] - [반려식물] 인테리어 행잉플랜트 디시디아 애플 키우기 (첫번째)

2020/02/04 - [반려식물] - [반려식물] 이쁜 행잉플랜트 디시디아 화이트 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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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나의 그냥 디시디아를 보도록 하자

17년 7월

양재화훼단지에서 8,000원정도에 데려왔던 것 같다.

(요즘은 더 싸다.)

(중간중간 공중 뿌리가 나오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그냥 디시디아는 초록색의 타원형 잎모양을 가지고 있다.

이 디시디아도 역시 잎에 물을 저장하고 있어서 잎이 통통하다.

 

코코넛 뭉치에 철심(철사)으로 고정되어 있는 건

국내에서 유통되는 대부분의 디시디아들과 마찬가지이다.

 

철심들이 고정되어 있는 것은 처음에 디시디아를

코코넛 볼에 착생시키기 위한 것이다.

일정기간 이후에는 뿌리가 자라나서 디시디아가 스스로 고정되니

불필요해진 철심들은 제거해줘도 된다.

 

 

빛이 없는 곳에서도 잘 자란다고 했는데,

통풍때문인지 몰라도 내 경우에는 아니었다.

 

실내등만 있는 곳에 계속 놔뒀는데,

잎이 하나둘씩 떨어지고 무르기도 해서

더 밝은 곳으로 옮겼다.

 

확실히 밝은 곳에 놔두니,

잎 떨어짐도 사라졌고 새순도 훨씬 많이 나왔다.

계단 근처로 옮기면서 데코용 로프도 장식해주고,

복조리에 들어있는 디시디아도 하나 더 샀다.

 

 

한참을 키우다 보니,

뭔가 디시디아를 꾸며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까페 같은 곳에는 사진처럼

행잉플랜트들을 마크라메* 공예로 꾸며 놓은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아라비아 원어 migramah의 뜻은 매듭실 레이스. 수공예 일종으로 화분걸이 등을 만듦 

 

마크라메까지는 못해서 

뭔가 없을까 인터넷을 뒤져보던 중

나무가지에 코코넛화분 2개를 붙여놓을 것을 찾았다.

(마크라메 공예가 사람 손으로 탄생되는 거라 비싸다.ㅜ)

 

그래서 저 복조리를 버리고

디시디아 2개를 옮겨주었다.

드디어 2년6개월만의 분갈이를 한 것이다.

 

코코넛 통에 코코넛 칩을 어느정도 채워주고

기존의 디시디아 코코넛 뭉치를 그대로 넣어주었다.

측면모습

 

뭔가 물이 쏟아지는 듯한 느낌이 있다.

보통은 이런건 립살리스 시리즈로 많이들 표현하는데,

난 아직 립살리스가 없다.ㅜ

 

정면모습

 

어디서도 보지 못한 유니크한 디시디아 데코인 듯하다.

나름 마음에 든다.ㅎㅎㅎ

(좀 조잡해보일수도 있다..ㅜ)

 

 

가까이서 보면 대략 이런 모습이다.

물을 주니 확실히 더 싱그러운 모습이다.

 

 

 

이제 디시디아 시리즈 소개는 끝났다.

앞으로는 성장기 그리고 꽃피우기 등으로 다시 찾아오도록 하겠다.

(디시디아는 성장이 엄청 느려서 1년 뒤에나 다시 찾아올지도 모르겠다.

대신 그 사이에 꽃이 피기를...)

어느덧 봄이다.

각기 다른 매력을 갖고 있는 디시디아들 중

자신의 공간 인테리어에 맞는 아이를 하나쯤 데려오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행잉플랜트들이 막아줄 것이다.

 

 

(초미니 화분에 간단하게 디시디아 분갈이 하기)

2020/07/26 - [반려식물] - 초간단 식물인테리어 (디시디아, 이오난사 분갈이)

초간단 식물인테리어 (디시디아, 이오난사 분갈이)

(최근 디시디아의 모습이 궁금하다면?)

2020/09/07 - [반려식물] - 식물인테리어 팁 디시디아볼 만들기

식물인테리어 팁 디시디아볼 만들기

『디시디아 키우기』

ㅇ가격 : 8,000원 내외

ㅇ물주기 : 1주에 1~2번 (30분 이상 물속에 담구거나, 샤워기로 줘야함)

ㅇ햇빛 : 반양지 (밝은 곳이 좋다.)

ㅇ생육온도 : 15~25℃ (5℃까지는 견디는 듯)

ㅇ번식 : 삽목, 물꽂이 

※ 성장을 잘 시키기 위해서(새입, 새순 포함)는 빛, 온도, 습도가 중요하다.

※ 실내에서도 온도때문에 봄, 여름 같이 따뜻할 때 새잎들이 많이 난다.

※ 너무 건조하면 잎들이 말라버리니, 살짝씩 분무를 해주는 것이 좋다.

※ 번식을 잘 시키기 위해서는 우선 뿌리가 포함되게 줄기를 잘라야한다. 그리고 습한 환경이 조성된 유리병에 놔두고 따뜻하게 해줘야 한다.

※ 일정 크기로 자라면 코코넛칩이나 나무표면에 착생할 수 있도록 해준다.

※ 수경재배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