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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식물

공기정화식물 실내 배치 꿀팁(거실, 화장실, 안방, 공부방)

by 딸기비빔밥 2020. 3. 10.

오늘은 오랜만에 식물정보에 대한 포스팅을 해보려 한다.

식물의 공기정화기능에 대한 포스팅을 몇 번 했으나, 조금씩 초점이 다르다. 이번 포스팅의 초점은 식물(화분)들을 실내에서 키울 때, 공기질 관리에 보다 효과적인 배치 및 관리 방법에 대해 주로 얘기해 보려 한다. 

 

실내공기정화식물 배치
위 사진처럼 실내 복층구조 인테리어용으로도 식물을 활용할 수 있다.

 


1. 식물의 공기질 관리 기능

- 식물들은 어떤 물질을 "제거"하고 "방출"하는가?

 

ㅇ (방출 : 음이온) 식물별로 차이는 있으나, 1cm³당 약 100~400개의 음이온이 발생한다고 함

  - (음이온 효과) ① 오염물질(미세먼지, 화학물질 등) 제거, ② 인간 체내 신진대사 촉진 

ㅇ (방출 : 피톤치드) 식물들은 병원균, 해충, 곰팡이 등에 저항하기 위해 천연 항생물질 피톤치드를 분비함

  - (피톤치드(Phytoncide) 효과) ① 스트레스 완화 및 심신 안정, ② 살균 및 진드기 번식 억제(아토피 등 피부병 완화), ③ 냄새제거(천연 탈취 효과)

ㅇ (방출 : 수분) 식물의 기공을 통한 증산(90%)과 화분흙 수분의 증발(10%)에 따라 실내 습도가 조절됨

  - 증산에 따른 수분은 무균상태임. 그리고, 증산작용이 활발한 종이 음이온도 많이 발생시킴  

 

제거 : 휘발성유기화합물, 일산화탄소, 미세먼지, 라돈, 부유세균

  - 식물의 유해물질 제거 원리는 크게 2가지

  - (첫째) 뿌리(흙) 근처에 미생물에 의한 흡수. 잎은 광합성으로 오염물질을 대사산물로 이용하고, 뿌리와 그 근처 흙에 있는 미생물은 오염물질을 영양원으로 활용

  - (둘째) 음이온, 피톤치드, 산소, 수분 등 식물의 방출물질로 제거

  ※ 새집에서는 구체적으로 어떤 휘발성유기화합물이 나오고 이를 제거할 때 어떤 식물이 좋은 지는 지난 포스팅을 참고해주시길

2020/02/24 - [반려식물] - [식물정보] 새집증후군 해결해주는 공기정화식물은?

 

 

틸란드시아 배치
미세먼지 제거에는 수염틸란드시아가 좋다고 해서 처음에는 이렇게 배치를 했었다.....


2. 식물기능에 따른 실내 공간배치

- 내 집(실내공간)은 식물들이 자라기 좋은 공간일까?

 

식물들의 기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우선 내 집(주거공간)의 특성과 환경조건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ㅇ (주거공간 특성 : 베란다) 햇빛이 가장 잘 들어와 광량이 가장 풍부한 곳. 다만, 온도변화가 심하고 습도 관리가 되지 않는 공간

ㅇ (주거공간 특성 : 거실) 적당한 광량의 공간으로 사람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

ㅇ (주거공간 특성 : 방, 부엌, 화장실) 광량(거의 실내등에 의존)이 상당히 부족하고 통풍 상태가 좋지 않음 

 

ㅇ (환경조건 : 빛, 광) 식물 광합성에 필수인 에너지원으로 식물 배치시 최우선 고려조건

  - 실내조도는 약 1,000 lx 이하, 창가는 5,000 lx

   ※ 실외조도는 약 100,000 lx로 실내에서는 직사광선은 없다고 봐도 무방

  - 실내조도 순서 베란다 → 거실 → 부엌 → 화장실

  - 화훼단지 같은 곳에서 산 식물들이 실내에 들어올 때 가장 큰 환경변화는 광량임. 따라서 실내광 적응을 위해 상대적으로 광량이 많은 베란다 및 창가에 일정기간 둔 후 원하는 곳에 배치할 필요가 있음

  - 광량에 따라 식물들의 수형이 바뀔 수 있음

   ☆ (광량 多) 잎크기→작아짐, 잎색→옅어짐, 잎두께→두꺼워짐, 줄기→마디짧아짐, →증가

   ☆ (광량 少) 잎크기 →  커짐, 잎색→짙어짐, 잎두께 →  얇아짐, 줄기→마디길어짐,→감소

ㅇ (환경조건 : 온도) 식물별로 적정 생육온도가 있기 때문에 이를 잘 고려해야 함. 또한 실내는 공기흐름이 원활하지 않아 바닥/천장 간 온도 차 있음. 키가 큰 식물들은 부위별 온도차를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환기시켜 공기를 순환시키는 것이 필요함

ㅇ (환경조건 : 습도) 대부분의 식물의 최적 상대습도는 40~50%

  - 겨울철에는 원래도 건조한데 난방으로 실내습도가 더 낮아질 수 있음. 자주 스프레이하거나 화분을 모아두는 것이 좋음  

 

 

- 내 집 "어디"에 "어떤 식물"들을 놓아야

식물들이 잘 자라고 공기질관리에 효과적일까?

 

대략 30평대 아파트의 경우, 새집증후군 완화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거실대형화분(키가 1m이상)은 3~4개, 중형화분(키가 1m~30cm)은 7~8개, 소형화분(키가 30cm이하)은 10개 정도가 적당하다고 함 

 

ㅇ (거실) 실내에서 가장 공기정화가 필요한 공간. 거실에는 주로 1m 크기의 대형화분이 적당함

  - (거실 추천식물) 남천, 접란(클로로피텀), 아레카야자, 인도고무나무, 드라세나, 디펜바키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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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베란다) 휘발성유기화합물 제거능력이 우수한 식물 중 햇빛을 많이 필요로 하는 식물들이 적당함

  - (베란다 추천식물) 팔손이나무, 분화국화, 시클라멘, 꽃베고니아, 허브류 등

 

ㅇ (침실, 안방) 주로 수면하는 장소로 밤에 공기정화(이산화탄소 흡수)를 할 수 있는 식물이 적당함

  - (침실, 안방 추천식물) 호접란, 선인장, 다육식물 

 

ㅇ (공부방) 기억력 향상을 위해 음이온 발생과 이산화탄소 제거능력이 뛰어난 식물들이 적당함

  - (공부방 추천식물) 팔손이나무, 개운죽, 로즈마리

 

ㅇ (주방, 부엌) 가스레인지 사용으로 인한 이산화탄소 및 일산화탄소 발생량이 많음. 이를 제거해주면서 반음지에서도 잘 자라는 식물이 좋음

  - (주방, 부엌 추천식물) 스킨답서스, 안스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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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화장실) 각종 냄새와 암모니아 가스 제거 능력이 뛰어난 식물이 적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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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치며

이번 포스팅은 농촌진흥청(http://www.rda.go.kr) 자료들을 주로 참고해서 작성하였다. 어느정도 공신력이 있는 자료를 보기 쉽게 작성해보려 노력했다는 점을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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