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제주 도두해녀의 집을 다시 다녀왔다.
원래 웨이팅이 엄청 긴 집인데,
평일 저녁에 가서 그런지 당황스럽게 한산했다.
(날이 추워져서 사람들이 물회를 안 먹어서 그런 것 같기도?)
2022.07.19 - [맛집/제주] - 제주 도두해녀의집 공항근처 물회와 전복죽 솔직후기
<도두해녀의 집 웨이팅 정보>
ㅇ방문시간 : 평일 금요일 저녁 6시경
ㅇ웨이팅 시간 : 없음(대기번호도 없었고 바로 입장)
*예전에는 화요일 점심쯤 갔더니 대략 40분 기다림
ㅇ웨이팅 방법 : 가게 안 카운터에서 대기표 받고, 번호 불릴 때 근처에 있어야 함
ㅇ웨이팅 장소 : 가게 근처(대기 장소도 마련되어 있음)
도두해녀의 집은 제주공항에서 차로 10분 정도 거리에 있다.
주변에는 올레길 17코스, 도두항 등이 있다.
저녁이라 그런지 너무 한산했다.
난 금요일 밤 비행기 타고 올라가기 전에 들렀다.
(사실 지난번에 가봐서 다른 곳을 갈까 했는데, 시청과 도청 근처는 주차도 너무 힘들고 해서 여기로 왔다.)
텅 비어있던 대기석
여름만 해도 엄청 바글바글했다.
진짜 더웠는데..
오늘은 다행히 지난번에 못 먹었던 성게미역국 주문이 가능했다.
나 말고 두 테이블 더 있었다.
추가반찬은 셀프다.
전복죽과 성게미역국은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한다.
성게미역국(11,000원)과 전복물회(12,000원)를 주문했다.
공깃밥은 각 1개씩 2개 나왔는데, 하나는 반품했다.
전복 물회에는 전복이 2마리 들어간다.
전복이 굉장히 예쁘게 썰려있다.
오도독거리는 식감을 잊을 수 없다.
안에는 오이가 한가득 들어가 있다.
오이를 싫어하는 분들은 물회 메뉴를 시키면 안 된다.
양파랑 오이랑 미역이랑 전복이랑 한 번에 떠서 먹으면 된다.
사실 난 아직까지도 밥이랑 물회를 같이 먹는 게 어색하다.
밥 말아먹는 분들도 있던데..
차가운 물회를 먹다 보면 따뜻한 음식이 생각난다.
그래서 성게 미역국을 같이 시켰다.
예상과는 달리 국물이 굉장히 투명했다.
굉장히 뿌열거라고 생각했는데;;
성게, 팽이버섯, 미역 등이 보인다.
미역국에 들어간 성게알은 식각이 생 것과는 꽤 다르다.
2022.12.15 - [맛집/제주] - 제주공항 근처 맛집 스시테이카이센동 (현지인 추천)
생각보다 미역국은 깊은 맛보다 맑고 깔끔한 느낌이었다.
개인적으로 이 집은 톳이 너무 맛있다.
『도두해녀의 집 솔직후기』
ㅇ가격 : ●●●● (4.0/5.0), ㅇ맛 : ●●●●○ (4.5/5.0), ㅇ위치 : ●●●● (4.0/5.0)
ㅇ재방문의사 : ●●●● (4.0/5.0)
ㅇ공항 근처여서 제주 도착했을 때 또는 나갈 때 한번 들르기 좋다.
ㅇ신선도는 확실히 보장된다. 그리고 다 맛있다. (사실 제주 어디를 가도 해산물 요리는 다 평타 이상이었다.)
ㅇ대기가 좀 힘들 수 있다. 오전 10시에 오픈하자마자 가는 것을 추천한다.(이외로 저녁에는 웨이팅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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