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오면 흑돼지를 한 번 먹어야 한다는 강박이 든다.
이럴 때는 강박을 탓하지 말고 그냥 사먹으면 된다.
오늘은 더한근이라는 노형동 흑돼지 맛집을 소개해본다.
(노형동에는 제주도청이, 이도동에는 제주시청이 있다.)
<가게 소개> 안녕하세요! 더한근 입니다. 제주공항 근처 흑돼지 맛집으로 자부심을 가지고 오시는 손님 한분한분 맛있는 흑돼지를 드실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육즙가득 품은 제주 흑돼지 목살, 오겹살을 구워드립니다. |
<더한근 위치>
주변에 사실 뭐가 없다.
<더한근 영업시간>
월~일 : 17:30~24:00
23:00 라스터오더
매달 첫 번째 화요일 휴무
<더한근 메뉴판>
주방사진과 함께 찍혔다.흑돼지 한근(600g)에 60,000원 정도 한다.
빌라 건물 1층에 위치해있다.
고깃집 위에 사는 게 제일 힘들다고 하던데.. 흠..
둥근 테이블에 연탁을 넣어주신다.
갬성 돋는다.
육지에서 본 연탄과 왠지 다르게 느껴진다.
찬도 정갈하게 셋팅된다.
파저림, 상추, 명이나물, 김치, 양파절임, 와사비 등등
계란찜도 주신다. 뒤늦게 나와서 따로 찍었다.
흑돼지 한근(60,000원)이 화로에 턱 올려졌다.
아주 설레는 순간이었다.
저 두께로는 영원히 익지 않을 것 같았다.
건장한 남자 성인 중지 정도의 길이였다.
2022.07.27 - [맛집/제주] - 제주도 현지인 맛집 쿠쿠아림 (흑돼지 돈까스)
뜬금포로 와인도 시켰다.
가격은 기억나지 않는다.
나머지 일행들은 물론 한라산 21도 소주를...
고기는 우리가 손 대지 않아도 된다.
알아서 잘 구워주신다.
그만큼 종업원분들이 많다는..
멜젓도 올려주셨다.
고기는 계속 세심하게 관리해주신다.
어느정도 익었는지 잘게 잘라주셨다.
빨리 익기를 기다려본다.
드디어 다 익었다.
첫 점은 소금에 찍어먹으라고 추천해주셔서^^
제주에서의 첫 흑돼지
식감이 아삭했고 육즙은 가득했다.
이 맛에 제주를..
두번째 점은 명이나물에 싸서 와사비(고추냉이)를 얹어 먹으라고 하셨다.
다른 데서는 고집이 쎄지만, 식당에서는 말을 잘 듣는 편이다.
요건 솔지살이라고 한다.
흑돼지 한근에 이정도 나오는가 보다
아주 기름지고 맛있었당.
근데, 솔지살만 시키는 건 약간 비추한다. 느끼해서 물릴 수 있다.
요건 더한근냉밀면(7,000원)이다.
꼭 같이 시키길 추천한다.
차가운 육수에 약간 꼬들해진 면의 식감이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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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한근 솔직후기』
ㅇ가격 : ●●●●○ (4.5/5.0), ㅇ맛 : ●●●●○ (4.5/5.0), ㅇ위치 : ●●●○ (3.5/5.0)
ㅇ재방문의사 : ●●●●○ (4.5/5.0)
ㅇ식사시간에는 웨이팅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좋은 식당이다.
ㅇ고기를 구워줘서 너무 편했다.
ㅇ알바분들이 다들 엄청 친절하고 센스도 좋으시다.
ㅇ와인도 같이 판매하니, 흑돼지에 와인을 곁들이고 싶은 분들에게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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